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행] 여수 민속전시관..........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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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여수 민속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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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차 여수여행의 마지막 코스이자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다. 2차 여행은 일단 접어두고 오늘
에 충실 하자는 취지아래 유랑잔 여수 민속전시관을 찾았다. 타 도시가 그랬던 것처럼 여수에도 작은
민속 전시관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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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된 율촌 중앙초등학교를 2012. 6. 21리모델링하여 개관을 하였는데 이곳에서는 실내에는 옛선조
들의 삶을 엿볼수 있는 민속자료실과 여수를 홍보할수 있는 공간과 복도 전시실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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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장독대와 절구통이 옛적 시골집에 살았을 때 마당 한켠에 조그마한 장동대가
있었는데 왠지 남다른 정감이 가는 물건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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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한쪽 끝에는 그네를 타는 곳이 있는데 아이들이나 연인들이 와서 그네를 타보는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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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아이들과 함께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잊혀져 가는 옛 선조들의 모습을 엿
볼수 있으며 아담한 시골 학교의 운동장에 그네와 수차체험 과 민속체험등을 할수 있어 아이들의 학
습장으로 좋은 추억거리를 남길수 있을것 같아 함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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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민속 전시관은 여수에서 순천으로 향하는 서부로(죽림~사곡~율촌~순천시 해룡면) 노변에 자
리잡고 있어 찾아 가기도 쉽다, 순수한 도회지 사람들을 잘 모르겠지만 4~60대의 시골 출신이라면 누
구나 한번쯤은 보았을것 같은 도구들 이긴 하지만 그러나 요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모든게 생소한
옛 도구들이기에 호기심을 유발하기에는 충분 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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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관 입구에 들어서면 입구에도 장독대가 세워져 있는데지금은 장독대를 흔히 볼수 있는것이 아니지만
옛적에는 집집마다 항아리가 몇개씩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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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간의 고유한 생활 양식이나 풍속, 습관과 이에 관련된 도구, 자료를 수집
하여 전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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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운동장 한켠에 차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갔다. 생각 보다는 산뜻한 전시관에 잘 정리된 온갖
민속자료들의 볼거리가 풍성하여 깜짝 놀랐다. 서울에서 왔다는 유랑자의 말에 관리자는 기꺼이 동
행을 해 주면서 각종 설명을 해주는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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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에서 운영하는 여수 민속전시관은 2명의 기간제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지만 관람객은 하루 평
균 20여명에 그치고 있다는 통계를 보면 여수 에서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는 못한 것 같다. 이곳 민속
전시관에는 여수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향토·민속자료 361점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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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장독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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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에는 솥에다 밥도 하기도 하지만 장작을 때며 겨울 난방을 하기도 하는 부엌인데 전시관이 너무
깔끔하여 좀처럼 옛 부엌 분위기가 나질않아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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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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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9년에 개교해 1999년에 폐교된 율촌중앙초등학교를 지난 2007년 여수교육지원청으로부터
매입, 국비 3억2천만원, 시비4억8천만원 등 총 8억 원을 들여 민속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해 재 탄생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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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규모의 전시관에는 조선시대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가정에서 사용했던 반상기, 유기, 농
어업용구 등 생활 민속품 과 여산군지, 여수읍지 등 향토사 자료 300여점이 진열돼 있으며, 야외에는
맷돌, 옹기 등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장독대 등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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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불이 들어오지 않는 시절에 호롱불에 불을 켜고 옷감을 다듬이질 하는 우리들의 어머니의 모습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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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짜 제금(바라); 심벌즈와 흡사하게 생긴, 접시모양의 엷고 둥근 놋쇠판으로 된 물체 한쌍을 마주쳐서
소리낸다. 자바라는 바라 혹은 제금이라 불리며 발이라고도 한다. 취타·무속음악·궁중무용·불교무용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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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에서 쓰는 각종 농기구들: 좌로부터, 밀낫, 호미, 갈퀴, 벼훑이,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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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관에는 베짜는 모형과 전통 한옥을 재현하고 있으며, 동백관에는 여수 10경, 여수의 특산물과 발
전사 등을 전시하고 있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불러 일으킬수 있는 전시장으로, 또는 어린이나 청소
년을 위한 체험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는 관리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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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술을 꼭 특별한 것에서만 찾을 필요는 없다. 이곳 여수 민속전시관은 거대한 조각이나 그림만
이 예술이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전시관이라고 할까, 암튼 과거에 우리가 사용했던 생활도구들
