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석(畵像石)
중국인의 사후세게를 볼 수 있는 자료가 무덤 벽화만이 아니다. 화상석이 있다.
화상석은 후한 시대에 많이 만들었고, 그 자료도 많이 남아있다. 이번에는 벽화 대신에 화상석으로 중국인의 내세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나라 화상석 중에는 후한 말기에 조성하였고, 산동성에 있는 무량사 사당 화상석이 유명하다.(위의 사진)
(무씨의 가족 묘지가 모여있고, 무덤 앞에는 제사를 지내는 사당을 세웠다. 무량씨의 사당이 무량사 이다.)
화상석은 한나라 때 무덤의 내부, 무덤의 사당, 궐 등등 무덤의 축조물의 네모진 석판(石板)의 겉면에 일정의 이야기를 새긴 것이다. 후한 초기에도 있엇으나, 겡제가 발전한 한무제 이후에 대 성행을 한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산동성의 무량사 화상석이다.
이때는 유학사상이 통치 이념으로 자리를 잡았던 시기였으므로 그림의 내용은 ‘孝’를 중심으로 하는 유학사상을 그렸다. 죽은 선조가 사후에도 부귀와 영광을 누리고, 후손의 복을 기원하다.
위의 사진은 무량사 사당의 대표적인 화상석이다.
천상세계, 제사를 드리는 제의, 그리고 제사를 받으러 오는 죽은 영혼의 행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