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토요일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어젯밤 며눌 한테 들었어요 너무 기뻐 환호하는 울 며눌의 들뜬 목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더군요
2030 세대의 젊은이들이 빛에 속도 로 접근해서 초능력을 발휘해야 성공한다는 소문의 임영웅콘서트 티켓.
우리집도 예외 없이 대학생 손녀가 친구까지 동원해 눈도 깜빡이지 않고 덤비고 덤벼서 비로소 그 바늘구멍을 통과 해 거머 쥘 수 있었다는 그 티켓.
티켓팅이 아니라 " 피켓팅 " 이라 고 할 만큼 피 튀게 덤벼서도 될둥 말둥 한다는 인터넷에 떠 도는 소문이 기히 거짖은 아닌 듯 싶었습니다
전산 오픈 후 단 몇분 만에 6만석 티켓이 매진되는 기현상이 가수 입장에서 봄 희열이겠지만 우리에게도 과연 기쁨이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울 며눌이 좋아하니까 온 가족이 한 방향으로 기를 몰아 주어 성공의환희를 만끽하게 도와는 줍니다 그것이 가족간의 도리이고 고부간의 화합이 될 수 있기에 저는 동참에 의미로서 언제나 같이 해 주지요
나와 다르다 해서 배척하는 것 보다 그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 해주어야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의 시선으로 또는 기성세대의 가치관으로 젊은이들이 하는 일을 잣대 질 하며 낭비 또는 광기 이렇게 치부만 한다면 어른들은 자식세대에 가까이 갈 수 없다 여겨요
나와 장르가 다른 음악세계이고 취향이 다르지만 같이 하다 보면 어느사이 가까워져 있고 대화의 방향이 같아져서 나도 모르 게 "한통속" 바로 그렇게 돼 있다는 걸 느껴요
조금은 아닌 것 같지만 충분하게 젊은 며눌이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들고 다가와 주는거 저는 참 행복이라 생각하거든요
"어머니만 가세요 " 가 아니라 "어머니 같이 가셔요 " 하는 불음이 참으로 훈훈하게 들려서 ... 가슴이 따뜻해 집니다
첫댓글 .
행복하고 즐거운 가정이네요.
티켓 확보 축하드립니다.
소문에 별따기 보다도 더 힘들다는데....
슈퍼 컴푸터정도는 되야 성공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행복한 고부간 이네요.
재미있게 다녀 오세요.
..
선생님 ...
감사합니다
뵌지가 넘 오래 됐어요
9월 모임에서도 뵙지 못 해 서운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며느리가 그렇게 적극적이라서 표를 구한거지요.
좋은 시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울 며느님.
과소비나 사치하고는 거리가 멀고 오로지 집과
직장 밖에 모르는 성실한 며느리인데요
이상하게도 임영웅한테
만은 올인하네요
소소한 일탈이겠지요 ?
덕분에 가족이 웃을일이
많아 저는 환영합니다.
가족간에 소통이란 것이
공통된 화재가 있을 때
가장 화목하게 이뤄지는
거 같아요
벌서 두번째 인데도
지금부터 그 설레임에
매양 즐거워들하네요
아직 멀었는데
소풍 전야 같은 분위기
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메.. 축하까지..
감사해요 현경씨
좀 민망 하긴 하지만
그날이 그날 같은 일상에서 이렇게 외도 하듯
대중음악에 한번 쯤
빠져 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자랑이 쫌 심한 것 같은뎀? ㅎㅎ
이런 자랑은 듣는 사람도 즐거워요.
백인제 가옥 가을음악회 피켓팅 했는데도
성공 못했어요.ㅠㅠ
장혜섭선생님
북촌에 백인제가옥
가을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다고 들었는데 아직
가보지 못해 저도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니?
조경란 샘!
이렇게 대놓고 며눌자랑
해도 되는겨?
그런 며늘 없는 시애비 서러워라...
그러게요 ~~
며느라기 자랑이 도를
넘은 거 같죠 ?
어찌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