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역회 2021제1차 목회자부부 야유회를 다녀와서
5월 31일 오전 9시,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에서 환호성
하나님의 동역 자들 모임인 여수노회 동부시찰교역자회(회장 송영길 목사, 금봉제일교회)가 2021 제1차 채계 산 부부산행대회를 갖고 친목을 다졌다. 5월 31일(월) 오전 9시에 조별 1차 집결장소에 모여 차량 7, 8대에 나뉘어 출발한 이날, 노고단휴게소에 들른 뒤에 회원 간 인사로 잠시 교제를 나눴다.
놀라운 일은 그곳에서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 참석 차 새에덴교회(총회장 소강석 목사)를 향해 올라가는 노회장 송형석 목사와 임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일행은 도로를 달리는 차량 안에서 회원들 간 정답게 이야기꽃을 피운 사이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했다. 첫눈에 들어온 채계산 출렁다리는 모두를 감탄시키기에 충분했다.
채계산은 적성강변 일대에서 동쪽으로 바라보면 마치 비녀를 꽂은 여인이 누워 달을 보며 창을 읊는 모습인 월하미인(月下美人)의 형상을 하였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며 수 만권의 책을 쌓아놓은 형상이어서 책여산(冊如山), 적성강을 품고 있어 적정상(赤城산) 등의 이름으로 불리 운다, 출렁다리는 241번의 국도 사이에 적성 채계산과 동계 채계산으로 나누어지는 채계산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긴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 길이는 200m이고, 높이는 최고 75~90m이다. 다리를 건너 산비탈에 있는 정자에 오르니 적성들녘을 휘감아 도는 적성강의 모습과 높은 낮은 산야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이르니 앞쪽으로 채계산 정상인 송대봉 너머 있는 향가 유원지 쪽에서 흘러 내려오는 적성강이 요강바위로 유명한 장구목 방향으로 이어져 있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산과 들과 강이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풍광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오랜만에 야외를 나온 동역 자들은 출렁다리 위에서 2021년도 상반기가 되는 6월을 맞이하여 바이러스감염증이 소멸되고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했다.
특히 회장 1호차의 조원들은 청국장 전문점인 순창예찬(순창읍 민속마을길 55, 대표 김미경)에서 오찬을 드는 등 조별 식사를 마치고 차를 달려 담양 메타세쿼이아 랜드를 걸어보고 진한 커피를 마시는 즐거움은 계속되는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쳐있는 심심을 달랠 수 있는 최고의 명소였다는 이구동성으로 평가했다.
회원들은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찬양을 드린 것이다. 동안 월례회의만 가져오던 중에 모처럼 부부동반 친교 야유회를 개최했다.
기도, 인사, 일정안내가 있었으며, 오랜만에 야외행사를 동부교역자 목회자 부부들이 함께 야외에 나가 모처럼의 힐링을 통해 잃었던 웃음을 회복하고 귀한 은혜와 교제, 나눔과 행복의 시간을 갖는 등 아주 즐겁게 보낸 알찬 하루였다.
역시 1호차 사람들은 여수교동남2길 5에 위치한 야구할미서대대감에서 장어탕 한 그릇을 들며 행사를 총정리하며 운전자를 비롯해 수고한 모두에게 감사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회원들이 있어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에 부디 참석해 주기를 소망했다.
순창고추장, 롤 케이크 등을 선물로 마련해 주는 등 친목행사를 위해 힘을 쓴 임원들에게와 꿈이있는교회에, 그리고 찬조를 해 준 충무동, 동문, 금봉제일교회를 위해 뜨거운 박수로 감사의 인사를 하였으며, 교제와 산행을 통해 즐거움과 기쁨을 듬뿍 누리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는 마음을 전달했다.
참석 목회자 부부가함께 쉼과 회복을 통해 다시 한 번 목회전선에서 힘을 얻고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