누를 압(押)자는 ‘누르다’나 ‘압박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押자는 手(손 수)자와 甲(갑옷 갑)자가 결합한 모습입니다. 甲자는 고대 갑옷을 그린 것인데, 철 조각을 이어 붙여 만든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갑옷은 앞판과 뒤판을 걸치고 양옆의 끈을 꽉 조이는 방식으로 입었고, 이렇게 쪼여 입는 갑옷을 그린 甲자에 手자를 결합한 押자는 갑옷을 손으로 꽉 조여 입으면 압박된다는 의미에서 ‘압박하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습니다. 압수(押收) 압류(押留) 압운(押韻)
재앙 앙(殃)자는 의부(義符)로 부서진 뼈 알(歹)자에 성부(聲符)로 가운데 앙(央)자를 했습니다. 가운데 앙(央)자는 좌우(左右)가 동형(同形)이도록 한 가운데를 표시한 지사(指事) 글자입니다. 앙급(殃及) 앙구(殃咎) 앙얼(殃孼) 재앙(災殃) 앙화(殃禍) 여앙(餘殃) 여앙(余殃)
우러를 앙(仰)자는 사람 인(人,亻)변에 나 앙(卬)자를 했습니다. 나르시스적인 발상의 글자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스스로 자신을 우러러 본다는 글자지요. 우러를 앙(仰)자는 무릎을 꿇고 우러러 보는 그림입니다. 앙사(仰事) 앙천(仰天) 앙천(仰川) 앙부(仰俯) 부앙(俯仰) 앙모(仰慕) 앙망(仰望)
가운데 앙(央)자는 큰 대(大)자의 좌우(左右)로 보아 한 가운데에 먼데 경(冂)자로 거리를 나타내서 가운데임을 표시하였습니다. 중앙청(中央廳) 앙고(央告) 앙구(央求) 진앙(震央) 월앙(月央) 야미앙(夜未央)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