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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새들 >< 이번 글에선 3일에 걸친 내 부산여행기를
간단하게 써볼께...! 정보성 별로 없음에 주의해주세요...?
첫째날 토요일 : 태종대>감천문화마을>초량이바구길>남포CGV-깡통시장>송도 해수피아
ktx 왤캐 좁니... 무궁화랑 다를게 뭐니...
부산역에서 내리자마자 버스를 타고 태종대로 갔어
네이버지도앱은 50분걸린다는데 왠걸 35분정도 걸렸고요 버스 존나 빨라 빨라
암튼 버스가 내려주는데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태종대가 보입니다
그냥 사람들이 가는대로 직진하면 나오더라 길찾기 쉬웠옹
이제 태종대로 들어가면.. 수와진아저씨의 자선공연을 지나치면
다누비 버스 타는데가 나와 그냥 하릴없이 위로 걸으면 나오더랑
일반인 2,000원 주고 끊고! 요샌 성수기라 수시운행하는 다누비 버스!
원랜 20분 간격이래
더워서 아슈크림 쭈쭈얌얌하고 10분정도 기다렸옹 그리구 출-발 ^ㅇ^
진짜 버스 정거장처럼 중간 중간에 내려주는 다누비 버스
8분정도 타고있으면 처음에 내려주는 곳이 있어
여기가 제일 볼 게 있고, 태종대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여기야 여기 1시간정도 머무르기 추천
나무계단을 사람들 따라 내려가면 바다가 크게크게 보여
그리고 거기서 더 내려가면 바로 바다가 크게 보이는 돌? 큰 돌들? 에 갈 수 이찌...
자세히 보면 저기까지 내려간 사람들이 보입니다!!!!
난 너무 덥고 그래서 다음 정거장으로 향햬써
이 바다 구경을 하고 나무계단을 다시 올라가면
아까 내렸던 다누비 정거장에서 좀 기다려 그럼 다음 다누비버스를 타고 다음정거장으로 가는거야
이번에 내린곳은 태종대 내부에 있는 절! 이름은 까먹었다
여기에 수국이 좀 피어있었어~ 수국축제 했었다던데...
괜찮았어 사진찍을정도로 많앗음 아직 ㅎㅎ
여기부턴 그냥 태종대 걸어 내려왔어 다누비버스에서 사람들이 안내리더랑
덕분에 수국 많이 봤어 걸어내려와야 수국이 많이 있는 곳이 있어
걸어내려오는덴 10분정도 걸림
태종대 다 구경하고 다음은 감천문화마을! 버스로 30분 정도 걸렸나
태종대에서 버스를 타고 남포 서구청으로 가서. 마을버스로 갈아타고 좀 가면
감천문화마을 입구에서 바로내려줘.
이곳은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과 좀 비슷해. 그치만 더더더더더 훨씬 이뻐!
여기서 내려다보는 달동네?처럼 겹겹이 빽빽히 지어진 작은 집들 색이 예뻤어
사진 찍기 좋겠더라 그리고 여러 소품가게들과 음료수 파는 카페들두 이뻤어
저긴 커플들 포토존이던데 내가 당당히 자리 차지하고 사진 찌금^^
전구음료 5처넌 주고 사먹었는데 사진찍기 좋고 이쁨 맛도 있고 시원해
그리고 저 특이한 무늬의 지붕집에 들어가면 이런 이쁜 소품 마니 팔아
감천마을 주민분들 작품이래. 진짜 다 사고팠어. 가격두 나쁘지 않구
이 소품집은 도장찍는 코스에 있는 가게래. 지상위말구 계단밑에 있어서 잘 찾아바야해~
~자 이제 난 초량이바구길로 왔어. 감천문화마을에서 버스로 20분
버스를 타고 초량경찰서에서 내려서 지도보고 10분걸으면 보여. 네네치킨을 찾으면 쉬워
가면 168계단인가 엄청 긴 계단이 보이는데 그거 올라가면 더워주그니까
사진에 보이는 시계가 있는 문으로 가서 모노레일을 탔오
아...맞다 나 고소공포증 쫄보지?? 아래못봄.
같이 탄 내일로온 20대초반 남자애들한테 안꿀리려고
태연한척 겁나 함^^ 속으로 광광우러따.....
~인고의 시간을 견디면 이런 뷰가 주어져!
초량이바구길 초저녁에 오면 정말 좋겠더라~ 난 여기오니까 3시쯤이었어.... 시간뭐니
점심도 안먹고 와서 배고팠는데 요런 뷰를 보니 배고픈 생각 없어짐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면서 아래를 봐도 이런 풍경을 접할수이써요
~역시 아이폰 어플 굿.. 이거 푸디 앱으로 찍은거야 ㅎㅎ
~모노레일에서 내리면 바로 왼쪽이 부산 시내가 다 보이는 전망대!!!!
