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아이 건강 챙기기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지친 우리 아이, 체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높여줘 건강한 가을·겨울을 준비할 시기다. 어린이들의 성장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는 무엇이며 어떻게 섭취해야 할까.
■성장 돕고 면역 높이는 비타민·미네랄
여름철 무더위는 어린이들의 심신을 쉬이 지치게 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체력 관리와 함께 면역력 증진에 도움 되는 영양소 섭취가 필요한 시기다. 면역력과 체력 증진에 도움 되는 영양소인 칼슘, 인, 칼륨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은 땀과 함께 빠져나가기 쉽고 부족하면 피부 질환이 발생하거나 감기에 걸리기 쉬워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하는 칼슘은 우유, 치즈,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과 멸치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요리연구가 김외순씨는 "딸기, 오렌지, 키위, 레몬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은 피로 해소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체내에 칼슘이 잘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며 "비타민 D가 풍부한 표고버섯 역시 칼슘 흡수를 도와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이라고 했다. 비타민 A 또한 면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영양소다. 세포의 방어력을 높여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공격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 B1은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에 필요한 성분으로 현미, 달걀, 호두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 B2는 신진대사를 돕고 지구력을 높여주는 성분으로 우유, 콩 등에 함유돼 있다.
■성장기 어린이, 풍부한 단백질 섭취를
단백질은 근육과 장기, 혈액을 만드는 데 쓰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단백질은 인체의 필수 구성 성분이지만 탄수화물, 지방과 달리 식품을 통해서만 체내에 공급되기 때문에 성장기에는 매일 빼놓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이때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고루 먹는 것이 중요한데 살코기와 콩, 두부 등에 함유된 질 좋은 단백질은 성장기 어린이의 세포 조직 발달에 도움이 된다. 쇠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는 지방을 제거하고 순 살코기만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 함량이 풍부한 식품 중 하나는 클로렐라다. 식물성 단백질의 대표주자 격으로 불리는 콩류와 비교해 두 배가량의 단백질을 함유했고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 어류, 조류와 비교해도 같은 양을 섭취했을때 훨씬 더 많은 단백질을 얻을 수 있다. 클로렐라는 민물에서 자라는 녹조류의 일종으로 광합성을 통해 생명 유지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만들어 낸다.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한 구형 또는 타원형 단세포 생물로 5대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비롯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클로렐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 풍부
클로렐라는 같은 무게를 기준으로 단백질 함량은 달걀의 5배, 필수 아미노산은 쇠고기의 2~4배, 칼슘·아연 등 미네랄은 우유의 4배가 들어 있다. 또 클로렐라의 엽록소 함량은 시금치, 쑥, 깻잎 등의 채소보다 15~20배 이상 많다. 한재갑 대상중앙연구소 건강연구실장은 "클로렐라에는 무기질,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며 "특히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이 풍부해 하루에 클로렐라를 3~4g만 먹어도 대부분 영양소의 일일권장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고 했다. 또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 A·C·E, 루테인 등이 풍부해 아이들의 성장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대상웰라이프 클로렐라 플래티넘
대상웰라이프 클로렐라 플래티넘은 100% 클로렐라 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아미노산, 미네랄 등 클로렐라에서 추출한 유효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대상웰라이프관계자는 "개발 단계부터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며 "외부 물질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는 무균 순수 배양기술로 만들어 대기 중의 오염 물질이나 세균 침투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했다. 어린이 제품으로 출시된 클로렐라 키즈는 어린이가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멜론 향이 첨가된 츄어블 형태로 만들었다. 문의 080-433-9000.
글 이진주 기자 | 사진 한준호 기자, 대상웰라이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