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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지쳐버린 헝가리, 냉방제품 구매 나서 | |||
작성일 | ![]() |
2012-07-08 | 작성자 | ![]() |
윤병은 ( beyoon@kotra.or.kr ) |
국가 | ![]() |
헝가리 | 무역관 | ![]() |
부다페스트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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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지쳐버린 헝가리, 냉방제품 구매 나서 - 폭염 영향으로 내리막 걷던 냉방기기시장 5년 만에 깨어날 조짐 - - 경기침체로 선풍기 구매 대폭 늘어날 듯 - □ 때 이른 이상고온 현상, 헝가리인들 어리둥절 ㅇ 반세기만의 폭염으로, 헝가리는 7월 9일까지 폭염경보가 발령 중 - 일간지 머저르넴제트는 7월 7일 최고온도가 37.8도를 기록해 1957년 기록한 37.2도를 경신했다고 보도함. - 당초 보건당국은 6월 하순부터 폭염경보를 발동했으나 7월 초에도 무더위가 계속되자 경보발령을 연장했음. - 헝가리의 경우 본격적인 더위는 7월 중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러한 이상고온현상은 살인폭염으로 500명이 사망한 2007년을 여름을 상기시킴. 헝가리 폭염 경보 지도(7월 8일 기준) 자료: www.meteoalarm.hu 주: 붉은색이 경보, 주황색이 주의보를 의미하며 최근 헝가리 전역이 경보(평균온도 27도 이상)상태 □ 벽걸이형 에어컨 구매 줄이어 ㅇ 최근 2주 동안 에어컨 판매량 급상승 - Praktiker의 마케팅 담당인 Krisztina Madari는 최근 2주간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8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음. - 냉방기기 판매는 폭염이 강타했던 2007년을 기점으로 급감했는데, 지난 몇 년간 큰 무더위가 없던 데다 2008년 구제금융 이후 내수가 악화됐기 때문 - 2012년 소비자물가 5.7%, GDP -1.5%로 예측되는 상황에서도 에어컨 구매가 대폭 늘어난 데는 무더위가 상당히 심각함을 시사 헝가리 냉방기기 판매추이
자료 : Euromonitor(2012) ㅇ 에어컨은 벽걸이형이 대세로 브랜드 제품군에서는 삼성, LG, Hauser, Midea가 인기를 끔. - 가정용 에어컨은 벽걸이형이 80%, 이동식 15%, 천장형 등이 나머지를 차지하는데, 벽걸이형이 전기소모량이 적고 실내구조상 제약이 없기 때문임. - 2011년 기준 LG(12%), 삼성(10.1%), Hauser(7.5%), Media(美的,7.0%), Toshiba(5.9%) 등 20여 개 해외브랜드가 헝가리 시장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남. - 가격은 평수, 기능, 부가기능에 따라 다양해 10만~30만 포린트로 형성됐으며 대부분의 브랜드가 현지생산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함. 헝가리 주요 인기 에어컨(2012년)
자료 : www.klimakereso.hu, www.aarukereso.hu 등 주 : 1포린트 = 4.92원(7월 6일 외환은행 고시기준) ㅇ 선풍기 시장에서는 ‘날개없는 선풍기’ 대인기 - 가격비교사이트 Aarukereso에 따르면 타워형, 스탠드형, 탁상형 순으로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드러남. - 주요 브랜드로는 Bionaire, AEG, Hauser, Dyson이 있으며, 영국 다이슨(Dyson)은 날개없는 선풍기 하나로 인기브랜드로 떠올랐음. - 고가 브랜드부터 저가 브랜드까지 다수의 브랜드가 포진하며 저가 중에는 PB제품도 판매됨. 다이슨 탁상형 선풍기(모델명 AM01)
□ 시사점 ㅇ 냉방기기 시장은 계절요인과 시장 상황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제품 - 그동안 건설경기 침체, 시원한 여름, 내수 악화 등이 맞물리면서 침체기를 겪었으나 올해 이상기온 현상으로 폭발적 판매가 예상됨. - 설문 조사기관 Eurobarometer에 따르면 경기악화로 헝가리인의 2/3 가 ‘여름휴가를 가지 않겠다’고 답해 냉방기기 구매율 상승에 일조할 전망 ㅇ 에어컨 시장보다는 선풍기 시장에 타깃팅 - 에어컨 공급업체는 이미 현지 생산공장을 보유해 신규 시장진입은 사실상 어려움. - 우리 기업인 삼성, LG의 경우 현지 생산공장을 가지며 올해 판매 호조가 기대됨. - 반면, 선풍기는 완제품 수입비중이 높으며, 브랜드 충성도가 높지 않고 평균 사용연수도 짧아 한국중소기업 진출이 용이함. - 선풍기 시장 진출 시 헝가리에서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타워형’ 제품이나, 다이슨과 같이 ‘아이디어형’ 제품으로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함. ㅇ 냉방용품 시장도 호황 예상 - 헝가리 1가구당 전기요금은 1kWh당 0.155유로로 EU 평균이 0.184에 비해 높지 않음. - 그러나 물가상승률만으로 따지면 올해 전기·가스·연료분야의 물가가 7.3%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평균 물가상승률 예측치 5.7%를 크게 선회함. - 헝가리에서는 냉각 젤 소재로 만든 쿨매트, 미니제습기 같은 품목은 찾아보기 어려운 희귀아이템이나 전기료가 두려운 헝가리인들의 관심을 끌만한 제품으로 판단되므로 참고 바람. 자료: 헝가리통계청(ksh), Eurobarometer, Magyar Nemzet, budapesttimes, Euromonitor, www.klimakereso.hu , www.aarukereso.hu, www.meteoalarm.hu, 코트라 부다페스트 무역관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