그리고 그 앞은 이바구충전소? 라는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이 곳은 이바구충전소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5보 걸으면 있는
" 625 막걸리 " 야!
사실 먹을 생각은 없었ㅇ..ㅓ 근데 나 점심안먹어서 배고팠어
그냥 들어갔는데 가격이 싸고 할머니 두분이 하시는 가게여써 아무도 없어써
일단 시켜바써
~난 막걸리 한병과 부추전을 시킨거야
5500원... 서울에서 저만한 전 시키려면 14000원은 줘야돼... 종각같은데 가면 그렇지 않아...?
안주가 싸다는 학교 앞 기웃거려도 전이 3000원은.. 아니쥐.... 진짜 싸더라
근데 맛도 괜찮았어 밀가루 비린내도 안나고. 그리고 무엇보다 깍두기 진짜 마싰고
나 원래 저런 뻥튀기 입에도 안대는데 이거 달달하고 씹는맛 좋더라 두번 먹었어
글구 혼자갔는데도 얜 왜 혼자야??? 이러지 않고 할머니두분이서
혼자 막걸리 한잔 하시러 오셨나부~ 이런식으로 아무렇지 않게 ㅇㅅㅇ 해주셔서 ㅇㅅㅇ
편한 마음으로 먹고 가찌 담에 또 가구싶다.... ㄴ ㅓㅁ므 조았기 땜시..
~자 이제 다먹고 4시좀 넘어서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왔어
그리고 남포CGV가서 부산행 영화 봤어
부산행영화.... ㅎㅎ .... 아무얘기도 쓰지않을게,, 미오미오 부산행 미오..
영화 다보고 깡통시장도 갔는데 내가 생리직전이였어서 그런가
입맛 없었어.... 그래서 대충 구경만 했어... 사진은 엄써 미안
그리고 피곤해져서 귀찮기도 해지고 해서 8시정도에 송도 에 있는
찜질방 송도해수피아 갔어 여기 12000원이야
내가 까먹고 내부사진은 안찍었는데 찜질방으로 가면 창이 크게크게 샷시 처럼 되있어서
송도 바다 다보여 뷰 개좋아 근데 애들은 존나뜀 나 잠 제대로 못잠 ㅎㅎ
한번 갈만은 한듯...
둘째날 일요일 :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아침 밀양돼지국밥>미포철길, 청사포
~안녕 이제 일요일 아침이 둘째날이 밝았어
나 여행가면 겁나 부지런 떠는 스타일. 이날 새벽5시일어나서 화장하구
영도 절영해안산책로 오니까
6시 반...
아침 운동 나오신 어르신들 대다수... 젊은이 와타시 혼자.... 민망해서 셀카를 잘 못찍엇어,,
여기 정말..시원하구 이뻐 진짜 최고의 산책로얌 바다 다보이고 으왕 굳 ㅠ
옆에는 귀여운 타일벽화가 있어 그리구 그 위로 긴 계단을 타고 올라간다면
그 유명한 영화 변호인 촬영한 길거리가 나옵니다 무슨 길인지는 이름 까먹었어
여시들 여기 꼭 가주라!!! 근데 아침에 가는게 좋을거같아
낮에 가면 뜨겁고 덥고 사람도 많을거같아... 산책하기 진짜 좋았어ㅠ
~나는 영도 절영산책로 구경 다하고 버스를 타고 해운대로 넘어갔어!!!!
큰 대교를 타고 넘어가는데 버스밖으로 이런 풍경이 보이더라
이것도 너무좋았어.. 나 버스타는거 진짜 좋아하거든 ㅎㅎ 바닷가 다 보이고
저런,, 뭔가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 같은 컨테이너 모여있는 곳도 구경하고.....
부산가면 영도에서 해운대 또 넘어가면서 이 뷰를 또 볼테야!!!!
해운대 밀양돼지국밥 가는길에 보이는 오뎅 가게....
해운대에 있는 밀양돼지국밥 집을 갔어
많이들 인생 국밥집으로 꼽는 곳이더라 근데 나는 그냥그랬어
생리중이라 입맛이 없어서 그랬는진 몰라도
국물이 맑고 그런거 내스타일아니어서 맛은 있고 괜찮았는데 또 가진 않을거같아
여기 가서 밥먹을때가 7시반쯤인가 8시쯤인가 그랬어 되게일찍갔지 ㅎ 나 핵부지런 ㅎ
자 이제 돼지국밥을 다 먹구!!!! 비효율 여행의 갑중갑인 나는 버스를 타구
미포철길 로 갔어!! 버스정류장 이름은 문탠로드, 달맞이길 이라고도 부르더라!
