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건강검진후 9.4 갑상선암의심 75%라하여 10.14 수술날짜 정한뒤 엄청고민하며 글을 올린적 있습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좋은글을 남겨주셔서 수술하기로 마음정하고 13일 대구 영남대병원에 입원 14일 유명하신 강수환교수님께 수술받았습니다.
깊이 숨을 쉬세요 하는 말을 마지막으로 듣고
심한 통증과 울렁거림 소변마려움으로 마취에서 깨어나는 고통의 순간
맨처음 한말이 소변마려워요..소변볼수 있도록 조치해주셨지만 나오지 않고 올릴것같다고하여 조치해주셨지만 나오지는 않고 고통의 시간이 서서히 흘렀습니다. 10시좀 지나 수술실로 나왔는데 오후3시 훨씬지나 병실로 돌아왔습니다.
병원침대로 옮기면서 위속에 있는것 전날 12시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아 위액만 쏟아내고 겨우 화장실와서 몸을 앞으로 숙여서 볼일을 봤습니다. 울렁거림 불편한 몸 어떻게 뒤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녁으로 죽이 나왔는데 몇숟가락 겨우 먹고 그것도 한참뒤 다 올리고 먹고 싶은 마음도 없데요.
회진돌면서 교수님은 곧 괜찮아질거라며 말씀하시고 정확한 검사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생각대로 암이 맞다고 하시네요.
하루 안정을 취하고 다음날 10.16일 퇴원하여 친정에서 몸조리하고 있습니다.
아침 식전에 약1알 먹고 식후 2알 복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참 복이 많은것같습니다.
9.4 진료받을때는 갑상선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전절제하고 평생 약을 복용해야된다고 하셨으나
수술전 왼쪽만 절제하면 된다고 하셨고
실제 반절제만 한 상태입니다.
처음 갑상선 검사에서 암의심이 확인되었고
반만 절제하여 엄청 다행입니다.
남편이 3일간 병간호해줘서 나름 행복했습니다.
음식을 먹을때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넘길때 힘듭니다.
눕고 일어설때 목의 통증으로 인하여 조금 헤메고 있습니다.
이번에 병원생활하면서 몸관리잘하여 다시는 오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여기 카페에서 좋은 정보를 검색하여 생활속에 잘 반영해서
절대 다시 오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첫댓글 다행이네요~역시 시간이 약인가봐요^^ 치료잘받으시고 쾌차하시길바래요. 전 오늘입원해서 낼수술합니다. 저도 수술받고 글올릴시간이돌아오겠죠? 화이팅!!!
수술잘 받고 좋은글올려주세요.
맞아요 시간이 약입니다..
저도 암의심 70-80% 여서 반절제했는뎅 유두암으로 진단받았어요..몸넘김 불편한건 좀지나니깐 좋아져요..몸조리 잘하세요~
반절제후 재발방지를 위하여 특별히 신경쓰시는것 있으시면 한 수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관리인것 같습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저두 11일후 입원인데 감기로 골골거리고있네요 홧팅요
감기부터 잡아야겠네요.
저도 갑상선 알기전에는 기관지가 약한줄말 알았는데...힘내시고 건강관리 잘 하세요.
몸조리 잘하세요...ㅎㅎㅎ 저도 작년에 강수환교수님에게 수술 받았았어요... 날씨 쌀쌀하니...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