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말은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 "
라는 속담이 있다.
옛말인 공자 왈 논어에는,
교언영색 선의인 (巧言令色 鮮矣仁) 이란
말이 있다.
교언영색(巧言令色) 이란,
오로지 남에게 환심을 사고
남의 비위를 맞춰
잘 보이려고 아첨하며
그럴듯하게 허황된 말을 꾸며대며
알랑거리는 행동을 하는 사람의
태도(態度)를 이르는 말이다.
선의인(鮮矣仁) 이란,
교묘하게 꾸민 말과
웃는 얼굴(표정)을 하고
말 잘하는 사람치고는
속마음까지
착하고 어진 사람은 드물다.
라는 말이다.
주나라 목왕(穆王)은,
유여일인무량
(惟予一人無良)
무이 교언영색
편벽측미 기유길사. 라고 했다.
(無以 巧言令色 便辟側媚 其惟吉士).
유여일인무량(惟予一人無良) 이란,
나 한 사람은 어질지 못하다. 라는 말이며
무이 교언영색
편벽측미 기유길사. 라는 말은,
(無以 巧言令色 便벽側媚 其惟吉士)
교묘하게 꾸며대는 말을 하는 자와
비위 맞추는 얼굴(표정)을 하는 자와
남의 눈치만 보는 자와
아첨하는 하는 자는,
신하로 발탁하지 말고
오직 착하고 어진 사람
곧 군자(君子)만 가려서 선발하라는 말이다.
이는
목왕(穆王)의
신하 선발지침(選拔指針)이다.
편벽측미(便辟側媚)의
편(便)은,
임금(왕)이 몰래 하고 싶어 하는 바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을 말하며
벽(辟 )은,
왕이 속으로 싫어하는 바를
어떻게든 피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며
측(側)은,
간사함을 말하고,
미(媚)는,
아첨하며 아양을 부리는 것을 말한다.
교언영색(巧言令色)의
반대말은
강의목눌(剛毅木訥) 이다.
이는
강직하고 의연하고 소박하며
말을 경솔하게 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다.
목왕(穆王)은
주나라의 왕이며.
주나라는
기원전 11세기 중엽
춘추전국시대에 건국된 나라로
중국역사상 790 년 동안
가장 오래 유지 된 나라이다.
우리나라도
다음 대통령은
목왕을 닮은 사람이 나왔으면
좋지 않을까? <쇳송. 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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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언영색(巧言令色)
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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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8 22:0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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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