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태흥영화사에서 이두용감독이 극본을 쓰고 만들은 영화입니다
이두용감독이 피막 영화로 해외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고
물레야 물레야 로 또 해외영화제에서 수상을 하여
보너스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아버지역에 오랫동안 무성영화시절 배우도 하고 감독도 한 김일해
선생이 나오고 어머니역에는 황정순여사
큰아들에 신성일이 본인의 목소리로 녹음을하고
착한 여인역활을 하던 태현실이 며느리로 나옵니다
둘째 아들 김희라 큰딸에 문정숙 사위 남궁원
막내 아들에 신인 김성수가 나오고
후에 관능미로 이름을 떨친 민복기가 애인으로 나옵니다
아버지가 살아계실때 이영화를 같이 보았읍니다
그영화를 보시며 태현실이 참 나쁜 x 라고 욕하곤 했읍니다
영화를 좋아하신 아버지에게 보여드리려고
한편 두편 간직하고 있는 영화들이 꽤나 많읍니다
비디오 가게 차릴거냐고 친구들이 놀림삼아 말하지만
이제는 그취미도 사라졌읍니다
어머니는 누워 계시고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시고
장남도 제가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후에 이영화를 다시 본기억이 있읍니다
마음으로 많이 울면서 보았읍니다
누구도 나쁜 사람이 없다라는 마음으로 보았읍니다
아파트에서 내려오는 어머니의 관위로 큰아들이 어머니 하고
외치며 손아래 놓여있던 어머니의 틀니가 기억납니다 .
똑똑한 장남이 무슨일이라도 다 할수 있는것처럼 부탁하며
밥을 먹다가 화를내고 나오지만
동생들을 찾아보고 거둘수 밖에 없는 장남의 아픔이 뼈아프게 느껴집니다
첫댓글 어제 낮에는 그냥 있기에 너무 무료해서 일본영화 <철도원>과 우리영화 <파이란>을 다시 꺼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두 편의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만 흘렸습니다. 슬픈 영화는 가급적 보지말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