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철도는 문경.예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이한성 국회의원의 구상입니다.
기존의 수도권~충주~문경 구간의 중부내륙선 건설계획을 고속철도 건설로 수정하여 건설하고, 문경~경북도청 신도시~동대구 구간은 고속철도 노선을 신설하여 수서~경북도청 예정지까지 55분, 수서~동대구까지 1시간 20분에 도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부내륙선과 중부내륙고속철도를 따로 건설하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또한, 문경권 KTX 역사는 점촌이 아닌 기존의 문경역 위치에 계획되어 있습니다.
중부내륙고속철도 건설의도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경부고속철도 용량포화에 대비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실제로 경부고속철도는 수요가 폭발적이고, 이 수요를 중부내륙고속철도로 분산시키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만, 실질적으로는 정치인의 지역구 챙기기 라는 지역이기주의 입니다.-_-;;
수요에 관해선.... 중앙선 연선지역에 고속철도를 놓는 것보다 더 못할 것이라 봅니다. 일단 직접적인 연선인구만 해도 차이가 많이 벌어지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앙선에 대한 보완대책으로는
1. 이 카페의 sirius님의 주장은 중앙선 청량리~도담 간에는 복선전철화 공사를 하고, 도담 이남은 영주~안동~의성을 거쳐 대구로 직선화 하되(기존선 모두 폐선), 미래에 대비하여 고속철도로 건설.(제가 네이버에서 운영중인 카페와 퍼스널트레인에서 시리우스 라는 닉네임으로 활동중이시며, 이 분도 중부내륙고속철도 건설에는 반대하십니다^^;)
2. 저의 주장은 중앙선의 경우 수도권 구간은 지금도 포화상태이고, 화물열차가 타 노선보다 많다는 점, 복선전철화 되면 여객수요도 늘어날 것이며 화물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복선전철화 되어도 중앙선 청량리~도담(또는 영주) 구간에 대해서는 용량이 포화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개통 시에는 수도권 구간 2복선 전철화를 하여 광역전철을 빼도 원주 이북의 경우 용량부족이 예상합니다. 제천 구간도 화물이 많으니 예외는 아니겠죠^^; 또, 호남고속철이 개통되면 경부고속선도 용량포화에 시달릴 것이라 봅니다.
그런데 중앙선이 복선전철화 된다고 해도 영주 이남의 구간에 대해서는 용량이 좀 많이 남아돌겠죠..^^; 오죽하면 영주까지는 복선화 시키고 안동까지는 직선전철화만 시키자 하겠습니까..ㅎㅎ
어쨌든 동해남부선과 대구선도 복선전철화가 확정된 상태이므로, 1차적으로는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경주)를 조기완공해서 중앙선의 중간지역인 경북북부권의(영주, 안동, 의성, BYC) 경북북부권~수도권 뿐만 아니라, 경북북부권~대구, 부산 간 열차수요도 일정수준으로 많아졌을 때, 의성~대구 간 철도를 검토하면 좋을 것이라 봅니다.
다만 중앙선 기존선을 복선전철화 시키면서 대구로 직선화 하지 않고, 영천으로 그대로 돌릴 경우, 대구로 이동하는 수요가 영천으로 우회한다는 단점은 있으나, 운임이 아주 약간 비싸도 공급이 많고, 영주, 안동지역에서 대구나 부산을 가는 우등고속 버스보다 빠르기만 하면 사람들은 몰리게 되어 있으므로 관계없을 것입니다.(현재 중앙선 영주~영천 간 126km, 대구선 33km이며 복선전철화 시에는 연장도 줄어들며 속도도 현재보다 훨씬 향상 되겠지요.)
또, 중앙선 청량리-영주구간은 화물열차가 많이 다니고, 수도권 구간은 복선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포화상태 입니다. 지금 경춘선 전철의 출발도 청량리역으로 할 것을 많은 지자체들이(서울, 춘천, 가평 등) 요구하고 있으며, 중앙선 복선전철화 및 원주-강릉 복선전철의 완공시에는 중앙선 2복선을 하고도 많은 여객과 화물열차로 인해, 최소한 제천(또는 영주)이북의 경우에는 포화직전까지 갈 것이라 보구요... 또, 호남고속철 개통과 관련해 서울-오송 구간의 경부고속철도 용량이 포화직전까지 가거나, 그렇게 예측이 될 경우, 2차적으로 중앙선에도 청량리~동대구 간 중앙고속철도를 검토하면서 안동 이남의 구간은 대구로 직선화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 보여집니다.(동대구 이남은 기존의 경부고속철도를 공유함.)
