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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행지: 칼봉산 899m, 매봉 929m,깃대봉 910m,송이봉 803m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하면
2.산행일시:2009.5.1 (금) 11:00~18:40 ,약17km
3.산행자: 4명 (대바우님,갑장산님,의산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10 도농역 건너편 육교아래
10:35 에덴휴게소
11:00 칼봉산휴양림입구 공터
11:43 경반분교터
12:02 경반사
13:00 회목고개와 칼봉산 중간안부
13:35 점심식사
13:47 칼봉산 899m
14:10 회목고개
14:48 매 봉 929m
15:15 명지지맥 호명산에서 출발하신 산님2분 만남
15:47 깃대봉 910 m
16:25 송이봉 803m
17:03 매봉 임도 (매봉 1.99km, 경반사 1.2km)
17:26 수락폭포
17:46 휴 식
17:57 경반사
18:12 경반분교터
18:40 칼봉산자연휴양림앞 공터
***칼봉산 900m
경기 가평읍 승안리와 경반리 사이에 위치한 칼봉(899m)은 가평역에서 북서쪽으로 약 6km 거리에 위치한 산이다. 칼봉은 본래 '칼봉산'으로 불렀으나 지난 99년 3월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가평군을 찾는 등
산인이나 관광객에게 좀 더 정확한 관광안내도 제공과 관내 명산을 알리는 취지에서 우목봉을 '연인산', 전패봉을 '우정봉', 전패고개를 '우정고개' 구나무산을 '노적봉' 등으로 산이름을 새로 붙이면서 칼봉산도 '산' 자를 뺀 '칼봉' 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칼봉과 매봉은 함북정맥(광주산맥)에서 동쪽으로 갈라져 청평리까지 이어지는 지능선의 중간지점에서 솟아있는 산이다.
한북정맥이 경기도로 접어들어 동쪽으로 갈라져 솟은 화악산과 명지산을 주축으로 한 2대 지맥사이에서는 가평에서 도마치재까지 80리에 걸쳐 계곡이 발달되어 수량이 많고 경관 또한 수려하여 서울, 경기 일원에서는 제일가는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칼봉 북쪽에서 흐르는 용추계곡은 가평천(명지계곡)에 비해 규묘는 작지만 맑고 풍부한 물과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며 청정지역으로 유지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등산까지 할 수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적격지이다.
칼봉은 가평역 철길 승강장에서 북서쪽으로 바라보이는 산이다. 칼봉을 중심으로 남쪽은 경반리, 북쪽은 승안리다. 가평역에서 칼봉 들목인 경반리나 승안리까지 거리는 3~4km 거리. 그래서 이곳 주민들은 읍내에 볼 일이 있으면 걸어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등산을 즐기는 경우에는 걸어서 들어간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른다. 배낭을 멘 상태에서 본격적인 등산을 하기 전에 10리 거리를 걷는다면 체력소모가 따르기 때문이다. (경반사까지 임도정도의 좁은 차길은 있음)
산행코스지도
1.출 발 09:10~11:00 오늘은 명지(연인)지맥 3구간으로 지난번 다녀온 매봉에서 깃대봉까지의 구간인데 짧고 차량회수
문제가 있어 그동안 두번이나 다녀온 청정 경반리계곡으로 들어가 경반사에서 칼봉산으로 올라 매봉.깃대봉에서
능선으로 연결된 송이봉까지 다녀와 시원한 수락폭포로 하산하여 경반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
지맥길은 짧지만 주변의 멋진산과 시원한폭포,명소들을 두루돌아보는 원점회귀산행으로 야생화도 함께 보는 좋은날씨라
09:10 도농역 건너편 육교아래서 갑장산님과 의산님을 만나 덕소로 향하여 월문사거리에서 대바우님을 모시고 마석 차산리
에서 제2경춘국도를 타고 대성리로 향하니
근로자의 날이라 역시 차량이 상당히많아 지체됩니다..토요일 부처님오신날은 연휴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따라 하루
앞당겼지만 역시 차량지체는 피할수없어 대성리에서 청평지나 현리갈림길 삼거리까지는 천천히 가다가 삼거리를 통과하니
시원하게 뚫린 경춘국도를 달려 에덴휴게소에 10:35도착하여 커피한잔 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가평읍내를 지나 승안리 용추계곡방향으로 좌회전하여 66사단을 지나 왼쪽으로 경반리로 향하는데 , 작년겨울에 도로확장
공사를 하였다는 뉴스를 들었기에 기대를 했지난 마을회관 버스종점을 지나 펜션들을 지나니 그대로 1차선 비포장도로에
울퉁불퉁한길이 그대로라 이상하다 생각하며 진행하니 칼봉산휴양림전 다리를 놓은곳 양쪽으로 300m정도 넓게 포장되어
있고 다시 비포장도로 그대로라 겨우겨우 진행하여 칼봉산휴양림입구 공터에 주차하니 11시입니다.
