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의 묘약, 두충나무가 궁금하다!
두충나무 세계적으로 종이 하나뿐인 1과 1속 1종의 귀한 나무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28년 처음 식재됐습니다. 1980년대에 두충나무의 약효가 알려지면서 전국 산야에 심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우리나라 환경에 잘 적응하여 한반도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묘종이 되었다고 합니다. 두충나무의 대표적인 특징은 가지와 잎, 종자, 나무껍질을 자르면 고무 같은 점액질의 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인데, 이 실에는 ‘구타페르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구타페르카는 껌의 재료로도 쓰이는 천연수지입니다. 너무나 흥미로운 두충 나무 껍질, 그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복용 방법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충나무껍질 두충나무란?
중국에서는 두충나무를 3000년 전부터 매우 귀한 한방약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특히 어린잎을 우려낸 차는 ‘불로장생(不老長生)’을 돕는 약으로 여겨 인삼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소변에 문제가 생긴 경우 두충나무를 쓴다.’라고 했습니다. 두충나무는 하체의 무력감, 생식기능 감퇴, 그리고 소변을 자주 보거나 어지러운 증상을 개선하는 데 쓰이는 약용자원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소변에 문제가 생긴 경우 두충나무를 쓴다라고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주로 나무껍질을 사용하지만, 뿌리의 껍질, 잎, 열매 또한 약재로 쓰는 ‘버릴 것 없는’ 나무입니다. 꽃 역시도 차의 재료로 쓰이는데,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충나무껍질의 효능
고혈압, 혈액순환 개선
두충나무 껍질에는 다이글루코사이드, 피노레지롤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두 성분은 형관을 확장하여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꾸준히 복용하면 혈압을 낮추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뼈, 근육 강화
두충나무 껍질에는 또한 알칼로이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진정 및 진통에도 효능을 보이는 성분이지만, 근육과 골격을 강화시켜주는 데에도 탁월한 효능을 가진 성분입니다. 요통과 무릎 통증에도 효과가 있는데, 이는 간과 신장 기능도 강화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
아디포넥틴은 체내에 있는 지방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호르몬 수치를 향상시켜줍니다. 두충나무껍질은 이 성분도 함유하고 있답니다. 대사촉진과 이뇨작용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독소 배출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타닌, 비타민C 등도 균형있게 함유되어 있는 두충나무껍질은 체내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생식기 계통 기능 강화
앞서 언급 드렸듯 두충나무껍질은 간과 신장을 보호합니다. 간과 신장이 허약해지면 방광 등의 생식기 계통에 문제가 생깁니다. 두충은 방광의 수축력을 높여주고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하복부통증, 야뇨증, 빈뇨증, 조루증, 정력감퇴 등 약화된 비뇨기의 기능을 향상시켜줍니다.
항노화 및 항산화
두충은 항노화작용은 물론 항산화 기능도 수행합니다. 꾸준히 복용할 경우 면역력도 높일 수 있고, 노화방지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수술후의 개복면 회복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수술을 마친 지인에게 두충계통 식품이나 차를 선물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부작용은?
큰 부작용이 없습니다. 다만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시거나 맥이 빠르신 편이라면 복용에 주의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편이라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양을 복용하시는 것은 소화불량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껍질을 그대로 복용하시면 안됩니다. 볶으시든 우리시든 무조건 조리를 하셔서 드셔야합니다.
두충나무껍질 복용 방법
껍질을 굽거나 볶아서 드시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려서 차로 드시거나 술을 담가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상품을 검색해보시면 진액이나 차 형태로 많이 나와있습니다. 한번 구매하여 복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