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교류진흥협회(KOMEX,/이사장 임영자)가 공모한 이명박대통령의 자서전 ‘신화는 없다’ 몽골어판 독후감 시상식이 양국 초청인사들과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8일 상그릴라빌딩 모네레스토랑에서 개최되었다.
280여편의 응모작 중에 1등부터 5등까지 각1명 6등 30명 모두 35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몽골교육부장관상으로 시상된 1등작은 심사위원 전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뭉흐택쉬군이 수상했다. 정규교육과정을 중학교 밖에 마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뭉흐택쉬군이 각계각층에서 응모된 작품을 제치고 선정되어 시상식 전부터 수상자에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뭉흐택쉬군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 책은 나를 새롭게 태어나게 했다”며, 단순히 글 솜씨의 우수함이 아닌 신념의 변화를 드러내었다. “좌절감에 빠져있던 나를 새로운 청년의 모습으로 이렇게 멋진 자리에 설 수 있게 해 준 것이 내게 큰 영향을 끼쳤다는 첫 번째 증거이다. 이 책은 인생의 주인이 자신임을 분명하게 깨우쳐 주었다”. 고 말한 후, 성실과 노력으로 ‘인생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해 내겠다는 의지를 힘주어 밝혀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KOMEX 임영자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몽골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젊은 날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적으로 뿐 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크게 성공한 이명박대통령의 자전 기록인 ‘신화는 없다’를 몽골에 소개하게 되었다”며, “몽골에서 흔치 않은 독후감공모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호응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몽골에 독서문화 향상과 청년들의 실력배양을 위한 일들을 더욱 의욕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했다.
몽골교육부장관상인 1등상을 시상하기 위해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나란착 교육부외교협력국장은 예정되었던 장관의 시상식 참석이 사정으로 인해 성사되지 못한데 대해 먼저 양해를 구했다.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준 이번 행사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를 계기로 청년들이 폭넓고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 밝은 미래를 지혜롭게 개척해 나갈 수 있기 바란다고 했다.
이책을 번역하고 심사위원장을 맡은 바트트루 몽골국립대교수도 심사평을 통해 많은 응모작을 심사하며 큰 감동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미래가 밝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이 행사에는 시상과 격려를 위해 한국대사관 정일대사와 공관 관계자, 한인회 허성조 회장, 상공인회 김진균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몽골측에서는 Baasanjav GANBOLD 외교부 아시아국장 0.BOLDBAATAR Zagdsuren 국방대총장, 몽골국립대총장 등 30여명이 내빈으로 초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