해운대역에서 버스타니까 30분정도였나..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길에 요런 마을 풍경이..! 시골스런 모습도 다분하고
파란하늘과 바다... 부산 싸랑해요 지짜... 제주도의 시원한 청량감과 오사카의 부산스러움,,?
표현력 딸려 나.. 암튼 여러면모가 가득가득 부산의 이모저모~~~~~ ^^*
저 청량한 길을 따라 쪼금 가다가 왼쪽을 딱!! 보면
이런 철길 있는 곳이 있어. 그곳이 미포철길의 시작점입니다 고고!
여기 오니까 9시쯤이었나 그랬어 진짜 개덥더라.. 참았어
덥지만 풍경 너무 이쁘고 행복하니까.. 그걸로 됬어 이러면서 걸엇어
하지만 이제부터 닥쳐올 시련을 예상치못한채.........
여시들... 나 국밥하나 조지고 가는 길이잖아..? 미포철길.... 반쯤 가니까
배가 아파 죽겠는거야... ㅅㅂ 급똥... 나진짜 배 존나 아픈데 너무 많이 와버려서
되돌아가지도 못하고 이 악물고 걸었어... 미포철길 다 걸으려면 최소 50분이라며......
내가 얼마나 배가 아팠냐면 철길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진짜 철길걷다보면 잊을만하면 한명 한명씩 사람들이 지나가.... 그 사람들 붙잡고
여기 끝에 가면 뭐가있나요?,,,화장실잇나요.,,? 이 디랼함 ㅠ
진짜 ㅏ나..좀만 이성잃었으먄 길거리에서 바지내릴뻔.....
여시들은 미포철길 가기전에 화장실꼭가 이게 진짜 꿀팁이다.... 필수...
~만약에 내 충고를 듣지 않고 화장실을 가지않고 미포철길을 걸었다면???
그리고 나처럼 급똥에 처하게 된다면??
걱정하지마 인내하는 자에게 그 열매는 달다고...누가그랬는데...누군진모르고
암튼 꾹참고 이악물고 끝까지걸어.... 존나 걸어... 그러다보면 저 첫번째 사진처럼 마을이 보이고
오른쪽에 왠 블루비치 호텔이 보여.... 엥...? 저기 엔젤리너스...?
엔젤리너스 내 천사 내 구세주...? 맞아 나 존나 꾹참고 갔는데
저 카페... 문닫은거야.. 직원 오셔서 문열때 같이 들어감...
야호야호 해결함... 진짜 행복했어..... 위기에서 벗어난 시각 10시반......
그리고 정신차리고 밖을 내다보니
아니 여긴 청사포 잖아???? 달맞이길의 끝에 있다는...! 등대 두개....!
그치만 난 정신없었고 지쳐있어서 커피쪽쪽하고 등대까지 안가구
사진팡팡하고 마을 버스정류장으로 갔어
여기 마을 되게 조용하고 좋더라 진짜 시골분위기 내가 조아하는... 제주도 우도 같기두 하구....
뜬금없이 도레도레도 있었어....
앗!
여시들 글이 너무 긴거 같아서,,, 여기서 자를겡 ㅎㅎ
다음 글에서는 마지막날까지 다 쪄올께~
문제이쓰면 알려주라 달려와서 고칠게!^^*
다음 글에선 서면 해운대 더베이101 숙소 리뷰 등등등입니당 *^^*
여시 나야? ㅋㅋㅋ큐ㅠㅠ 나도 미포철길에서 배아파서 정말 죽는 줄알았어ㅠㅠㅠ 엔젤리너스 달려갔는데 화장실 못쓴다는거야ㅠㅠㅠㅠ 그래서 옆에 횟집인가 가서 정말 사정사정하고 화장실 썼어ㅠㅠㅠㅠㅠㅠㅠㅠ 죽는 줄 알아써ㅠㅠㅠㅠㅠㅠ 배가 안아프면 미포철길 길 길지 않은 거 같은데 배아파서 진심 반나절은 걷는 줄 알았다ㅠㅠㅠㅠㅠㅠ
나여시루트참고해서 잘짜서 이번에갓다올거야ㅠㅠㅠㅠㅠ
여시 너무 고마워 ㅠㅠㅠㅠ 루트 참고해서 여행 잘 하고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이너무귀여워서 정독해따 꿀팁쩌렁 고마오!
나 오늘 간당~~!! ㅎㅎ 여시가 간 루트대로 가려구!
짱이닼ㅋㅋㅋ 여름에 가기 무서워지지만.. 바다를위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