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으로 늘푸른 장면이 보이네요. 항상 푸르르죠. 뭐,쩜, 잎사귀들이 마르기도 하고 스산하기도 해야 시간이,세월이 그리고 계절이 바뀐다는 것을 알텐데 변화를 감지하는 수단을 디지털기기에 의존을 하고 삽니다. 한대지방을 경험한 사람이 열대에서 살래니 날씨에 대한 기준점을 못잡고 해매는 것이당연할 지 싶습니다. 아~~ 춥고싶어라...
오전 9시 넘어서 스테이션1의 비치
날씨 정보를 올리는 과정 중에 주저리주저리 글을 쓰는 시간이 가장 길죠. 특히 옆에서 딸기님이 한국드라마를 보실 경우는 정말 힘이 듭니다. "오마이 레이디"는 진행 중 이시고 지금은 "이웃집 웬수"를 보는데 대사 한마디 한 마디가 내 귀를 쫑긋 하게 만드네요.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인 경우는 중독성 있게 본 기억이 나는군요. 어쩌면 그렇게 사람 살아가는 이치를 대화에 담아서 쏟아 내는지 요즘 드라마 작가님들의 내공에 경의를 표할 정도 됩니다.
딸기님과 디몰 근처를 걸어가는데 필리핀 젊은이들이 알럽보라 티셔츠를 단체로 입고 있더군요. 사진 한장 부탁 했습니다. 흔쾌히 모델이 되어 주었습니다. 다들 이쁘고 멋지고 착하게 생긴 미래의 희망들 입니다.
"굳이 빡세게 경쟁을 하지 않아도 자아실현 잘하며 사는 사회가 될래면?"
직업의 높낮이를 없애면 되유~~~
요기서 샀죠. 딸기님도 한벌 마추셨는데.. i 를 러브 옆댕이에 붙였어야 하는데 바로 위쪽에 올려 놓았더군요. ㅎㅎ 웃음이 나서리..
필리핀 관광객들의 지갑을 팍팍~~ 열어 제낍니다. 그러고 보면 제가 카페 이름 하난 정말 잘 지은 것 같네요.
오전의 아리아 앞 입니다. 보라카이의 일상적인 일요일이 시작을 했습니다. 교회가는 날 이군요.
보라카이에 이슬람 사원이 있습니다. 원래의 코란과 성전에서 예를 갖추고, 보고 싶어서 찾아 갔었죠. 근데 그곳에 계신 성직자님이~~
"이슬람 신자가 아니면 들어와서 예를 표 할 수도 코란을 볼 수도 없습니다.~~" 먼저 신자가 되어서 오시기 바래요~~
하시더군요.
그럼 신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까지는 제가 나가질 않았답니다.
코코넛 나무는 길다랗고 해변은 원래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산호성이 아침부터 빛을 발하더군요. 사진에는 담기지 않는군요.
한 커플이 누워서 오전의 해변을 즐깁니다.
뒷바다에 왔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열리고 시작을 합니다.
첫댓글 음~~ 보라카이 날씨는 항상 저렇죠. 하지만, 그림에선 천국 같은데 저 그림 속으로 들어가면 너무 강렬한 태양과 고온으로 정오 정도만 돼도 문득문득 정신이 아득하고 가끔씩 심장까지도 더 빠르게 뛴다는 거... 요거이...ㅋㅋ 그래도 그립네요. 사람을 결코 꿀꿀한 채로 냅두지 않는 날씨죠.
아... 일등 놓쳤네. 참 빠르세요. ㅎㅎ 아직 수박님이 글 달기도 전인데... 사진만 봐도 그립네요. ㅠㅠ
이렇게 또 하루가 열리고 사진을보며 부러워하며 시작을 하는 1인 ㅎㅎ
저기누워있는커플은 오전을 즐기는게 아니라 날을새신듯 ㅋㅋ 옆에 술병도 보이네요
사진만 봐도 기분이 업되네요...그래서 이 카페를 자꾸 찾게 되네요...감상 잘했습니다.
난 왜 낮에 모래성을 못본거지 ㅠ,ㅠ 밤에만 봤네 잉~
살암이 여행을 하는 이유?....다 암시롱...zzzㅋㅋㅋ.........
저는..이제 열흘 남았습니다~^^카운트다운!!!
우왕~ 전 내일 밤비행기로 출발합니다^^ 아 잠이 안와요 ㅋㅋ
빨리가서 발 담구고 놀고싶어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