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소무의도 누리길~
장봉도 - 2013.10.16(수)~17(목)
대전 산찾사님이 KTX 타고 광명역에 와
무의도~ 장봉도 해안트레킹을 떠난다.
무의도는 만보가 다녀왔던 곳인데
장봉도는 생소한 곳이라
기대감이 인다.
잠진도선착장
잠진도 선착장에서 5분이면 닿는
무의도 큰무리선착장
버스를 타고 샘꾸미에서 내려
산행 시작이다.
무의도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依島)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 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라고 한다.
호룡곡산 ▲ 오르는 길
소무의도(우측)가 보인다.
호룡곡산(245.6m)은 무의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섬 중앙에 있는 국사봉과 함께
서해의 알프스라고 칭할만큼 아름답다.
산 이름은 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전설에서 유래 되었다.
▼ 호룡곡산 정상에 바라본 풍광
▲ 바다 건너편 승봉도~ 자월도
▼ 하나개 해변
하나개▲해변
섬 전체가 관광 테마로 이루어진
자연 관광 휴양지~
해수욕과 갯벌 체험을 할 수 있고
드라마 '천국의 계단'
'칼잡이 오수정'
영화 '실미도' 촬영지가 있어
더욱 알려졌다.
무의도
소사나무~ 떡갈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희귀식물도 자란다.
무인 판매
믿음은 믿음을 낳고
불신은 불신을 낳는 법~
중앙에 보이는 작은 항아리가 돈통
막걸리 한잔에
착한 가격~ 단돈 천냥~
마시고 싶었지만
배낭에 큼지막한 패트맥주가
있으므로 걍~ 지나친다.
현재 위치~ 국사봉 들머리 구름다리
국사봉을 바로 앞두고 ▼ 점심
먹을거리가 푸짐~ 무엇을 먹을까...
동백표 특별식 약식~
물론 대추~ 밤~ 잣을 넣은 영양식~
▼ 국사봉 정상
지나온 ▼ 호룡곡산
기분 좋게 땀을 흘리고
국사봉 정상에 서니
인천국제공항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가을 쪽빛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다.
사마귀~
10cm도 채 안되는 몸길이로
주로 작은 곤충을 잡아 먹지만
때로는 개구리나 도마뱀과
작은 척추동물도 먹는다고 한다.
사람을 상대로 한치도 물러섬없는
무술권법 당량권으로 맞짱 뜨자고
하는 것을 봐서
겁대가리 없는 사마귀임에
틀림없다.
실제로
몇 해 전 사마귀와 능구렁이가
목숨을 걸고 혈투를 벌이는 장면이
TV로 방영이 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물론~
능구렁이가 졸라~ 당황했또여~
슬금슬금~ 도망~
▼ 실미도
그러나 실미도는
밀물과 썰물의 원리
물때가 아니라 X
입구에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큰무리선착장 도착.
점심시간 포함 약 3시간 산행 후
시간이 널널해 마을버스 이용
광명항~
소무의도 누리길~ 트레킹~
소무의도는
무의도 옆에 자리하고 있는
총면적
1.22㎢ 규모의 작은 섬이다.
섬을 한 바퀴 도는 총 길이는
2.48km이며, 40여 분 거리인
'무의바다 누리길~'
탁 트인 바다전망과
아기자기한 해변~ 숲길을 따라
'명사의 해변' 등 모두 8개의
테마코스로 구분되어 있다.
입장료 1천 원.
소무의 인도교
오색 천들이 환영하듯 나부끼는
완전 중국풍~ 색다른 느낌~
싱글벙글~ 걍~ 좋은 산찾사님
룰루랄라~ 콧노래가 흥얼흥얼~
해녀섬 ▲ (해리도)
소무의도 남쪽에 있는 작은섬으로
전복을 따던 해녀들이 쉬었던
섬이라 해서 해녀섬이라 불린다.
작은섬 밀려드는 물결에
다가앉는 속삭임
너와 나 우리
따스한 만남 이야기~
명사의 해변
한적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좋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족~
지인들과 함께 휴양을 즐겄던 곳~
명사의 해변길을 지나
'어머나 이게 ▼ 뭐야???'
쬠~ 거시기
남사스러운 풍경~
예술제를 하면서 걸어 놓은 속옷...
무의도 호룡곡산~ 국사봉
산행을 하면서
나지막해 누워 구불거리는 능선이
여인의 젖무덤처럼
부드러운 느낌이었던
오르가즘이라고나 할까...
그랬는뎅~~~
무의(舞衣)
시 / 모규순. 그림 / 김성로
내 너의 간절한 입김으로 섬 혼을 연다
장수를 감아 싼 선녀는 더없이 아름답고
물질하며 바라보는
처녀의 눈망울은 곱디곱구나!
정수리에 돋아선
부처깨미는 무얼 보는가
쌍여는 드디어 몸뚱이를 띄워 해후 한다
천년을 버텨온 노송은 아는가 모르는가?
기 바람은 지그시 감은 눈주름을 더한다
섬처녀는 어느덧 무의가 되어 춤을 춘다 .
몽여
쌍여로 나가는 길목이라는 뜻의
목여가 변해 몽려라 불린다.
쌍여란 물밑에 있는 두 개의
바윗돌이라는 순수 우리말로
바닷물이 빠지면 두 개의
바위돌이 드러난다.
