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늦가을 수락산 산행이후 다시 청학리에 왔습니다. 확 달라진 변화된 주변환경에 어리버리..
!! 수락산 청학동 계곡이 드디어 서울시민, 경기도민의 품으로 돌아 왔습니다.
을씨년스러웠던 작년 늦가을..이렇게 불법 건축물 철거가 시작되었고..
내년에는 청학동 계곡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까 무척 궁금하였습니다.
1년도 안되어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깨끗히 정리정돈된 계곡의 암반 위로 맑은 물이 흐르고..많은 산님들이 나와 여가를 즐깁니다.
그동안 무허가 식당들이 계곡에 빼곡 들어차서 이렇게 편안하고 여유롭게 나들이를 즐길 수가 없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유원지 계곡가의 불법시설물 철거 정책으로 1년만에 이렇게 확 변화하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포천의 백운계곡도 어떻게 변했는지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
아이들이 엄청 좋아 하네요..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물텀벙 해보면 신나겠습니다. ^^
이곳에 오려면 대중교통은 불편하고..네비로 청학리 또는 내원암 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의정부I.C로 나오면 쉽게 올 수 있답니다. 가족들은 물가에서 놀게하고..나는 등산도 하고..^^
국립공원 송추계곡과 달리..청학동 계곡은 물가 출입이 자유롭고 음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불피우면 안돼요!!
그동안 식당이 물가를 독점하여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던 옥류폭포..조만간 출입이 기대됩니다. ^^
수락산(水落山).. 말 그대로 물이 넉넉하고 많이 떨어지는 산입니다.
금류폭포에서 망중한(?)을 보내는 산님들.
수락산 청학동 중턱에 있는 아주 고요하고 조용한 내원암. 저는 한번도 스님을 본적이 없습니다. 뒤로는 향로봉이 보입니다.
평일이라 수락산장 문은 클로우즈..
드디어 수락산 주능선에 도착..
수락산 주봉에서 바라 본 의정부시 방향의 풍광. 도정봉 넘어로 천보산, 불곡산과 포천의 산군들이 보입니다.
도봉산과 포대능선..그리고 사패능선과 사패산.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수락산 주봉 정상에서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네요. ^^
멋진 배경을 뒤로 셀카에 여념이 없는 산님..사인은 V..^^
북한산과 도봉산..우애좋은 형제 같은 모습에 마음이 므흣합니다. ^^
첩첩산중..가장 멀리 중앙으로 명지산과 연인산이 보입니다.
당겨 본 철마능선과 천마산(우)
살짝 당겨 바라본 수원산과 주금산. 우측 아래는 별내 신도시 아파트.
상계동과 수락산역의 북한산 방향.
철모바위를 지나 지능선으로 하산 시작..건너편은 지난 가을에 다녀온 향로봉 능선. 미끄럽고 험해요. ㅠㅠ.
천마산(좌)과 백봉산(우)..가장 멀리 흐릿하게 양평의 용문산과 백운봉..
수도권55산의 예봉산(좌) 한강 건너 검단산(우).
멀리 남한산성의 능선들이 보이고..우측은 불암산입니다.
수락산 주봉 우측 아래로 수락산장이 보입니다. 우측은 향로봉 능선.
다시 청학동 계곡을 만나서 하산..정말 쾌적하게 변모하였습니다. ^^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수락산 청학동 계곡. 감사합니다. ^^ 박수 짝.짝.짝.
내년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청학동이 우리의 곁으로 다가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말 물 맑고 물 많고..좋습니다. ㅋ..계곡가에 발 담그고 맥주 한잔하면 최곱니다. 신선이 따로 없어요..
첫댓글 2020.09.11 산행정리
13:15:청학리-13:55내원암-14:20주봉-14:40철모바위-15:45청학리
수락산의 명소 청학동으로 주봉을 가볍게 다녀왔습니다. 말이 더 이상 필요없네요..^^ 송추계곡보다 훨 멋진 청학동 계곡입니다. 정식 주차장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계곡따라 곳곳에 공간 많습니다.
이름하여 청학동. 이름값 충분
수락산 하면 기차바위만 생각 나는데 멋진곳이 많네요.
날 좋고 수량 믾은날 한번 가 봐야 겠네요 아주 ~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