2.칼봉산 11:00~13:47 넓은계곡건너에는 백학동 한석봉마을 이라는 표지석이 보이지만 위태위태한 돌다리를 건너가며 바라본
경반리계곡물은 경기도에서 가장 깨끗하고 맑은물같다는 생각을하며 계곡을 따라 피어있는 귀룽나무,뜰보리수,이스라지,
야광나무등을 보며 천천히 오르니
11:43 경반분교가 보이는곳에서 부터는 황매화와 복사꽃이 도로양쪽으로 화사하게 피어있고 야영장으로 쓰이는 경반분교와
운동장주위에도 예쁜꽃들이 많이 피어있어 사진찍고 민가 몇채가 남아있어 농사짓는곳의 주민께 언제부터 사셨냐고 갑장산님
께서 물어보시니 할아버지대부터 살고계시다고 합니다..
시원하게 나오는 호스의 물을 한모금 마시고 다시 올라가니 세번의 종을 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경반사의 종을 쳐보고
12:02 경반사로 올라 대웅전을 지나 산신각옆으로 오르기 시작하니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 6년전여름 수락폭포에서
송이봉,깃대봉,매봉을 거쳐 회목고개에서 하산한것을 칼봉산으로 하산하며 지나온것으로 착각하였다는것을 나중에 깨닫게
되는데,
올라갈수록 왼쪽으로 편하게 가면서 회목고개로 이정표가 표시되어 이상하다 생각하며 바라보니 오른쪽으로 칼봉산이 보이니
어쩐지 작년 5.3(토) 하산시 경반사를 지나 하산하게 되었다는것을 깨닫고 개척산행으로 오른쪽으로 봉우리를 향하여 오르니
13:00 회목고개와 칼봉산 중간의 안부에 도착하여
일단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는데 갑장산님께서 의산님과 후미에서 더덕을 몇뿌리 캐오셔서 향기가 진동하지만 , 더덕이 옆에
있어도 향기만맡고 그냥 지나갈수밖에없는 나와 대바우님은 신기하여 만져보고 잎을 잘 보아둡니다..
간단하게 대바우님께서 가져오신 막초한잔씩 마시며 도시락과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한후 13:35 배낭은 두고 가볍게 오른쪽
칼봉산으로 오르니 바위지대를 지나 13:47 칼봉산 정상 899m에 올라 연인산,명지산을 바라보고 , 가야할 매봉,깃대봉과 송이봉
을 사진찍은후 다시 회목고개로 가기위하여 하산합니다.
3.수락폭포 13:47~17:26 칼봉산을 내려와 배낭을 다시메고 야생화를 보며 회목고개에 도착하니 14:10 인데 커다란 태극기가
서낭당에 펄럭여 보기좋은데 작년에 시원하게 나오던 호스의 물은 안나와 아쉽게 생각하며 ,
매봉을 향하여 오르니 처음에는 부드러운 경사였다가 정상부근처부터는 급경사라 힘들어하며 쉬엄쉬엄 야생화도 사진찍으며
오르니 14;48 이동통신 중계기가 있는 매봉 929m에 도착하고 다시 오른쪽의 헬기장까지 가서 지난번에 왔었던 봉우리를 바라
보고 , 작년에 갔다왔기에 다시 돌아서서 깃대봉으로 향합니다.
