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김구의 흑역사 - 치하포 사건

[라스트미션]

백범 김구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근현대사 인물이자 독립운동가이다.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가장 존경을 받는 독립운동가이지만 그도 사람이었고 과오도 많았다.

김구가 한국 독립에 크게 기여하고 그 누구도 김구의 독립운동에 대해서는 함부로 평가하기 힘들다

하지만 김구도 사람이기에 과오도 많았으며 특히 해방 이후 김구의 정치활동은 알면 알수록 우리가 알았던 김구가 맞나?할 정도로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많다 사실 임시정부 시절에도 몇 개의 흑역사가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김구의 가장 큰 흑역사는 바로 '치하포 사건'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하포 사건의 내용은
김구가 치하포 주막에 있는 상인이 조선말이 어눌하고 칼을 찬 것으로 보아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 자객임이라 판단하고 그를 맨손으로 때려죽인 후 소지품을 확인해보니 일본군 중위 쓰치다 조료였다고 한다.

어쨋든 김구는 살인을 하여 재판을 받는 도중
고종의 한 통의 전화로 사형을 면제받게 됐다는 사건이다 이는 백범일지를 근거를 한 내용이다.

허나 이 내용은 정말 잘못된 허구의 내용이다.

일단 하나하나 사실들을 확인해보자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들은 백범일지에 근거한 내용들이다.

근데 그 백범일지에서 김구 본인은 어렸을 적 동학운동을 했다고 나와있다.

동학운동을 한 사람이 명성황후의 죽음을 슬퍼하고 분노했다? 동학농민운동을 저지하기 위해 외국 군대를 끌어들인 게 명성황후와 민씨 일가다

동학농민운동을 했던 사람들이라면 그 누구보다도 증오했던 게 명성황후였을 텐데 말이다.

이 부분은 조선 사람으로서 분노할 수 있다고 평할 수 있다. 하지만.....

◆ 쓰치다는 명성황후를 살해한 일본군이었다?

쓰치다가 일본군 중위였다는 기록은 일본이나 한국 어디를 뒤져봐도 나오지 않는다.

그냥 일개 약장수였다. 백범 김구 연구모임 권위자인 도진순 교수도 쓰치다는 일개 상인이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 쓰치다는 그냥 상인이었다. 심지어 당시에 쓰치다는 통역을 해주는 조선인 임학선을 데려 다녔는데 백범일지에서는 임학선이라는 이름 자체가 나오질 않는다.

사건 당시 임학선은 겨우 몸을 피했으며 재판에도 증언을 한 인물인데 백범일지에서는 언급이 전혀 없다.

그리고 칼을 찬것으로 보아 일본군이다라 하기도 오류인 게 을미사변 이후 일본에 대한 분노가 들끓자 조선 내 일본인들은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거의 다 칼이나 총을 휴대하고 다녔다.

그리고 쓰치다가 칼을 빼들어 김구와 난투극 끝에 죽은 걸로 알려지지만 3차 공판 때 김구의 진술을 보면 김구가 쓰치다에게 돌을 던져 쓰러트린 후 모든 투숙객들이 나와 쓰치다를 함께 찔러 죽였다고 나와있다.

백범일지에서는 단독범행을 주장하지만 사실은 4~5명이 집단 린치를 해서 패 죽인 것이다. 쓰치다는 제대로 반항조차 못하고 죽었다

또한 쓰치다의 금품은 모두 갈취를 했었고 이 때문에 이 사건을 당시 '강도 살인 사건'으로 취급했었다.

◆ 고종의 전화통화로 김구의 사형을 멈췄다?
이 내용 또한 와전된 게 그 당시 인천에는 전화가 개통하기 이전이었다.

치하포 사건은 1896년 2월에 벌어진 사건이고 인천에 전화가 개통된 건 1898년이며 서울과 인천까지 전화가 연결된 건 1902년으로 전화로 재판을 중지한 건 말이 안 된다.

당시 사건을 중단시킨 건 전화가 아니라 전보였다. 당시 을미사변으로 인한 대중들의 일본에 대한 분노 때문에 형 집행을 중단 시켰던 것이다.

을미사변 이후 반일감정이 치솟아 조선 내 일본인들이 살해당한 사건들이 자주 일어난 시기였다.

치하포 사건도 위와 같은 비슷한 사건이었으며 일본인을 상대로 한 단순 살해 강도 사건이었다.

김구가 정말 쓰치다를 일본군으로 착각해서 죽인 건지 그 당시 분위기로 일본인을 우발적으로 죽인 사건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결과는 일개 상인을 살해하고 물품을 갈취한 사건임은 달라지지 않는다.

백범일지에 나온 김구의 위인적인 행위는 모두 허구였으며 본인 또한 이 사건에서 자신을 미화시켰다.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김구의 과오 중 하나였을 뿐이다.

◆ 3줄요약

1) 김구가 치하포에서 죽인 일본인은 일개 상인이였다.

2) 단독범행도 아니였으며 4~5명이 집단폭행으로 행해진 강도살인이였다.

3) 백범일지에 나온 치하포사건때 본인의 의협적인 행위는 모두 허구이다.

[다니엘박]

그래서...하려는말이

[붕?어]

그래서...하려는말이222222

[guok4다큐]

시대를 못 읽던데
시험 치러 가고 동학 따라가서 같이하고
미화된 부분도 있다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