이 전시된 것을 보면 색다른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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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옹기 씨앗통, 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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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사회에서 곡식. 비료, 소금을 담는데 쓰이는 포대를 만드는것이 짚으로 엮은 가마니 인데가마니를
짤때 쓰이는 가마니틀을 보니 우리들이 어릴적만 하더라도 많이 볼수 있었던 물건인데지금은 잊혀져가
는 골동품으로만 남아있을 뿐이다. 틀 앞에는 물건의 무계를 잴때 쓰는 저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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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와 전기불이 들어오지 않는 시절에 호롱불에 불을 켜고, 화로에 불을 담아 방안 공기를 따스하게
했던 시절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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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어린 아이들에게는 모든게 생소한 도구들이다. 자연 스럽게 호기심 과 궁굼증이 많을 것으로
본다. 아이들은 전시를 관람하고 직접 도구를 만져보면서 내가 만져본 생활 도구가 자연스럽게 예술
과 잇닿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관이 될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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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민속전시관의 동백관 요금은 무료이며, 최근까지 사용하였던 생활소품과 여수의 발전상을 전시
한 공간으로 여수 10경과 특산물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아름답고 풍요로운 여수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전시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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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이번 1차 여수 여행은 여기에서 끝맺음을 하고 다음 2차에서 뵐것을 약속 드리면서 여러분 건강
들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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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구:곡물에 섞인 쭉정이, 겨, 먼지 따위를 날려서 제거하는 데 쓰이는 농기구 , 앞엔 떡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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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통:벼 껍질을 벗기는 데 쓰이는 통나무로 만든 농기구. | 농산물을 알곡내고 찧거나 가루를 내기 위한
연장류의 하나이다. 곡식은 반드시 껍질벗기기·찧기·바수기·쓸기·갈기·빻기 등의 공정을 거치는데 매통은
대개 껍질을 벗기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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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사람을 태우고 갈 수 있도록 만든, 조그마한 집 모양의 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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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 베틀은 무명, 명주, 삼베 따위의 옷감을 짜는 재래식 가정용 직조기이다.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2개의 누운 다리에 구멍을 뚫어 앞다리와 뒷다리를 세우고 가랫장으로 고정시킨다. 베틀로 베를 짤 때,
그 날의 촘촘함을 따져서 '새' 라는 말을 쓴다. 한 새는 바디의 실구멍 40개로 짜여지는 것을 말하며, 새가
많을수록 옷감이 곱게 짜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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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발: 가는 댓조각이나 싸리를 엮어서 통처럼 만든 고기잡이 도구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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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주걱과 김바구니: 김을 채취하면 자신의 집이나 물이 있는 장소로 운반한다. 우선 큰 통에 김바구니를
넣고 민물로 세척을 한다. 그 다음 도마에 놓고 사각형 칼로 잘게 자르고 다시 물통에 넣어 ‘당그래’로 저어
김을 푼다. 물에 풀어진 김을 복조리 형태로 만든 김되(‘됫박’, ‘되배기’)를 이용해 떠서 김발장에 뿌린다.
이 때 김의 규격을 맞추기 위해 김틀을 발장 위에 대고 작업한다. 김발장에 뿌리는 작업은 상당히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숙달되지 않은 사람은 어느 한 쪽이 두껍거나 아주 얇게 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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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그물. 조개를 잡는 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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놋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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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루: 벼루는 먹을 가는 데 쓰는, 돌로 만든 문방구를 가리킨다. 약간의 물을 먹 막대 끝에 묻혀서 평평한
벼루에다 갈아서 쓴다. 벼루는 찰흙, 청동, 철, 도자기로 만들어진다. 먹을 가는 부분은 연당·연홍이라 하고,
먹물이 모이는 오목한 곳은 묵지·연지라 한다
*붓: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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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메: 떡을 만들 때 떡메나 절구로 쳐서 질기고 오지게 만든다. 떡판에 올린 뒤 떡메로 잘 쳐야 제맛이 난다.
떡메는 떡판과 메로 나뉜다. 떡판은 매우 큰 통나무를 자른 평평하고 널찍한 것으로 대개 마을에는 큰 떡메가 몇
개쯤 있고 집마다 보다 작은 떡메를 준비하고 있다
*떡살: 떡을 눌러 갖가지 무늬를 찍어 내는 판이다, 떡살은 떡을 눌러 갖가지 무늬를 찍어 내는 판이에요. 보통은
단단한 박달나무 · 감나무 · 참나무 등으로 만드는데, 사기나 백자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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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 팥·콩·메밀·녹두 등 곡물을 가구로 만드는데 쓰는 제분용 도구. | 납작한 원통 모양의 돌 2개를 위아
래로 맞추어놓은 형태로, 위짝의 것은 암쇠라 하여 구멍이 뚫려 있고, 아래짝은 수쇠라 하여 가운데가 뾰족
해 위짝과 맞추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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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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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 불에 달구어 옷의 솔기나 모서리 등 천의 구김살을 눌러 펴는 데 사용하는 바느질 용구다, 내용은
무쇠로 만들며 바닥이 반반하고 긴 손잡이가 달려 있다. 손으로 잡는 부분은 나무를 박아 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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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옷감이나 옷의 구겨짐을 반듯하게 펴기 위해 사용하는 기구이다. 한자어로는 울두(熨斗) 또는
화두(火斗)라고 한다. 재료는 무쇠이며 철제도 있다. 대접 비슷한 형태로 그 안에 숯불을 담아 달구어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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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클릭
http://cafe.daum.net/b2345/9toB/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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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yfg.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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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율촌면 서부로 1442
(지번) 율촌면 가장리 830
061-683-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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