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와 원인 및 병태생리
요붕증에는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바소프레신이 뇌에서 부족하게 분비되는 경우를 ‘중추성 요붕증’이라고 합니다.
둘째, 바소프레신이 작용하는 곳은 신장(콩팥)인데, 신장에 이상이 있어서 바소프레신의 작용 효과가 나타나지 못하는 경우를 ‘요붕증’이라고 합니다.
한편, 요붕증과 유사한 증상이지만 일차적인 과다 수분 섭취때문에 이차적으로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억제되고 이로 인하여 소변이 많이 나오는 것을 ‘일차성 다음증 ’이라 합니다.
1. 중추성 요붕증
체내에 물이 부족하게 되어 혈액의 삼투압이 올라가게 되면 정상적으로는 뇌하수체 후엽에서 바소프레신이 분비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바소프레신을 분비하는 시상하부의 신경세포가 선천적으로 생기지 않거나 뇌의 외상 또는 염증이나 종양 등에 의하여 파괴 되었을 경우, 시상하부에서 뇌하수체로 이동되어 내려오는 경로가 종양 등으로 손상된 경우에는 바소프레신이 분비되지 않아 중추성 요붕증이 발생합니다. 그 정도에 따라 바소프레신 분비가 감소된 경우를 부분 중추성 요붕증이라 하고 분비가 전혀 없는 경우를 완전 중추성 요붕증이라 합니다.
2. 신성 요붕증
신장의 세포가 바소프레신에 대하여 반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신성 요붕증이 발생합니다. 신성 요붕증은 선천적, 후천적, 또는 다양한 약물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3. 일차성 다음증
일차성 다음증은 다시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구갈성 다음증’으로 삼투조절 기전의 설정치가 잘못되어 갈증이 부적절하게 증가하는 경우로서 신경유육종, 결핵성 뇌막염,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뇌의 다발성 질환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나 원인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째 ‘심인성 다음증’으로 갈증이 없는데도 정신질환의 한 양상으로 다음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셋째 ‘의인성 다음증’으로 건강 전문기관 같은 곳에서 다른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적 이점을 위해 수분 섭취를 많이 하도록 권고하는 데서 비롯되는 경우로, 신장결석의 치료와 예방을 위하여 물을 과도하게 많이 마시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