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던 대지의 생명들이 다시 소생하듯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십자가 보혈의 능력으로 다시 살게 하신 주님.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 험악한 갈보리 십자가의 고통을 온몸으로 겪으시며 골고다 언덕을 오르시고 계신 주님을 영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지난 한 주간 거친 세상 가운데서도 눈동자처럼 보호해 주시고 거룩한 주일 2부 사순절 둘째 주일과 사회봉사 주일로 지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드려지는 예배를 통해 측량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시고 세상이 줄 수 없는 주님의 참된 평화를 누리는 거룩한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늘 보좌 버리시고 그 수모의 십자가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셨지만 우리는 늘 주님을 필요할 때만 찾는 이기적이고 배은망덕한 삶을 살고 있음도 고백합니다. 주님 용서해 주시옵소서.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입술로는 주여 주여 외치면서 궁핍과 고통 중에 있는 이웃을 살피고 돌보았는지도 돌아보게 하옵소서. 기도와 예배의 자리를 비우지는 않았는지 거울 속에 비춰지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회개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은혜 아니면 서지 못하는 인생길에서 주님의 십자가를 더욱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 민족과 열방을 사랑하시는 주님. 코로나19로 전쟁으로 대지진으로 수 많은 생명이 죽어가고 있는 이 황망만 이 땅을 고쳐주시옵소서. 경제 불황으로 물가 상승으로 극한 갈등으로 어느 한 곳 희망이 보이지 않지만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하며 나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로 채워 주시길 원합니다. 어떠한 위기와 고난 중에도 다윗과 같은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 주인 되시는 주님. 모이기를 힘써 생명이 충만한 교회 되게 하옵시고 세상이 줄 수 없는 은혜와 감동이 넘쳐나는 새문안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사랑으로 따뜻한 공동체 되어 한 영혼도 상처받지 않게 하시고 기쁨과 감사와 위로가 넘쳐나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이상학 담임목사님과 부교육자님과 선교사님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시고 당회와 제직 위에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옵소서. 이제 "인생에 결심이 선 사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하실 이상학 담임 목사님께 능력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시고 듣는 우리 모두에게는 골수를 찔러 가슴팍에 새겨지는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정성으로 준비한 새로핌찬양대의 찬양을 기뻐 받아 주시고 우리에게는 주님 임재의 음성으로 들리게 하옵소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