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7
[피스트 오브 러브(Feast of Love/2007)] - 그렉 키니어, 모건 프리먼, 알렉사 다바로스
감독 : 로버트 벤튼
배우 :
그렉 키니어 - 브래들리 스미스 役
모건 프리먼 - 해리 스티븐슨 役
라다 미첼 - 다이아나 크로스 役
프레드 워드 - 뱃 役
알렉사 다바로스 - 크로 바로우 役
시놉시스 :
대학교수인 해리 스티븐슨(모건 프리먼)이 관찰하는 마을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 커피숍 주인 브래들리(그렉 키니어)는 항상 잘못된
장소에서 사랑을 찾아 헤매고, 부동산업자 다이애나 (라다 미첼)는
유부남과 불륜에 빠져 있으며, 해리 자신은 사랑했던 이를 잃은 뒤
마음의 벽을 쌓고 있다.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의 노장 감독 로버트 벤튼이 찰스 벡스터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수다떨기 : 이 영화 [피스트 오브 러브(Feast of Love/2007)]는 얼마전에
봤던 [디파이언스(Defiance/2008)]에서 다니엘 크레이그의 상대 여배우인
알렉사 다바로스(Alexa Davalos/1982/프랑스)가 출연한 작품인데요.
포스터도 이쁘고 해서 언제 한번 봐야겠다 싶었는데 얼마전에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방송하길래 봤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의 취향이 각기 다르겠지만, 저는 이 영화 끝까지
잘 봤습니다. 대작이나 흥행작은 아니지만, 잔잔하게 삶을 이야기
하는 모습 참 괜찮더군요.
영화 속 대사 :
그렉 키니어 : 전 여자들이 더 좋은 사람한테 가기 전에 거쳐 가는 관문인가 봐요.
모건 프리먼 ; 이번엔 남자에게 갔잖나. 위로한다고 한 말인데.
그렉 키니어 : 아니었어요.
모건 프리먼 : 미안하네.
크렉 키니어 : 더 상처가 됐어요.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더는 견딜 수가 없어요.
정말 돌아버릴 것 같아요.
모건 프리먼 : 브래들리, 잘 듣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게
그렉 키니어 : 무슨 소리예요?
모건 프리먼 : 우리가 알아야 할 건 다 눈앞에서 일어나네. 사람이나 희망에 환상을
가지기도 하지. 그래서 현실을 못 보는데. 하지만 시작을 보면 결말이 보인다네.
그렉 키니어 : 캐서린은 제가 자기를 안 봤다고 했어요. 다아이나도 안 봤나 봐요.
저는 단지...행복하고 싶어서 눈을 감고 뛰어들었죠.
모건 프리먼 : 그럼 다음 부터는...
그렉 키니어 : 안 뛰어들게요.
모건 프리먼 : 아니, 그건 괜찮네. 대신 눈을 뜨고 뛰어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