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마딩가에서 자생하던 화살나무 줄기를 베어낸후에 포크레인으로 뿌리를 캐서 마당 아래로 던져 벼렸습니다
한참동안 방치 하다가 우연히 그쪽에 가보니 버린곳에서 뿌리가 죽지않고 새싹이 여러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노출된 뿌리위에 흙을 실어다 덮어 주었더니~
차츰 크게 자라고 있는 몇년전의 모습
그 화살 나무가 잘 살아서 지금은 키가 5m는 되도록 자랐습니다
지금은 마당가의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서 마당에서는 단풍이 꼭대기만 조금 보이길래 동백나무를 베어냈습니다
요즘들어 고운 단풍이 들기 시작 하네요
나무를 한그루 버어내니 화살나무가 좀더 잘보이네요
새로 만든 화단에 귀한 석산을 심었습니다
연한 주황색 석산인데 구군이 상사화 구근처럼 굵고 석산(꽃무릇)보다 휠씬큽니다
붉은 석산의 틈바구니에서 변이종이 생겨서 붉은색 보다 먼저 꽃대가 올라온 모습입니다
해가 거듭 돌수록 숫가. 늘어서 지그은 십여구는 되는것 같습니다
첫댓글 다풍 중의 단풍이 화살나무 단풍이지요.
와우~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화살나무와 신비한 색상의 꽃무릇에 눈이 확~~~커집니다^^
화살나무가 5m!! 나무들이 어우러져 멋집니다. 초화류로 난장꽃밭인 우리집과 대조적으로 짜임새있는 이쁜 정원이네요~
귀한 석산들도 이뻐요^.^
버린 자식 취급한 나무가 자라 거목이 되어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는군요.
정말 멋지네요.
다양한 색상의 석산도 예쁩니다.
우연히 나타난 변이종은 로또 선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