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에 사진 올렸구요. 저는 1월달 말부터 병원 택하기
위해 고민고민하다가 드뎌 오늘 질렀습니다 -_-
(제가 여기저기 수술하신 분들께 리플달고 메일받은것만
100개는 될 것 같아요..ㅜ.ㅡ)
그분들께 도움 많이 받았구요. 제 후기나 사진도 도움 되었으면
좋겠어욤 ^^
우선 가장 궁금하신 결과와 비용입니다.
결과는 잘 된것 같아요 ^^ 아직 예뻐지진 않았습니다. 붓기도 좀있고
울남편은 처음 딱 보더니 이야 '아줌마 누구세욧. 무섭자노ㅠ.ㅜ' 그러더군요.
ㅎㅎㅎ 근데, 조금 보고 있더니, 그래도 진짜 많이 안 부었다 하더군요.
라인도 제가 원하는 정도이고, 지방과 눈처짐이 시작 되서 고민 많이 했는데,
라인 수술만 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눈처짐이나 다른 건 정말로 더 문제가
된다면 생각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아직은 라인만으로 충분히 교정이 된다고
하셨고요. 나이가 27살이라, 예전엔 자연산의 작은 쌍꺼플이 있었는데 눈이 내려
앉으면서 사라졌거든요 ㅡㅡ;;
비용은 무통마취해서 110만원 들었습니다. 무통마취는 꼭 하시라고 권하고
싶구요. 마취전에 4시간 가량음식은 금하더라구. 전 밤에자고 아침에 인나서
바로 하러갔기때문에 괜찮았습니다. 마취가 아픈것 보다 전 미식거림 때문에
무통마취 했습니다. 예전에 친구가 코수술하는데, 아픈건 하나도 없는데
미식거려서 수술중단하고 싶다고 막그러고, 끝나고 먹은거 다토하고 그랬거든요.
평소 비위가 약하신분은 무통마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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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전 병원 선택기]
제가 수술전부터 약 1달간 여기저기 싸이트찾고 수소문해본것 말도 못합니다.
유명한 성형외과이름과 블랙리스트이름은 다 줄줄 외운것 같아요.
아래는 제가 생각했던 병원들이고, 세인으로 선택한 이유는 일단 집에서
가까워서 였습니다.
걸어서 가는 거리거든요. 그리고 붓기가 없고, 가격이 다른대보다는 좀 싸서
이곳으로 했습니다.
ㅊㅇ (아는언니가 이곳에서 했는데 자연스럽습니다. 붓기도 별로 없구요. 소문대로 비용이 만만찮아 어쩔수 없이 포기 했습니다.)
ㅂㅋ (잘 된 분들이 많던데 사람이 많아서인지 블랙리스트에올라있어 포기했습니다)
ㅅㅎ (예약이 한참 밀려서 포기 했습니다 --)
ㅇㄹㅈ(괜찮타고 소문이 많이 났더라구요. 고려대상이였습니다.)
ㅇㅅ (이곳도 고려대상이였지만, 멀어서 포기--)
ㅅㄴ(워낙입소문이 좋았는데, 전문의가 아니라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먼저 상담을 합니다. 전 평소 화장을 안하고, 아이라인을 안하기
때문에 조금 얇게 잡아 달라고 했습니다. 원장님이 마음에 드는
라인을 여러번 잡아 주십니다. 그리고 수술대에 누워서도 여러번
다시 확인해 보십니다.
수술대에 올라가면 많이 떨립니다. 수술대가 좁기도 하고요.
혹시나 마취가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수술이 진행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서 주사 맞고서는 정신이 최대한 남아 있는데까지 눈을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언제 마취가 되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눈이
자연으로 감기는데, 그러한 생각이 들때는 마취가 깨기 시작할때더라구요 -_-
저 생각 하면서 있는데, 이미 오른쪽눈 수술은 끝났고 왼쪽눈 수술도
거의 끝난 단계 였습니다.. ㅡㅡ;;
생각보다는 많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전 예전에 귀뚫고 기절한 이력이 있어서 고민을 무지 많이 했는데,
잘 된 것 같구요. 회복실에 있을때는 어지럽고 눈에 먼지가 들어간것
처럼 이물감이 있어서 걱정이 되었었습니다. 한 30분정도 냉찜질하고
옷갈아 입고 집에는 썬그라스 끼고 걸어 왔습니다.
지금 상태는 아주 양호 합니다.
집에오자마자 국수전골 끓여먹고 넘 졸려서
(밤에는 긴장해서 3시간밖에 못잤거든요--)
자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졸려서 약간상체를 높이한채로 한 3-4시간쯤
잤습니다. 자고 일어났는데도 더 붓지는 않았고 오히려 조금 빠진 상태
입니다. 멍도 없고, 상처는 조금 있는것 같은데, 바늘 구멍인 것 같습니다.
호박즙은 열심히 먹고 있고, 찜질은 냉찜질 10분 하고 말았습니다.
(찜질이 넘 지겹더라고요-_-) 계속 TV보고 남편이랑 놀면서 시간 때우고
있습니다. 이젠 겜하러 갈려구요 .. 안내문 보면 TV나 책을 많이 읽으면
눈이 피로해져서 안된다고 하는데, 별로 그런것 못느끼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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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성공 하시길 빌구요. 성형외과들 정확한 평가로 피해보시는
분들 없고, 모두 만족하시길 바래요.. ^^
궁금한점 있으면 메일 보내주세요..
첫댓글 짝짝짝!!!ㅋㅋㅋㅋㅋㅋ세상에..님정말 대단하시구요..뭘해내셔도 해내시겠다는 생각 했네요 ㅋㅋㅋ글고 같은 여자로서 넘 매력있네요 넘 우끼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니마니 예뻐지세요 ㅋㅋㅋㅋ
고맙습니당.. 근데 같은 세인에서 하신 분들도 붓기가 심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네요.. 전 앞트임이나 지방빼는거 안하고 라인만 해서 붓기가 많이 없나보네요. 다들 잘알아보시고 하셔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