누리8경
1. 부처깨미
주민들의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당제를 지냈던 곳
2. 몽여해변
모래와 하얀 굴껍질, 몽돌로 이루어진
250m의 작은 해변(해수욕장)
3. 몽여
바닷물이 빠져 나가는 길목에
하루 2번 드러나는 두 개 바윘돌
4. 명사의 해변
박정희 전대통령이 가족들과 함께
휴양을 즐겼던 한적하고 아늑한 작은 해변
5. 장군바위
해적들이 바위 모양을 보고 장군과
병사들로 착각해 섬을 구했다는
설화가 있는 바위
6. 당산~안산
소무의도를 이루는 74m(안산),
30m(당산) 두 봉우리 정상
7. 서쪽마을~동쪽마을
소소한 풍경이 아름다운 소무의도의
한적한 어촌마을 풍경
8. 소무의 인도교
떼무리선착장과 광명항선착장을 잇는
타원형 모양의 414m 다리
탁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섬마을을
한 바퀴 돌면서 마냥 즐거웠다.
코스는 짧지만 천혜의 자연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무의바다 누리길~
가족~ 연인에게 강추!!!
맘껏 즐거운 시간을 보낸
무의도 ▼ 길잡이
공항철도 주말 바다 열차 이용 시
용유 임시역~도보 15분~
잠진도선착장~무의도~마을버스~
광명항(소무의 인도교 입구)
또는 인천공항 3층 7번 승차장에서
222, 2-1번 버스를 이용해
잠진도 선착장 하차.
어둠이 내리는 신공항 하이웨이~
공항철도 운서역
구이가(삼겹살 전문점)~
WOW~
계란후라이~ 김치찌개가 일품이고
물론 생삼겹살 육질도 끝내준다.
가격 또한 저렴~
삼겹 3인분~
맥주1, 소주2~
계란후라이 2 추가
공기밥 2~ 된장찌개
합 : 48,000냥
그러나~
모텔은 평일 5만냥,
주말 6~7만원
비쌌지만 방키를 받았는데
카운터 뇨자~ 요상한 눈초리~
즉, 흐미~ 호모...
그런데 평일 새벽녘 만석인
묘한 냄새를 풍기는
규모는 큰데
방 하나~ 꼬딱지만한 좁은 공간...
山박사 아우님 장난끼 발동~
광고 풍선 뇨자의 입술을 덮치니
음마야~ 당황했또여~
기우뚱 ▼ 중심을 잃고...
흔들흔들~ㅋㅋ
▼ 10월 17일(목) 장봉도
친구처럼 어깨동무한 섬들...
이어짐이 마냥~ 맘껏 좋아
즐거웠던 장봉도!!!
공항철도 ▲ 운서역에서
연계버스로 10분이면 장봉도~
삼목선착장에 도착하니
이처럼 편리할 수가 없다.
옹암선착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약 10분이 조금 지나 도착한
들머리~ 가막머리전망대
10월 마눌 파종기를 맞아
씨마늘을 심고 있는 아낙네...
이곳에 도착해
우측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바다 위 산 품은 '힐링섬'
바로 여기가 가막머리 ▲ 전망대
낙조가 아름다운 섬...
장봉도에서 최고의 명품인
비박의 최적지라고 한다.
때문에 만보,
울 가족 모두 내년 힐링~
여름여행으로 찜!!!
동만도(93.9m)와 ▲
서만도(70.7m)가 마주하고 있는
무인도~
원래 하나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조수의 침식으로 인해
두 개의 섬으로
나뉘어진 것이라고 전한다.
과거에 만도리 어장으로
유명했던 섬이라고 한다.
주문도는 조선시대 후기
임경업 장군이
중국에 사신으로 갈때 이 섬에서
한양에 있는 임금에게 하직의 글을
올렸다고 한다.
곱디고운 백사장~
캬~ 이보다 더 맛날 수는 없다.
▲ 지나온 가막머리 전망대
▼ 가막머리 팔각정자와 봉수대
강화도의 모습과
서해가 드넓게 펼쳐지고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능선의 정자에서 바라보는
시야는 정말 넓다.
막힘없이 탁 트인 시야에
마음도 따라 한없이 넓어 진다.
최고의 백미인`
국사봉을 향하여 고고씽씽~
국사봉 들머리로 향하는데
고구마 수확이 한창이고
하늘에는 천고마비의 계절~
푸르디 푸른 창공이다.
국사봉 정상 ▼ 정자~
출렁이는 황금물결~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 장관이다.
북쪽으로는 강화도 마니산이
웅장한 모습으로 자태를 뽐내고
영종도 너머로는 인천대교와
송도신도시가 보인다.
▲ 용유도~
좌측으로 옹암해변이 위치하여
전면으로 넓은 갯벌과 푸른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이 오가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니다.
점 심~
장목▼목장터
혜림재활원
장봉도
친구처럼 어깨동무한 섬들...
이어짐이 마냥~ 맘껏 즐거웠다!!!
인어상 구름다리~
▶ 가는 길
운서역 광장 길 건너~
세븐일레븐 편의점 앞에서
221-1번(매시 40분)
307번 버스(25~35분 간격)
삼목선착장(매시 10분 출항)
장봉도 옹암선착장
▶ 선박운행
장봉도행 약 45분 소요
07:10 첫배~ 매시 10분 출발
18:10 마지막 배
운임 왕복(대인 6천원~소인 4천원)
산찾사님과 만보~
Daum을 기약하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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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후기사진
산행후기
무의도~ 장봉도
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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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9 15:4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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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부럽습니다.
평일의 여유로운 산행~~
저도 부럽습니다.
1박2일 시간이 허락해도 아무나 할수없는 여행
감칠나게 보고 갑니다
네 감사합니다.
산장나눔터 산우님들과 산행을 기약하고 있는데
언제가 될 지 그때에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