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온 주민이 거짓을 통해 화친을 맺은 사실이 드러나지만 이미 맹세한 바가 있어 조약을 깨뜨리지 않습니다. 대신 기브온 주민은 성막 제단에서 봉사하는 종이 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전체 진멸의 대상이지만 자비를 바란 기브온 주민을 용납하십니다. 기브온 주민은 그들의 ‘꾀’(4절)로 건짐받은 게 아닙니다. 여호수아나 이스라엘의 아량은 더욱 아닙니다. 오직 사랑이 크고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이 규칙을 유보하심으로 그들을 받아주신 것입니다.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역시 진멸의 대상이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았고(신 9:22-29), 우리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진멸을 면하고 구속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빼면 이스라엘과 우리도 기브온과 다르지 않습니다. 구원은 우리가 획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선물입니다(엡 2:8,9).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특별히 믿지 않는 사람들을 대할 때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사실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8-20,26절 이스라엘 백성은 평화조약을 맺은 사람들이 이웃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고 난처해졌습니다. 모세를 통해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라는 여호와의 명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신 20:16,17). 그들은 평화조약을 깨고 진멸 명령을 실행할지, 명령을 어기고 맹세를 지킬지 선택해야 했습니다. 여호수아와 족장들은 최종적으로 기브온 주민에게 한 맹세를 지키기로 결정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한 맹세이기 때문입니다. 맹세를 어기면, 기브온이 속였다는 속사정을 모르는 주변 민족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약속을 지키지 않는 비열한 신’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명예를 지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원하십니다(딤전 2:4). 우리는 세상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21,23,27절 기브온 주민과 함께 살아가면 이스라엘이 그들의 관습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기브온 주민을 종으로 삼되, 성막과 제단에서 봉사하게 함으로 아예 하나님을 섬기는 족속이 되게 하고 이스라엘 백성과의 접촉도 최소화시켰습니다. 이는 기브온 주민에게 베푼 은혜이자 이스라엘을 보호하는 지혜입니다.
기도
공동체-하나님의 명예를 드높이고 이웃에게 신뢰를 주며, 자신의 거룩함을 지키게 하소서.
열방-3년간 미얀마 군부 쿠데타 공습과 포격으로 174개의 학교와 대학이 피해를 입었다. 미얀마에 평화와 안정이 찾아오고, 학교와 의료시설들이 조속히 복구되도록
출처 : 성서유니온선교회 - 매일성경
첫댓글 19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신실하시고 자비로우신 나의 아버지여 제게주신 언약의 말씀들을 소망으로 믿음으로 하루를 살아내게 해주시고 내영혼을 자유케 해주심을 감사드림니다 어느곳 어느 누구에게든지 당당하게 해주시고 아버지의 자녀로 기품이있게 하시며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 더 알아가는 오늘되게 하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