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적었지만 다리 수술을 해서,<p>보행이 가능하긴 한데 많이 불편합니다. 1/4배속으로 걸어요 ㅎㅎ</p><p>그리고 저희 집이 굉장히 언덕에 있어서 와이프가 택시 타고 오라더군요.</p><p>그래서 어제 택시를 탔는데...</p><p><br></p><p>택시 기사 아저씨가 "아 오늘 12시부터 영업 안하는데..." 어쩌고 하시더군요.</p><p>아... 어제 밤 12시부로 택시가 전면 파업에 들어갔죠.</p><p>한두마디 받아드렸더니 열변을 토하셨습니다.</p><p><br></p><p>"택시 요금이 노무현 때 한 번 오르고 한 번도 안 올랐어. MB는 버스만 좋아해!"</p><p>"(개인택시셨습니다. 사납금은 없죠) 10만원 벌면 유지비가 8만원이야!"</p><p>"경기도 버스 요금 올랐던데, 4명이 버스타고 가면 택시가 훨씬 싸"<br></p><p><br></p><p>나중에는 통진당 사태에 애국가 까지 얘기하시면서 샛길로 샜지만 ㅎㅎ</p><p>뭐랄까 애환이 느껴지더라구요.<br></p><p><br></p><p>뉴스에서 택시 운행 거부에 대해서 강경하게 대처한다고 하는데,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p><p>선택의 여지 없이 무노동 무임금일수밖에 없는 분들이 파업하는데, 강경 대처라니... 어떻게 하려는건가 싶기도 하구요.</p><p><br></p><p>덕분에 오늘 아침 좀 일찍 나와서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불편을 겪긴 했지만,</p><p>택시 문제가 잘 풀렸으면 합니다.</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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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건 대선 전에 은근 많은 택시 기사들이 무조건 MB 찍어야 한다고 난리였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에서는 서울서만 생활하고 이동해서 경기도 쪽은 모르다가 요즘 일 때문에 경기도를 자주 가게되는데 마을버스가 현재 카드 찍고 900원 ㅡㅡ;; 서울은 750원인가 그럴텐데... 근데 경기도나 지방은 근데 택시비 쑥쑥 올라가더군요.... 서울서 한 30분 타면 7,8천원 나오나요? 전에 경주인가 거기서 택시 30분 탔더니 2만원돈 나오더군요.... 솔직히 버스 지하철 잘되어 있는 서울서 택시 탈일은 늦게까지 술먹다 할증택시 탈 때가 대부분인지라...
현 정권에서 파업이 먹힐까요? 물대포나 안맞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물연대파업도 예고되었는데 작년에도 흐지부지였죠. 그나마 먹힌건 07년이고요. 저희 아버지 개인택시하시고 저도 화물운송업에 종사하지만 운송비는 어처구니가없습니다. 다들 제 살 깍아먹기나 하고 말이죠. 하지만 다 힘들다고 하죠. 다 힘들건 맞습니다. 내가 형편이 나아져야 저기다 쓰고 그래야 저기도 벌이가되니 다른데 쓰고 돌아가야할텐데, 이제 자식들 다 커서 밥벌이하니 일주일에 몇번 운행 안하시고 그냥 쉬시는게 차라리 너무 좋습니다.
저쪽 종사자 분들이랑은 전혀 관계가 없고 그냥 이번 파업을 봤으때는..... 택시비는 확실히 올리기는 올려야됩니다..... 선진화 된 나라 중에 우리나라 만큼 택시가 많고 가격도 저렴한 나라가 없죠... 2명이서 버스탈 돈이면 기본요금 나오는 선에서는 택시가 훨씬 편하구요... 기름값은 예전에 비해 엄청 올랐는데.... LPG 값도 엄청 올랐는데... 가격은 계속 그대로니까요... 제 개인적 생각에는 버스비 대비 3배 정도가 딱 정당한거 같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가 대중교통은 진짜 싼 편이고 환승시스템도 잘되어있는데.. 택시값은 비교해서 더싸니까요...
대중교통비등 억눌르는 것이 국민 특히 서민을 위한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억눌린 비용으로 부터 소득을 얻는 분들이 서민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이나 미국, 영국에 비해 저렴하니까 정부가 교통비 억제 해주면 군말말고 있고 일하는 사람들은 국민들 불편하지 않게 일이나 해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 저렴했어야 하며 저렴한가는 그만큼 서민들 소득수준을 못올렸고 마찬가지로 운송업에 종사하는 서민들의 소득수준을 억누르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해외가격과 비교하여 각종 공산품의 가격은 인상하면서 서민들의 실제 소득수준 향상에는 무관심한 윗분들 덕에 서민끼리 상처주는 작금의 현실이 된겁니다 아직도 최저시급은 4,580원
첫댓글 월급빼고 다 오르는데 어디 택시 뿐이겠습니까.. 현 정부 언넝 물갈이 해야죠.
