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 살기 위해
꼭 해야 하는 것
우리는 무시겁으로
이 몸뚱이에 대한
애착을 연습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습성에 젖어 왔기에
평생 그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장래
무얼 먹고 사나 하는 것이
몸뚱이 착의 표본인데
이게 모두 한마음의 고다.
어떤 분이 자기가 죽으면
화장을 해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그런데 막상 시신을 화장하려고
아궁이에 집어 넣으려는 순간,
영가가 아주 지독하게 악심을
내고 소란을 피우는 것이었다.
금강경을 읽어 주니 한참 만에야
소란을 멈추고 조용해졌다.
한평생을 제 몸뚱이 시봉만
하면서 살았던 마음이기에
죽어서도 애착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비록 죽은 몸일망정
그래도 자기 몸, 자기 것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토록 집착한다.
자기를 위해서 사는 마음이면
몸뚱이 애착은 한층 더 심해진다.
부처님 위해서 사는 마음을 내고
성현을 위해 사는 마음을 낼 때
그게 녹아 내린다.
제 몸뚱이 위해 사는
이가 중생이라면,
몸뚱이 착과 나라는 것을
떠나는 이는
사람다운 사람이고
또 보살일 것이다.
마음 공부는
사람이 사람으로서
제대로 살기 위해
꼭 해야 하는 일이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그래서
사람이 가야 할 길을
바로 알려 주는 것이
글자 그대로
길 도道자 아닌가?
잘 닦여진 길로만 가면
세상이 고통스럽지 않고
편히 갈 수 있는 것을,
모두 그 길 마다하고
길도 없는 가시밭길로 들어가
길 없다고 아우성들이다.
카페 게시글
맑은 자유게시판
사람으로 살기 위해 꼭 해야 하는 것 ---김재웅법사
고구마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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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7 10:1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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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