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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철도동호회
 
 
 
카페 게시글
① 한국철도 (영업, 정책) 밀양경로의 지질이 그렇게 문제일까요..
Lava 추천 0 조회 297 09.04.13 09:0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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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4.13 10:16

    첫댓글 해당 부분에 대한 명확한 지적을 감사드립니다. 다만, 지질문제로 인한 것은 제가 언급한 것이 아닌, 천성산터널 논란이 불거져 나왔을 때의 건설교통부의 대항 논리 중의 하나였습니다. 다만, 2번 지적사항에 대한 것은 현재의 영동선에서 충분히 '증명' 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현재 영동선 통리-도계 구간은 가장 대표적인 퇴적암지대(통리협곡)인데, 해당 구간의 U자형 터널인 '산골터널'이 열차의 운행으로 인한 '위상변경'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일반철도가 20km/h 남짓한 속력으로 운행하는 것이 저 정도인데, 과연 300km/h 고속철도 터널이 과연 자유로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 09.04.13 10:20

    또한 퇴적암이라고 해서 무조건 고속철도 건설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암이나 응회암의 경우에는 입자의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더 충격에 강합니다. 다만, 밀양 지역은 여러가지 조건들을 놓고 살펴 보았을 때에, 영동선의 '산골터널' 과 같은 우려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큰 지역이라는 것은 타당하다고 봅니다.

  • 작성자 09.04.13 18:33

    답변과 좋은 실례를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통리협곡은 역시 경상분지와 마찬가지로 퇴적암이기는 하지만, 연대가 보다 오래되었고, 무엇보다 경상분지보다 훨씬 더 불안정한 지형에서 퇴적되어 알갱이의 분급도 좋지 않고, 큰 하중을 지탱하기에는 보기만 해도 무리가 있음을 알 수 있는 지질입니다. 그리고 '산골터널'이 걸설될 때가 영동선이 부설될 때라고 생각하면, 당시에는 구조물의 안전을 위한 기술이나 자본이 충분하지 않았을 것이므로, 현대의 고속철도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더하여 청도·밀양 지역의 기반암은 퇴적암이 아니라 안산암이기 때문에 산골터널과의 비교는 부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09.04.13 18:45

    그리고 지금에 와서 당시 건교부의 대응논리를 찾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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