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 풍농, 더본 물류센터 준공 관련 양당 기싸움 팽팽
오산시의회가 최근 오산시 현안으로 물류센터 준공과 관련해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 2023년 예산안 심의가 진행되던 중 파행됐다.
오산시의회는 지난 달 25일부터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273회 오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하던 중 12일 오전 11시, 정회 이후 속개되지 못했다.
이는 최근 오산시에서 불거지고 있는 두 물류센터 준공과 관련해 양당은 각각 번갈아 성명을 내고 신경전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산시 안전정책과 예산심의 중, 최근 국민의힘 측이 거리에 게첩 한 현수막을 한 시민이 민주당 모 시의원에게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가 진행되던 중 국민의힘 측 현수막을 접한 민주당 의원들은 정회 후, 자체 회의를 거쳐 해당 현수막을 제거할 것을 국민의힘 시의원에게 요구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파행에 이르렀다.
국민의힘 측이 오산 거리에 내건 20장의 현수막에는 “더본+퐁농 물류센터 허가는 무책임한 민주당이, 교통안전 대책은 국민의힘이 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민주당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앞서 오산 민주당은 두 물류센터 관련 '선 대책 후 준공'이라는 문구와 '안전대책을 시민과 함께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건 이후 이번 국민의힘의 현수막이 게첩 되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2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2022년도 기금운영계획 변경 안 등 18건의 조례안, 3건의 동의안, 4건의 보고와 2023년도 예산안 등 4건의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오는 21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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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산시의회 예산 심의 중 파행 - 오산인포커스 - http://www.osanin4.com/6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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