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3년도에 가입하고 등업신청후 첨 써보는 글이네요..
그래도 가끔씩이나마 들러 좋은 소식들 얻고있습니다..
여기 계신 회원님들도 가족같이 편하게 지내시는거 같아 보기도 좋구요..
이번 4월 정기여행때 같이 했으면 좋으련만 개인사정상 여의치 못해
본의아니게 가족들과 함께 엊그제 16일(토) 당일치기로 안면도를 다녀왔습니다
컴실력이 모자라 사진을 못올려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최근 먼저 같다온 경험을 토대로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맘에 몇자 적습니다..
금번 가시는 일정을 감안하여 말씀드리자면
출발이 16:00이고 꽃지해수욕장 도착이 19:00로 되어 있던데
제가 갔던날 일몰이 19:00경으로 기억됩니다..
그사이 해가 조금은 길어지겠지만 조금만 부지런히 움직이신다면
멋있는일몰 감상하실꺼 같습니다.
(정확한 출발이 우선되어야 될꺼 같구요.. 주말이라 차량정체도 장애요인이 될 수있겠네요)
저는 오전 11:00 출발해서 비교가 가능할런지 몰겠지만
군자(?)요금소 지나서는 소통원할했습니다..
휴게소 1번들르고 3시간 정도 소요된거 같습니다
그래도 1박2일로 바닷가로 가시는데 일몰은 보셔야 본전은 뽑은거 같을듯 싶어서요^^
사람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좋다는 카메라는 제다 들고 오셨던데..
일몰시간이 길어져 첫날보는 스케쥴이 더 나을듯 싶습니다
날씨가 좋아선지 일몰광경이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거기 좌판(뻔데기, 회, 뽑기)들은 외면하십시요
엄청 짜고 신선도도 떨어졌습니다..
좌판에서 간단하게 회를 드실라면 간월도가 훨 나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해안공원은 꽃박람회 준비로 바뻐보였습니다..
안면도휴양림은 가보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삼림욕으로는 제법 괜찮은거 같았습니다
전 자연휴양림을 즐기는 편인데 공기는 소나무향 때문에 그런지 가 본 휴양림중엔
제일 나았던거 같습니다..(참고로 정말 쥐 죽은듯이 쉬고 싶다 오시고 싶은 분들께는 강원도
용대자연휴양림을 권합니다..우리애가 아퍼 간단한 약사러 가는데 왕복 1시간 30분 걸려
인근 마을에서 사왔습니다..가는 중에 있는 구룡령 고개도 놀이기구 타는거 같구^^)
매표소안쪽으로 100미터 정도 들어가면 산림전시관인가 있는데 그안에 들어가면
피톤치드향 내음을 느낄 수 있는 조그만 방(의자는 2갠데 5,6명은 들어갈 수 있는)이 있습니다 . 대신 동전은 준비하십시요..백원내면 1분정도 향이 나오더라구요^^
그쪽으로는 소나무길을 지나 숲속의 집을 끼고 돌아 매표소로 나와 반대편쪽으로 가시면 잘 정돈된 수목원이 나옵니다.. 수선화가 참 이쁘게 피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아직도 그리
꽃이 만개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사진 찍을만한 잘 정돈된 정원같았습니다
삼봉해수욕장은 딱히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각자 보신대로 느끼시길..
안면암은 공지내용대로 태국식 사찰입니다..
도로에서 빠져 우회전하면 비포장도로를 10분정도 들어갑니다...
일정은 1시간정도로 잡혀있던데 다른곳에서 시간이 지체되면
여기서 세이브가 가능할 듯합니다^^
( 저만 그런지도 모르니 직접 가보심이...안면암 초임에 있는 수호신상(10갠가?)을 보고
울 아들이 악마같다고 부담스러워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대고 70미터 정도 걸어들어가는데
저녁 8시정도에 가서 아무도 없는 컴컴한 밤길을 둘이서 걸어야 해서 그런지 더 저한테 달라
붙더라구요.. 참, 화장실은 있습니다)
간월도는 아시다시피 무학대사가 지으신 절입니다..
티브이 특종 놀라운세상에선가도 나왔다고 아들이 그러던데..
물이 차면 육지와 떨어져있는 섬위에 조그만 절..^^
주차장옆의 소나무숲을 가로질러 해경출장소를 돌아 가면 조그만 선착장이 있는데
거기 좌판의 회들이 제법 신선해보였습니다. 상인들의 모습이 살아있는듯 활기있어 보였구요
참, 점심을 어디서 하는지는 몰겠지만 여기에 맛동산이라는 영양굴밥집이 있습니다
장사가 잘되는지 증축공사도 하고 있던데..
여기 맛집 정보 나눔터에서도 강추하여 가보았습니다..
애 엄마가 굴밥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발명특허낸 청국장이 있다고 간판에 있길래 거의 꼬셔서리.. 근데 청국장은 따로 안팝니다..영양굴밥 시키면 딸려 나옵니다..허걱~
1인분에 8000원이고 굴파전은 10000원입니다..굴밥은 최저 2인기준이상 주문받습니다
전 솔직히 강추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첫날저녁에 자유시간이 생기신다면 백사장해수욕장 우측으로 대형회센타들이 제법많습니다
외지에서 온 차량들도 많구요..백사장항을 끼고 있어 그런거 같습니다..
안면도 주변으로 관광지치고는 조용한 느낌이었는데 여기가서 사람들도 제법보고 네온사인
들도 꽤 본거 같습니다..여기서 추천하기는 오뚜기횟집을 권하던데 있긴있더군요.. 전 둘러
보구만와서 속은 잘 모르겠습니다..참고로 어시장에서 대하 일키로에 25000원달라더군요
22:00쯤인가 갔는데 늦은밤이라선가 더 주는거 같았습니다..맘 맞는 분들끼리 잠깐 들러보심도 괜찬을 듯..)
지금은 국도 주변에서 호박고구마와 개구리참외들을 주로 팔고 있습니다
호박고구마중 한박스에 1/3전도는 일반고구마이니 참고하시구요
개구리참외는 3개정도에 10000원 받습니다..비싸고 조금 시들해보였습니다..(원래 그런지는
잘 모르겠구요)
쓰고나니 별 내용도 없고 장황하기만 하네요..
도움이되었으면 하는맘에 올린 글이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십시요
안전운전하시여 조심히 잘 다녀오십시요..
전 휴양림이..
애엄마는 일몰광경이...
아들은 간월도가 젤 괜찮았다고 합니다..
공통으로 아쉬었던곳은 안면암입니다..^^
출발하는 날 그쪽 일몰시간 꼭 확인하시여 좋은 모습 놓치지마시길 바랍니다..
그럼 물러갑니다..
모든 님들 행복하세요~~~
첫댓글 와우~~~~~~~~``휴............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매우 감사해요. 소금으로 맛을 잡는 맛도 꽤나 있어요...ㅎㅎㅎㅎ
알찬 정보에 고마움과 감사 드립니다
잘다녀오셨군여..담 여행은 같이해여..ㅎㅎ귀한 정보 고맙다는..ㅎㅎ
중간 읽고~ 헥헥 숨돌리구 또 읽을께요~ ㅋㅋㅋㅋ
일몰~꼭 보고싶네요..이리 친절히 설명 해 주시고..오전에는 맘 편히 못 읽을꺼 같아 짐 읽었다눈..좋은 정보 감솨^^ 담번엔 함께 하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