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 막고 두 눈 감고 삿대 젖는 처녀 사공'
위에서 '삿대 젖는' 문구는 어색하다.
삿대, 노를 손으로 잡고 밀고 당기는 움직임이 '젓다'이다.
그런데 귀에는 '젇다, 젓다, 젔다, 젖다, 젗다, 젙다, 젛다 등'으로 같게 들린다.
'젖다'는 물체가 물에 묻어서 축축한 것을 의미하며,
'젓다'는 위처럼 삿대, 노 등을 잡고 흔드는 동작이다.
예컨대 손(손수건 등)을 '내젓다, 휘젓다' 등을 의미한다.
위 소리는 하나로 발음되며, 귀에 들린다.
단, 글자의 모양새는 다르기에 글 쓸 때에는 글 다듬기를 거듭해야 한다.
위 문구에서는 '삿대 젓는 처녀 사공'이 맞다.
1.
'너 집은 어디 있니'라는 문구를 보았다.
아무래도 어색하다.
Where is you house? (x)
Where is your house? (0)
너 : you(2인칭 주격)
너의 : your(2인칭 소유격)
'너 집은 어디 있니' 는 주격이 아니라 소유격으로 해석해야 한다.
소유격인 '너의'의 준 말은 '네'이기에
위 문장에는 '네 집은 어디 있니?'라고 해야 한다.
1.
'하였 도다'라는 문구를 보았다.
'하였도다'로 붙여서 써야 하는데도 '하였 도다'로 뜨여 썼다.
~'도'가 추가되었을 뿐인데도 이를 뜨여 쓴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하였다', '했다'로 줄였으면 싶다. 언어도 간소화, 간결화, 속도화가 요구된다.
괴상한 말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