대선 투표 참여도 하구요
사실 이번 일 때문에 출근길 뚫렸다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뭐 저는 시골 살아서 잘 모르겠지만;;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역시나 이번 파업에도 언론들은 시민들의 불편함만 다룰뿐, 파업의 이유와 타당성의 여부, 해결을 위한 대책 등 진짜 필요한 기사들은 전혀 보이지가 않더군요...
웃긴건 대선 전에 은근 많은 택시 기사들이 무조건 MB 찍어야 한다고 난리였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에서는 서울서만 생활하고 이동해서 경기도 쪽은 모르다가 요즘 일 때문에 경기도를 자주 가게되는데 마을버스가 현재 카드 찍고 900원 ㅡㅡ;; 서울은 750원인가 그럴텐데... 근데 경기도나 지방은 근데 택시비 쑥쑥 올라가더군요.... 서울서 한 30분 타면 7,8천원 나오나요? 전에 경주인가 거기서 택시 30분 탔더니 2만원돈 나오더군요.... 솔직히 버스 지하철 잘되어 있는 서울서 택시 탈일은 늦게까지 술먹다 할증택시 탈 때가 대부분인지라...
..10만원 벌면 유지비가 8만원이야..그럼 하루2만원 한달내내 일해도 60만원.. 그런이야기는 믿질 않지만, 정말 그말이 맞다면 택시비의 대폭인상은 불가피하죠..그럼 자연히 수요가 줄겠죠..
이유없이 승차거부하시는 택시기사분들만 없었어도 택시가시분들 응원할텐데...요샌 불친절한분들이 너무 많아서...
현 정권에서 파업이 먹힐까요? 물대포나 안맞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물연대파업도 예고되었는데 작년에도 흐지부지였죠. 그나마 먹힌건 07년이고요. 저희 아버지 개인택시하시고 저도 화물운송업에 종사하지만 운송비는 어처구니가없습니다. 다들 제 살 깍아먹기나 하고 말이죠. 하지만 다 힘들다고 하죠. 다 힘들건 맞습니다. 내가 형편이 나아져야 저기다 쓰고 그래야 저기도 벌이가되니 다른데 쓰고 돌아가야할텐데, 이제 자식들 다 커서 밥벌이하니 일주일에 몇번 운행 안하시고 그냥 쉬시는게 차라리 너무 좋습니다.
저쪽 종사자 분들이랑은 전혀 관계가 없고 그냥 이번 파업을 봤으때는..... 택시비는 확실히 올리기는 올려야됩니다..... 선진화 된 나라 중에 우리나라 만큼 택시가 많고 가격도 저렴한 나라가 없죠... 2명이서 버스탈 돈이면 기본요금 나오는 선에서는 택시가 훨씬 편하구요... 기름값은 예전에 비해 엄청 올랐는데.... LPG 값도 엄청 올랐는데... 가격은 계속 그대로니까요... 제 개인적 생각에는 버스비 대비 3배 정도가 딱 정당한거 같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가 대중교통은 진짜 싼 편이고 환승시스템도 잘되어있는데.. 택시값은 비교해서 더싸니까요...
대중교통비등 억눌르는 것이 국민 특히 서민을 위한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억눌린 비용으로 부터 소득을 얻는 분들이 서민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이나 미국, 영국에 비해 저렴하니까 정부가 교통비 억제 해주면 군말말고 있고 일하는 사람들은 국민들 불편하지 않게 일이나 해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 저렴했어야 하며 저렴한가는 그만큼 서민들 소득수준을 못올렸고 마찬가지로 운송업에 종사하는 서민들의 소득수준을 억누르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해외가격과 비교하여 각종 공산품의 가격은 인상하면서 서민들의 실제 소득수준 향상에는 무관심한 윗분들 덕에 서민끼리 상처주는 작금의 현실이 된겁니다
아직도 최저시급은 4,580원
최저시급을 매년마다 올려야 되죠.. 말도 안되는 4580원... 현 시점이면 5000~ 5500원 선이 적당하고 보여지는데...
근데..기본료까지는 택시가 좋지만...기본요금 뚫리면 미터기 숫자는 창밖한번 쳐다보면 달려져있죠...ㅠㅠㅠ전 그래서 아직 비싸서 택시 못타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