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가 좀넘어
형에게 연락이 온다
오늘 오후에 현장 가기로 했는데 소장이
오늘낮에 퇴원을 함으로 오늘은 않되고 10일날 오전에 본사하고 미팅하고 현장에서 만나기로 하였던 것이다
형은 기존의 골프장 공사건 으로 회사측과 또 토목설계한 팀과 모여서 세부적인 미팅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거라는
때마침
동생에게 전화가 온다
" 형님 ! 오늘 시간 어때요"
" 딱좋은데 왜?
" 아니 형님하고 스렁슬렁 공사할게 있어서요"
" 그럼해야지 어딘데?
" 한옥집이요"
" 아 커피숖 맞은편 "
" 네 형님 "
잽싸게 현장으로 향했다
한옥은 이미 공사가 끝났고 오늘은 마당 조경 인테리어를 했던 것이다
잔디도 입히고 돌도 깔고 나무도 심고 또 세면장도 만들고
중간중간 참도 나오고 점심땐 일식집 가서 대구탕도 먹고
주인이 감장 여자 친구라서 일하는 건 애로사항이 없었다
거의 마무리 지을쯤
" 형님 ! 선거하고 다음날 시간 어때요"
" 그날은 않되는데 "
" 형님이 계셔야 하는데요"
" 왜 ?
" 전기도 손봐야 하고 해서요"
" 내 사간되면 그건 와서 봐줄께"
그렇게 4시가 넘어서 일을 끝낸 것이다
주인친구가 저녁먹고 가라는걸 바쁘다는 핑개를 대면서 현장을 빠져 나왔다
그때
형에게 문자가 온다
오늘 미팅중에 골프장 조감도를 보낸 것이다
왼쪽에 흰부분이 스키장
원래 36홀 을 만들기로 했는데 설계가 변경되어 27홀로 만들고 그왼쪽 으로 한면만 해서 스키장을 승락 받았다는 것이다
어쩜 아모양이 사업적 으로 더 낳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타운하우스 100새대는 어느쪽 이냐고 물어보니
언덕위로 마장호수 위에 저수지인 기산저수지를 바라보는 방향 이라고 문자가 왔다
일단 타운하우스 전망은 좋을거 같다
오늘 늦을거 같으니 내일 오전에 만나기로 했던 것이다
집에 들어오면서 편의점에 들러서 물건을 사는데
" 오빠! 낼 새벽에 수고좀 해줄래?
" 몬수고를 "
" 딸래미가 내일 새벽 6시에 행신역에 가야해 KTX를 타야 한다는데
알다시피 우리 동넨 택시잡기가 하늘의 별따기 라서 "
" 그래 ?
" 그럼 니가 오빠를 께워줘 5시 30분쯤 "
" 해주실껴?
" 해줘야지 누구부탁인데 "
" 고마워 오빠. 이거 한시간 지나면 못파니까 가져가셔"
그렇게 비빔밥하고 도사락을 챙겨서 집으로 올라온다
아직 해가 들 떨어져서
몬가 땜방을 할까 생각하다가
화장실 실내를 손보기로 하고 기존의 것들을 철거하고 말끔하게 각목을 이용해 말끔하게 정리를 했다
비록 독립군 이라지만
여성 맴버들이 봄이면 자주 찾아오니 제대로 화장실을 깔끔하게 하려고 그틈을 이용해 마무리를 지었다
그리고 오늘 노가다로 인해 땀도 흘리고 해서
대충 물끓여서 씯고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였던 것이다
첫댓글 하여간에 지존님은 정말 바쁜 나날이네요.
일이 술술 풀리는듯 하니 좋습니다.
하루의 일과를 끝내도
집에 와도 일거리가...일복이 많으시네요
지준님은 못하는것빼고 다 하나비여 ㅎㅎ
오나가나 바쁘다바쁘다 임당 ㅎ
유항산 유항심
노동은 신이주신
소중한 가치
늘 건강하세요........ㅎ
한옥집 갑장 여주인과의 만남이 어쪔? 좋을듯한 예감이 듭니다
이거 내가 너무 앞서 갔나 아니고요 맞는것 같은 예감이 옴니다
인맥도 넓고,
기술도 참 다양하시네요
절대로 생계가 박히는 일은 없을 듯 . . . ㅋㅋ
봄이 되니 더욱 바쁘시네요
건강도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