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브라더스(Bulgogi Brothers)' 명동점에 다녀왔어요..
가족들하고 같이 주말에 다녀왔어요..
이날은 특별히 어머니 몸보신을 위해서 방문했어요..
점주님이 직접 서빙해주셨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주문하는게 수월했네요.. ^^
가족들이 어떤 고기를 맛있어 할 지 몰라서
불고기 모듬하고 쇠고기 모듬 시켰어요..
이날은 작정하고 사진 찍기로
마음먹어서 정신없는 하루였어요..
사진 찍으랴, 고기 구우랴, 먹으랴.. 바빴네요..
새삼 사진 찍게 배려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ㅎㅎㅎ
이날의 테마는 푸짐하게 골고루 먹어보자 였어요.. ^^a
밑반찬 이구요..
김치, 양파절임, 무말랭이, 콩자반,
단호박샐러드, 깍두기가 깔끔하게 나오네요..
감자가 들어있는 단호박 샐러드는 오늘도 맛있었구요..
양파 절임도 괜찮았어요..
그중에서도 무말랭이가 정말 맛있었어요..
단호박 샐러드와 더불어 인기 반찬 1,2위를 다퉜어요.. ㅋㅋㅋ
영양부추샐러드 나오고
고구마, 감자, 옥수수, 콩으로 구성된 환영전채도 나와요..
더 달라고 하면 더 나오니깐 맘껏 먹을 수 있어요.. 후훗..
쌈채소로 상추와 깻잎 주구요..
고추, 마늘, 쌈장도 기본으로 있네요..
에이드 음료 추가했어요..
'복분자 에이드'와 '유자 에이드' 추가 했어요..
구이 먹을 때 에이드는 2,900원만 추가하면 되구요..
에이드 다 마신 후에는 탄산음료로 마실 수 있어요..
'키위주스'는 지난번에 안내판에 봤던 기억이 있어서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주문했어요..
키위주스는 4,800원 이구요..
신선한 100% 생과일 주스로 만족도가 높았어요.. ^^
서버 분에게 사전에 특별히 얘기를 하면
시럽이나 꿀을 취향에 맞게 조절하는 센스를 발휘해 주네요.. ^-^
가족 한 명이 와인 마시고 싶다고 해서 시킨 와인이에요..
캄페로 메를르 와인이라고 하는 군요..
'해물고추잡채(Seafood & Pepper Noodles)' 예요..
고기 먹기 전에 일품요리도 시켜봤어요..
'중' 크기로 가격은 10,900원 이에요..
고추, 새우, 바지락살, 오징어, 홍합이 듬뿍 들어
당면이 어우러진 해물잡채예요..
고추잡채라서 중국식 고추잡채를 생각했는데
당면이 많이 들어간 한국식 잡채네요.. ^^
유기그릇에 담겨 나오니 궁중음식 같았어요..
식지 말라고 불에 올려주는 배려가 맘에 들었구요..
'해물 된장찌개(Soybean Paste Stew)' 이구요..
구수한 맛이 풍부한 된장과 각종 해산물로 끓여,
맛깔스런 해물 된장찌개라고 하네요..
구이 메뉴를 먹으면 4,400원 이에요..
단품으로는 6,800원 이구요..
된장이 구수하고 해산물도 꽤 들어있어서 맛있네요..
어디 된장이냐고 물어보니 안동된장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가족들에게 인기가 좋아서 금방 바닥을 들어냈어요.. ^^
'진 육수 김치찌개(Kimchi Stew)' 이에요..
순수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맛있게 숙성시킨 뒤,
신선한 재료와 함께 끓인 깔끔한 맛의 김치찌개라고 하네요..
가격은 해물 된장찌개하고 동일하구요..
매운 스타일의 김치찌개가 아니라 매콤달콤한 김치찌개예요..
갠적으론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ㅋㅋㅋ
김치도 잘 숙성됐고 고기도 부드럽고
국물이 달달하니 은근 중독성 있네요.. >.<
다음에 단품으로 먹으러 와도 괜찮은 것 같아요..
함초소금, 매콤한 소스, 간장 소스가 나오구요..
다시 먹어봐도 소금은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소스도 고기 찍어먹기에 좋아서 취향껏 찍어 먹으면 되네요..
'불고기 모듬(600g)' 이구요..
언양식 불고기, 광양식 불고기,
소삼겹 불고기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모두 호주 청정우예요..
모두다 양념이 되어 있어요..
가격은 62,900원 이구요..
10%에서 30% 할인해 주는 제휴 할인 카드를
활용해주면 좋을 듯하네요..
처음에는 서버 분이 고기를 올려주네요..
맛있게 지글지글 구워지더라구요.. 츄릅~~
'광양식 불고기(Gwang-Yang Style Bulgogi)' 예요..
전라남도 광양에서 발달한 불고기 요리로
쇠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주문 즉시 양념에 버무려
양송이 버섯과 함께 석쇠에 굽는 요리라고 하네요..
불고기인데 고기가 두툼해서
질감이 잘 느껴지니깐 새롭네요..
생고기에 약간의 불고기 양념을 살짝 한 것인데
양념이 적절히 배여 있어서 먹는 느낌이 좋네요.. ^^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가족 중의 한명은
언양식보단 광약식이 더 낫다고 하네요..
'소삼겹 불고기(Sliced Beef Bulgogi)' 이구요..
양지 부위중 가장 부드러운 삼겹층을 과일 소스와 함께
구워 매콤한 소스에 찍어 드시는 소삼겹 불고기 요리라고 하네요..