이제부터는 방화선길로 시원하게 바람도불고 나물채취하는분들도 만나며 가다가 15:15 호명산부터 명지지맥을 시작하신
산님두분을 만나 6시간동안 산행중이라는 말을듣고 , 우정고개에서 하산길을 안내하여 드린후 몇개의 작은봉우리를 넘어
15:47 깃대봉정상 910m에 도착하여 다음에 갈 옥녀봉,약수봉방향을 바라보고
칼봉산부터 바라볼때 멋지게 연결된 매봉-깃대봉-송이봉을 가려고 왼쪽능선길로 접어드는데 연인산의 얼레지 군락지만큼
크고멋진 깃대봉정상을 둘러싸고있는 만개한 얼레지군락지에 감탄하며 사진찍고 진행하다 커다란 바위구간을 바로올라
진행하니 16:25 멀게만 보이던 송이봉 803m정상에 도착하여 사진찍고 다시 돌아서 옆에 더 높아보이는 바위까지 올라갔다
내려온후
멧돼지가 다닌흔적이 많은 능선길따라 벌목한 나뭇가지를 피하여 천천히 내려오니 17:03 수락폭포 위의 매봉임도에 도착하여
조금내려가니 매봉 1.99km,경반사 1.2km이정표를 지나 시멘트길을 내려오니 두분이 올라오고 계셔서 수락폭포가 아래에 있
냐고 여쭤보니 그렇다고하여 감사인사드리고 급경사 시멘트길을 작년에 수락폭포를 본후 올라왔던길임을 기억하며 내려가
우측의 계곡으로 들어가니 시원하게 물이 쏟아지는 수락폭포에 17:26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가 시원하게 알탕한후 옷을 갈아
입고 개운하게 17:46 출발하여 17:57 경반사를 다시 지나고 18:12 경방분교터와 민가를 지나 발걸음을 재촉하여 18:40
칼봉산휴양림앞 공터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치고 귀가합니다.
칼봉산과 경반리계곡을 깃점으로 산행하는것은 도로사정이 열악하고 대중교통이 좋지않아 대부분 용추폭포와 계곡으로
많은분들이 가기에 아직은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지만 경방분교까지라도 승용차가 들어갈수있을 정도로 시멘트
포장이라도 하면 좋을것 같은데, 넓은계곡을 돌다리를 건너야하는곳도 여러곳이고 경반리 버스종점에서부터 걸어들어
가기에는 너무 먼것같습니다..
휴양림관리사무소
백학동 한석봉마을 - 한석봉이 가평군수로 재직하여서 보납산도 한석봉선생이 자주 찾아가셨던곳이지여
세번째 돌다리를 건너는 경반리계곡
계곡따라 복사꽃도 화사하게 피어있고
경방분교
야영장으로 변한 경방분교 운동장
그림지도
민가를 지나며 ..위로는 경반사말고는 시설물이나 집이 전혀없습니다
경반사앞의 그림지도
경반종
경반사직전 폭포
경반사
칼봉산 정상에서 의산님,갑장산님,대바우님
깃대봉~매봉
가야할 회목고개와 매봉 929m
얼레지
깃대봉 정상 929m에서 의산님,갑장산님,대바우님
연인산정상과 뒤의 명지산
축령산과 서리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헬기장의 의산님
헬기장의 삼각점
깃대봉정상의 이동통신 중계시설물을 바라보고
가야할 송이봉과 깃대봉 (오른쪽)
가평읍내가 보입니다
깃대봉지나 가야할 송이봉 803m
칼봉산
산나물 채취하는분들 -왼쪽 남편분이 엄나무잎을 따고계시더군여
이정표
뒤로 보이는 매봉
15:15 호명산에서부터 명지지맥 출발하신 산님2분을 만나 인사나누고
운악산
깃대봉 정상부는 얼레지 천국입니다
깃대봉 삼각점 910m
다음에 갈 약수봉방향
깃대봉 정상에서
다음번에는 두밀리에서 이곳으로 올라와 깃대봉,약수봉,대금산,불기산으로 ㅎ
야생화 군락지
송이봉가는길의 바위구간을 올라서며
송이봉에서 대바우님,갑장산님,의산님
송이봉 803m 16:25
이곳이 더 높아보이는 송이봉 ??
수락폭포로 하산하며 바라본 칼봉산
시원한 수락폭포
보기만해도 시원한 수락폭포
시원하게 알탕한곳 ㅎ
경반사앞 계곡
다리아래의 시원한 계곡-작년에 알탕한곳인데 공사로 내려가기가 나쁘게 변하였습니다
정말 맑은 경반리계곡
흰민들레
뜰보리수
조팝나무
이스라지
노랑제비꽃
풍성한 양지꽃
귀룽나무
는쟁이냉이
겹황매화
배꽃
족도리풀
피나물
홀아비꽃대
금붓꽃
각시붓꽃
돌연변이 흰붓꽃
처녀치마
꿩의바람꽃
당개지치
얼레지
바람난처녀 ㅎ
첫댓글 와우 좋습니다.
5월 첫날이라 정말 신록이 아름답고 야생화도 많았지여 감사합니다 ^^**
금년 사월에 노란 복수초을 보고 부자 된다고 넘 좋아 했는데,오월에 신록은 더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