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구리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내년에 예상되는 시장 흑자에도 불구하고, 개발 중인 구리 광산이 부족하면 에너지 전환 속도가 약화될 수 있다고 구리 업계 최고 경영진이 말했습니다.
분석가들은 구리 재고 증가는 글로벌 제조업 둔화에 따른 수요 약화를 의미하며 잠재적으로 선진국의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에너지 전환 추진으로 인해 업계 경영진과 분석가들은 여전히 중장기적으로 구리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경제와 세계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의 구리 시장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으로 인해 단기 수요와 가격은 계속 약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FT Mining Summit 에서 경영진은 가격 하락으로 인해 업계가 현재 새로운 구리 채굴에 대한 투자를 더욱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미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Freeport-McMoRan의 캐슬린 쿼크(Kathleen Quirk) 사장은 미래에 구리 가격이 급등하더라도 에너지 전환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그렇게 많은 신규 공급을 장려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가격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공급품을 얼마나 빨리 개발할 수 있는지를 실제로 제한하는 것은 이러한 다른 요소들입니다.”라고 Quirk는 Financial Times에 말했습니다.
올 여름 2023년 2분기 수익 발표 에서 Freeport-McMoRan은 저탄소 기술이 금속 수요의 엄청난 성장을 주도할 것이기 때문에 2035년까지 구리 공급의 격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구리 연구 그룹(International Copper Study Group)이 2023년 4월에 예측한 298,000톤보다 내년에 약 467,000톤의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기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구리 수요에 대한 장기 전망은 계속해서 밝습니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는 지난 8월 탈탄소화 추진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구리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이 밝다고 밝혔습니다 . BHP는 "업계가 재고 완충력이 낮은 이번 10년의 마지막 3분의 1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가격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