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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믹스더블 이기정(23), 장혜지(21) 조는 대회 초반 강렬한 임팩트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정작 본인들은 실감하지 못했다. 대회 기간 휴대폰을 반납하고 경기에 임했다. 악플이 걱정돼서다.
지난 11일 세계 1위 캐나다와 최종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두 선수는 진짜 인기가 그렇게 높아진 게 맞느냐 되물었다. 대회 시작과 함께 스마트폰을 자진 반납해 팬들의 반응을 확인하지 못해서였다. 장혜지는 "저희는 휴대폰이 없어요. 감독님한테 있어요"라며 웃었다.
악플 탓이었다. 댓글이 많을수록 악플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장반석 믹스더블 감독은 "사실 미디어라는 게 좋은 점도 있지만 악플도 많다. 선수들 대부분이 어려서 정신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인들도 휘둘리고 싶지 않아서 자진 반납했다고 한다. 장 감독은 "음악은 MP3로 따로 듣고 전화기는 대부분 2G폰을 쓴다. 우리는 선수촌이랑 여기(경기장)만 왔다 갔다 해서 바깥이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른다"며 웃픈 사연을 소개했다.
이기정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힘이 되는 성원을 부탁했다. 이기정은 남자 4인조에 출전하는 이기복과 쌍둥이 형제다. 이기정은 "요즘 내 인기가 높아지는 걸 질투하는 것 같다"면서도 "형 기사를 보면 댓글이 50개면 40개는 악플인 느낌이다.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서 가능성을 보여준 믹스더블 팀은 다가오는 4월 세계선수권서 한 단계 도약을 노린다.
첫댓글 악플왜달아...
화이팅화이팅! 컬링팀들은 많이들 폰반납했네
여시에도 악플 천지더만 머.. 저 선수들이 보지는 못하겠지만ㅠ 폰 반납 이해함 ㅠㅠ
오 팀 킴도 반납했던데 ㅋㅋㅋㅋ 컬링이 정신력싸윰이라 그런가
믹스더블 덕분에 컬링 재밌는거 알았어!! 다음 올림픽에서 꼭 다시봤으면!!
오오 이제 인기 누려요ㅋㅋㅋ 둘다 경기도 마무리됐으니... 기정기복커엽
그리고 믹스더블덕분에 국민들 관심도 커지기 시작한듯!!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