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공북리 음나무[ Carstor Aralia of Gongbuk-ri, Cheongju , 淸州 拱北里 음나무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에 있는 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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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12.25. 17:02조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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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북리 음나무
[ Carstor Aralia of Gongbuk-ri, Cheongju , 淸州 拱北里 음나무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에 있는 음나무. 1982년 11월 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청주 공북리 음나무
1982년 11월 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수령이 약 700년으로 추정되는 노거수(老巨樹)로서 공북리 마을 부근의 산속에 자리잡고 있다. 높이 8.5m, 가슴높이 둘레 4.5m, 뿌리 부근의 둘레 4.6m, 가지 밑의 높이 4.6m이고, 가지의 길이는 동쪽과 서쪽이 각각 10.6m, 남쪽과 북쪽은 각각 9.6m이다.
예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서낭나무'로 신성시하면서 치성을 드려왔던 이 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음나무 가운데 가장 크고 수령이 오래된 나무로 생물학적 보호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과 삶을 함께 해온 나무로서 민속적·문화적 자료로서 그 이용 가치가 매우 크다. 한때 줄기의 중심 부분이 썩어들어가 썩은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보수하였다.
두릅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음나무는 보통 엄나무라고 하며, 우리나라와 중국·일본·만주·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개두릅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연한 잎은 나물로 먹기도 하며, 편평한 가시가 나 있는 가지는 예로부터 악귀를 물리치는 구마용(驅魔用)으로 사용하여 왔다. 옛날에는 이 나무로 6각형의 노리개를 만들어 어린아이에게 채워줌으로써 악귀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는데, 이것을 '음'이라고 한 데에서 음나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 한때는 악기의 재료로도 많이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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