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자가격리 해제!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음력 壬寅年 동짓달 초닷샛날
오늘 아침은
영하 5도의 차가운 기온이긴 한데
춥다는 느낌보다 상쾌하다는 느낌이
더 앞서는 것 같다.
바로 일주일간의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날이기 때문...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시절에 겪게 되는
겪지않아도 되는 경험이라고나 할까?
어찌되었거나
별다른 증상없이, 별다른 탈없이
잘 지나간 것이라 다행이라고 여긴다.
훌훌 털고나니 몸도 마음도 가볍다.
행동의 제한, 움직임의 제약을 받는 것
그것은 경험할 필요가 없는 구속이라서
몸도 마음도 한없이 움추리는 느낌이었다.
살면서 이런 경험이 또 없기를 바래야겠다.
그래도 그 와중에 얻은 것도 있다.
못 읽었던 책도 몇 권 챙겨 읽었고
월드컵 기간이라 축구경기도 많이 봤다.
이 정도면 전화위복이라 해도 될 테지?
이제 오늘부터는
내맘대로, 내뜻대로 마음껏 움직여보자!
그동안 못했던 해야할 일이 참으로 많다.
일주일이 너무나 길었고 할 일이 쌓였다.
오늘부터 꼼꼼히 잘 챙겨 정리해 나가자!
첫댓글 자가격리 해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질병이란 언젠가는 사라지겠지만
완쾌시에 기분이 좋지요. 이제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니
더욱 건강한 날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수고 많으셨어요
자유로운 시작에 축하를 드립니다
멋진 한주 시작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