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역집회] 전철투어 새로운 버전 개봉박두..

[아름다운 청년]

  

 명박이 당선 후 서울에서 촛불집회나 모임이 있을 때면

수원역에서 전철로 서울까지 가면서 맨 앞칸에서 끝칸까지 전시하고 다니던

 1인시위물

새로운 버전을 내일 여러분께 소개하겠습니다.

 그 유명한 명박시리즈  이것이 처음 출전했던 작품

그리고..

 미친소 수입반대 집회에 가는 길

 광우병위험음식을  가뜩이나 못쓰는 글씨로 기록

전철내 천정에 매달린 안내전광판에 걸어놓았습니다.

 

한 칸,  한 칸 돌아다니며...

시민들 뉴스에서만 들어보다가 실제로 이렇게 적어서 직접 눈으로 읽어보시고는

걱정들을 하십니다..

안양역에서 한 떼의 걸스카우트 복장을 한 초등학생들의 무리가 인솔 선생님과

탔습니다.

광우병 위험음식을 하나 하나 읽어보는데..

인솔 선생님 한마디

"너희들 좋아하는 것 저기 다 적혀있지?"

아이들  반응

"이명박 일본으로 가버렸으면 좋겠어요!"

(물어보니 초등학교 5학년여학생)

"개명박이야 개명박!"

듣고 계시던 전철안의 어른들,,, 웃고, ,, 혀를 차십니다...

또...

전과기록

 그리고 최근의 것

이것을 수원에서 서울까지 각 칸을 돌아다니며 전시를 해도 그 누구 하나 제대로 항의하는 시민이 없습니다.

딱 2명있었습니다.

한 번은 서울집회를 마치고 수원으로 돌아오는 전철에서

한 술취한 개독이 제가 걸고 다니는 것을 낚아채 찢어버린적이..

바로 112에 신고

수원역 지구대 경찰이 출동

그 놈은 재물손괴죄...저는 그냥 바로 진술하고 나왔고

그 술취한 놈...

장로가 대통령 되니 교회다니는 것이 뭐 대단한 빽이나 되는듯

지구대 사무에서..

"나도 교회다니는 사람이야!!"라고 소리치더군요..

그 이후로는 밤 시간 수원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술취한 승객들과의 시비우려가 많아서..

그리고 최근...

전철안에서 때밀이수건들을 담은 손수레를 끌며 찬송가 틀어놓고 장사하는 놈..

저에게 이것 당장 떼라!!

"아버지 같은 사람, 대통령한테 이색끼가 무엇이냐?" 당장 떼라고

쥐랄....

그 외에는 단 한 번의 항의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장하다 ,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혹시 테러하는 놈들은 없느냐? 고 격려하고 염려해주셨던 시민분들이 더 기억에 남는군요...

내일은 어떤것으로 만들까요??

좋은 아이디어좀 부탁합니다.

내일 서울역집회에서 공개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우리 촛불님들 안부좀 알고 보고 싶은 얼굴도 뵙죠..

저는 집회 도중에나 도착할 듯 하군요..

진짜로 보고싶습니다.

5월   이제 다시 싸움을 시작합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쓰셨던 저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에 있는 글 일부를 옮깁니다.

 

"웰링턴 장군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쟁터에서 그는 매우 중요한 전령을 보낼 일이 있었스비다. 그 일은 죽음을 각오해야 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임무이기도 했습니다.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한 사병이 선발되었습니다.

 

그 사병은 장군으로부터 명령을 받으면서도 시종 부들부들 떨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거역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위의 참모들은 저런 겁쟁이에게 이런 중차대한 사명을

맡기는 것이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병이 떠나고 나서 참모들은 웰링턴

장군에게 자신들의 우려를 전했습니다.

"그런 소리하지 마라. 무서운 것을 무섭지 않다고 하는 것이 용기가 아니다.

무서워도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진짜 용기이다. 내가 보건데

저 사병이야말로 용기있는 사람이다 ,두고보아라,  저 친구는 반드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올 것이다."

  결과는 웰링턴 장군의 말대로였습니다

나는 웰링턴 장군의 이 말을 좋아합니다. 우리는 아무리 강해도 약합니다.

두렵다고, 겁이 난다고 주저앉아만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두렵지 않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 아닙니다.

나서야 하기 때문에 나서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된 용기입니다.

그럴때 우리는 아무리 약해도 강합니다.

(김대중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중에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하렵니다.

집회신고까지 마친 합법적 집회입니다.

5월2일 서울역 오후 12시부터 7:30시까지

집회신고를 마친 합법적 집회입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울역 광장을 가득메워봅시다.

[뻥박이 박살]

역시 닉네임 그대로 아름다운 쳥년 님 이십니다. 정말 정말 정말 너무 너무 멋지십니다.한마디로 끝내주십니다.특히 첫장의 문구는 간단 명료하면서도 아주 통쾌하고,명쾌하며,유우머가 차고 넘치는 ' 유 쾌 ' 함 그자체이며 끝까지 한글자도 빠짐없이 읽자마자 상당히 ' 상쾌' 함을 느꼈읍니다.삭막하고 단조로운 지하철의 일상적인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 문화라고 할까? 분위라고 할까 ? 색다른 맛을 승객들에게 선사 한것입니다.

[뻥박이 박살]

이러한 활동이 새로운 지하철 문화로 자리매김 할듯 합니다.우리 '이명박 탄핵투쟁 연대'에 아름다운 청년님같으신 분이 계시므로 엄청나게 열악한 가운데서도 활력이 결코 죽지 않는것 같습니다.참으로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이러한 분들이 서울 수도권에서 매일 최하 하루에 열명 정도만 활동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여간 ' 유쾌, 상쾌, 통쾌, 명쾌'라는 말뿐이 생각 않나네요.

[뻥박이 박살]

한가지 아쉬운것은 극소수가 훼방한다고 퇴근시간에 않하신다는것은 매우 크게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냉전수구똥통들에 오랜동안 길들여지고 쪄러있는 노인네들같이 관뚜껑 닫기전에는 철들지않을 철부지 몇몇 때문에 이러한 멋진 예술문화 활동을 줄인다는것은 다른 대다수 승객들의 즐거울 권리를 무시하시는 처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