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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연~[연극/뮤지컬/오페라/발레/콘서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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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스크랩 ***** 뮤지컬 렌트
조인영(페가수스) 추천 0 조회 176 11.09.05 01:5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당신의 오늘을 위한 뮤지컬 렌트

 

"No day but Today"

"오늘이 바로 우리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며

그 소중한 날을 위해 열심히 살며 사랑하고

이별과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꿈꾸며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렌트의 외침!!!"

 

연출이 박칼린님이라는 사실에서 알수 있듯이

완벽한 음악과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의 환상적인 노래

화려한 무대배경까지 멋진 공연이었어요.

 

 

(60분*24시간*365일=525,600분)

 

~~~~오십이만 오천육백분의 귀한 시간들

어떻게 말해요. 산다는 것을~~~~

 

~~~~오십이만 오천육백분의 귀한 시간들

어떻게 말해요. 산다는 것을~~~~~

지금도 귓가에 맴도는 노래소리.....

 

가장 중요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라는 걸.....

과거도 미래도 아닌 바로 이 순간이라는 걸.....

이 순간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가야한다고 소리치는 렌트!!!

공연을 보고나니 지금 이 순간이 더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HIV(후천성면역결핍증)환자로 자신이 죽기전에 의미있는 곡을 쓰고 싶어하는 고뇌하는 음악가, 로저

폭발적인 노래와 카리스마 넘치는 로저역에 강태을님..... 정말 멋졌어요.

 

 

영화제작자이며 비디오 아티스트인 로저의 롬메이트, 마크

뮤지컬에 도전해 멋진 노래와 연기르 보여준 브라이언님..... 앞으로 뮤지컬 배우라고 부를께요.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의 공익변호사이며 모린의 현재 연인, 조앤

풍부한 성량과 시원시원한 음색으로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김경선님!

 

 

AIDS환자이며 양물중독인 댄서, 미미

섹시한 춤과 환상적인 노래로 오늘의 가장 중요함을 일깨워준 윤공주님

 

 

HIV 양성반응자이며 여성복장을 한 거리의 드러며인 앤젤과

HIV 양성반응자이며 컴퓨터천재 콜린

그들의 사랑을 때로는 상큼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연기해 주신 박주형과 이든님...

공연 중 실제 키스하는 앤절과 콜린.....

공연을 보는 저는 부끄러워서 정신이 없는데 앤절과 콜린은 서로 정말 사랑하는 것 같아 보였어요.

 

마크의 전 여자친구였던 자유분방한 행위예술가, 모린

섹시하고 귀여우면서 음색이 색다르고 최고의 노래를 불려주셨던 조진아님

로저와 마크의 옛 친구이면서 이들이 사는 건물의 건물주, 베니

때로는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베니를 맛깔나게 연기해 주신 서승원님

두분의 연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공연중에 바지를 내려 엉덩이를 살짝 보여주셨던 조진아님....

저는 깜짝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지만, 역시 최고의 배우는 다르다는 박수가 나오더군요.

 

내용을 소개하면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 그곳에는 열정과 젊음의 에너지가 가득한 영혼들이 있어요.
바로 로저, 미미, 마크, 조앤 엔젤, 콜린, 베니...
이들은 사회가 정한 규칙 보다는 자신만의 예술을 추구하며 각자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죠.
마크, 로저는 집세를 못 내 전기마저 끊긴 곳에서 자신의 영화 시나리오와 록큰롤 포스터를 연료로 태우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있어요.

컴퓨터 천재이며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콜린은 거리에서 강도에게 뭇매를 당하고 비틀거리는데 마침 거리의 드러머인 엔젤을 만나게 되요.

마크는 자신을 버리고 여자를 사랑하게 된 모린의 공연을 돕기 위해 나가버리고

로저는 에이즈로 자살한 옛애인을 생각하며 곡을 구상하고 있는데 아래층에 사는 댄서 미미가 성냥을 구하기 위해 문을 두드려요.

마약 중독인 미미에게 로저는 첫눈에 끌리지만 아닌척 해요.
건물이 철거 당할 위기에 놓인 마크와 로저는 옛친구였던 집주인 베니에게서

모린의 건물 철거 반대 시위 공연을 막아주면 집세를 면제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게 되요.

하지만 그것은 이들의 열정과 우정, 사랑을 막기엔 역부족하죠.

그들은 베니의 제안을 거절하고 그의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모린은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답니다.
공연이 끝난 후 파티를 열리고 미미에게 마음을 연 로저 그들은 조금씩 가까워지는데

이들을 찾은 베니는 자신이 미미와 옛 애인 사이였다는 것을 이용해 파티를 엉망으로 만들어요.

결국 로저와 미미는 헤어져 뉴욕을 떠나고, 각자의 길을 찾아 헤매는 8명은 끝없는 열정과 자유를 추구하며 살아가요.

엔절의 죽음을 알게되면서 슬퍼하던 그들은 서로에게 그동안 쌓아두었던 감정들을 쏟아부며

로저와 마크, 로저와 미미, 모린과 조앤이 싸운답니다.

1년뒤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들의 사랑와 열정은 어떻게 될까요?

공연에 대한 간단한 스토리를 알고 가시면 공연관람때 이해가 빠르실 것 같아요.

결론까지 알고 가면 좀 재미가 덜하니 오늘은 이정도로 소개할께요.

 

 

 

렌트 전반의 스토리를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초반에 내용진행이 빠르고 동시에 여러 이야기가 진행되서 스토리를 알고 가시면 더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공연을 보면서 제가 아직 동성애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는 걸 느꼈어요.

모린과 조앤 그리고 앤젤과 콜린의 두 동성커블의 키스신을 보면서 깜짝 놀랐거든요.

 관람연령 14세이상이라고 되어있으니 관람연령 꼭 확인하세요.

10월 9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어요.

 

오늘 렌트 덕분에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어요.

행복한 공연과 훌륭한 교훈까지 가져가는 렌트.....잊지 못할 공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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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9.05 01:53

    첫댓글 블로그 후기 : http://blog.daum.net/iycho/7461711
    인터파크 후기 : jju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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