소삼겹 말로만 들었었는데 이날 처음 먹어봤어요.. >.<
차돌박이처럼 매우 얇아서
불판에 올려놓으면 금방 구워져요..
소삼겹은 막 익어서 아주 뜨거울 때 먹으니깐 좋네요..
소삼겹은 3가지 소스 중에서
매콤한 소스 찍어 먹는게 가장 맛있었어요.. ^^
'쇠고기 모듬(Assorted Beef)(600g)' 이구요..
갈비꽃살, 눈꽃등심, 언양식 불고기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최고급 쇠고기 모듬이에요..
갈비꽃살은 두툼하게 10조각,
눈꽃등심은 스테이크 같은 한 덩어리,
언양식 불고기는 6조각이 나와요..
가격은 76,500원 이구요..
다른 각도에서도 찍어봤어요..
고기의 상태들이 모두 좋군요..
'갈비꽃살(Boneless Short Ribs)' 이에요..
6번~8번 갈비 사이에 위치한 고기를 사용하며,
훌륭한 마블링으로 육즙과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즐길 수 있는 구이 요리라고 하네요..
마블링이 마음에 들었어요..
고소하면서도 육즙이 나오니깐 느낌도 좋았구요.. ^^
고기를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느낌도 조금 달라질 것 같아요..
갈비꽃살 특유의 진한 맛이 느껴져서
괜히 비싼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
'눈꽃등심(Premium Ribeye)' 이구요..
훌륭한 마블링으로 인해 풍부한 육즙과
쇠고기 향을 느낄 수 있는 최상급 꽃등심 요리라고 하네요..
등심치고는 매우 매우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괜히 눈꽃등심이라는 이름이 붙은게 아닌가봐요..
연하고 맛이 담백하고 퍼석거리지 않아서
스테이크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네요.. >.<
어머니가 쇠고기 특유의 고기 냄새를 싫어하셔서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면 스테이크에는 전혀 손도 안 대시는데
이날은 입맛에 맞는지 잘 드시니깐 기분이 매우 좋더라구요.. ^-^
퍼석하지 않고 냄새가 별로 없고 연해서
이날 인기 메뉴 넘버원 이었어요.. ㅡㅡb
양파와 버섯은 맛있어서
중간 중간 리필 부탁드려서 먹었어요.. ㅋㅋㅋ
참기름 마늘도 있는데
따로 달라고 하면 갖다 주네요..
버섯하고 참기름 마늘이 입맛을 돋우어 주네요..
'언양식 불고기(Un-Yang Style Bulgogi)' 이구요..
옛 신라시대부터 왕에게 진상하는 쇠고기 산지인
언양에서 발달한 불고기 요리로 주문 즉시 쇠고기를
얇게 저며서 양념에 버무려 석쇠에 굽는 요리라고 하네요..
불고기 중에서는 가장 맘에 들었어요..
아쉽게도 어머니 스타일은 아니었구요..
떡갈비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양념이 달아서 그런지
별로 라고 하시더라구요.. =.=
골고루 시켜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ㅋㅋㅋ
가족 중 한명의 말을 빌리자면,
불고기브라더스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깔끔하면서도 맛이 있고 불에 직접 구워 먹는게 이채롭다고 하네요..
양념에 특별한 비법이 있는지 많이 먹어도 맛있네요.. >.<
후식은 커피와 매실차가 있어요..
'매실차'는 상당히 단 편이구요..
커피는 '카리부 커피'가 나오는데 맛있네요..
불고기브라더스 명동점(02-319-3351~3)은
CGV 명동점에서 명동성당 방향으로 가다보면
ABC 마트 옆건물 외환은행 2층에 있어요..
4호선 명동역 6,7번 출구 사이 골목으로 쭉 내려오다가
신한은행 작은 사거리에서 우회전하고 가다보면 왼편에 있어요..
홈페이지는 www.bulgogibros.com
또는 www.소불고기.kr 이구요..
온라인 회원가입 하면 주는 쿠폰이 있으니깐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휴 할인 카드도 있으니 방문 예정이면
공수해서 가는 것도 괜찮을 듯해요.. ㅋㅋㅋ
가스그릴을 사용하고 하향식배기 로스터를 이용해서
불판 옆으로 연기와 냄새가 싹 사라져요..
고기 집인데 고기 냄새나 연기가
전혀 없으니깐 쾌적하고 좋네요..
옷에 고기 냄새가 배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높은 만족도를 주네요..
분위기는 일반 패밀리 레스토랑 같아요..
대신 색감은 화려하지 않은 브라운 톤 이구요..
조명이 아늑해서 눈이 편하네요..
대신에 사진찌기 어려웠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 ㅋㅋㅋ
서비스는 매우 좋았어요..
주문부터 고기 익은 정도라든가 불 조절 이라든가
기타 등등 물어보면 설명해 주니깐 좋았어요..
대신에 바쁜 시간에는 많이 바쁘다고 하네요..
언제 바쁘냐고 물어보니 평일 오전 11시 반에서 오후 2시,
주말은 오후 2~3시 이후에 손님들이 붐빈다고 하네요..
일반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고기의 질이 괜찮고
불고기 전문점이다보니 양념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요..
고기도 전체적으로 다 부드러워서
어머니도 매우 만족하신 하루였어요..
아늑한 분위기에 맛있는 쇠고기와 불고기를
깔끔하게 먹을 수 있으니깐 가족 모임을 갖기에도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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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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