그리고 수도권~영주, 안동의 경우에는 복선전철화만 시켜도 우등고속을 캐관광(^^;;) 시켜 버릴 수도 있을 것이라 봅니다. 현재 영주, 안동~동서울, 동대구 우등고속의 경우 20~30분 간격으로(강남행 1시간 간격) 배차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요가 터져 나갑니다.-_-ㄷㄷㄷ;(우등고속 기준 영주~동서울 2시간 30분(안동 3시간), 안동~동대구 1시간 20분(영주 +20분))
이렇게 중앙선이 복선전철화 되어서 경북 북부권~청량리, 동대구, 부산방면 열차들이 20~30분 이내로 배차간격이 조정된다면 철도의 경쟁력도 되살아날 것입니다.
※청량리~영주까지 복선화 완료 시 연장 213km에서 197km로 단축되고, 새마을호 기준 1시간 50분 예상, 영주~안동 간 현재 무궁화 40분->약 20분 대 예상되며 10km 연장 단축됨.
경북선의 경우에는 경상북도에서 2013년까지 기존선 전철화를 시키겠다고 했습니다만... 김전선(김천-전주), 중부내륙선(김천-진주), 중앙선과 연계하지 않으면 솔직히 답이 없어 보입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것이 안동.예천 지역에 경북도청이 이전되기로 했으니 최소한의 고정수요 정도는 나오겠지만요.
허나 중부내륙선의 경우, 우리나라 철도교통이 수도권과 연계하지 않으면 수요가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인 만큼,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건설될 경우, 김전선 및 김천~진주선이 개통되어도 지금의 경전선 이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돌아갈 것 같네요. 그래서 교통중심지로 발전하려던 김천시에서 발끈하여 경북도와의 대립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김천~진주 노선은 진주/통영 지역에서 반대하며, 대전~진주 간 철도를 놓아 달라고 난리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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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중부내륙선 서울-충주-점촌-김천-진주..이노선에는 어느정도 수요를낼수 있지 않을까요???상주 이북 구간이든 김천이남 구간이든 고속도로와 경쟁을해야 하지만.기존선 개량과 고속선형태의 건설이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또한 요즘은 옛날처럼 산 허리돌고 하천만따라 철도를 구불구불 만들지는 않을테니..저의 경우 김전선의 여객수송을 높게 보지 않는편이지만 새만금 개발과 그쪽 지역의 항만을 통한 중국과의 교류를 생각한다면 화물수송이 그래도 높게 나올수잇겠죠..김천으로써는 여객이든 화물이든 철도 교통의 허브로써의 역할을 기대하는것은 사실입니다...그나마 김천의 잇점이 지리적인것이니만큼..
그러나 문제는 이한성 의원의 주장대로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건설될 경우 입니다. 문경 이남의 구간에서 김천 또는 김천이남으로 가는 열차가 없이 모두 안동.예천을 거쳐 대구로 다 빠져버리지요...
서울이 문제는 수서라는 거죠. 그나마 확실하지도 않다는 것........
수서가 어때서요. 수서는 KTX경부호남, 중부내륙선,GTX,분당,3호전철등 철도 종합역이 될것 입니다.
KTX경부호남 계획은 없던 백지화 된 계획입니다. 그리고 수서역은 윗분 말씀대로 확실하지도 않구요. 뿐만 아니라, 강남수요를 잡기에도 수서는 강남 최남단 지역으로서 너무 멉니다. 당장 잠실, 청담, 압구정, 논현, 역삼동 정도만 해도 수서보단 청량리가 훨씬 더 가깝습니다. 적어도 수요가 나올려면 현재의 코엑스 위치까지 와야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대치동과 도곡동을 관통해야 한다는 점이 생깁니다. 이 부분은 절대 불가능하죠. 게다가 실질적인 수요처인 서울 원도심과의 거리도 너무 멉니다.
동탄~킨텍스 까지 GTX A노선중 동탄~수서 노선의 GTX,KTX공용구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발표자료에는 수서에 역사도 표시되어 있던데..
GTX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수도권 급행철도라는 타이틀 말고는요.. 그리고 KTX와 공용이 될지는 못할 것입니다. 일단 KTX는 300km/h로 달리는 열차이고, GTX는 160~180km/h 정도로(?) 달리는 열차이기 때문입니다. GTX가 선로를 공유할 경우, 100km/h 더 빠른 KTX의 지연이 발생합니다. 또한, 발표자료에는 GTX 역사에 대한 언급일 뿐이지, 국철에 관한 내용은 없었을 것으로 압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