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명음악 명강연] 영화 ‘괴물’ OST, 마음의 쉼을 주는 AQUA
류이치 사카모토의 혼을 담은 서형민 연주
류이치 사카모토의 AQUA를 연주하는 서형민/ 또모TOWMOO
서형민의 AQUA
AQUA는 일본의 거장 영화음악감독이자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1952~2023)의 마지막 앨범인 12(2023)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은 일본의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 <괴물>의 OST로 쓰였다.
2023년 11월 개봉한 <괴물>은 제 42회 벤쿠버국제영화제 관객상, 제 76회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이다.
영화 <괴물>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초등학생 아들을 홀로 키우는 사오리는 어느 날, 아들 미나토가 스스로를 가리키며 '돼지의 뇌를 가졌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아들이 폭력을 당했다고 판단한 사오리는 누가 그런 말을 했느냐고 따져 묻는다.
사오리는 학교를 찾아가지만, 마치 기계처럼 자신을 응대하는 학교 측에 상처받는다. 하지만 예측하지 못했던 진실이 하나 둘 씩 떠오르며 사오리가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오는 AQUA는 평안을 주는 멜로디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영상 속 AQUA를 연주하는 이는 피아니스트 서형민(1990~)이다. 서형민은 메네스 음대 예비학교를 풀 장학생으로 다니며 김유리 교수를 사사하였다.
2001년 뉴욕 필하모닉 영 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우승하면서 뉴욕 필과 협연하기도 했으며, 2008년 정명훈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 적도 있다.
독일의 하노버 음악대학교에 진학해 올리비에 가르동을 사사하며 석사과정을 마친 후 현재 대학원에서 아리에 바르디의 가르침 아래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마음의 휴식을 주는 곡, 서형민의 AQUA는 아래의 영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마음건강 길
https://youtu.be/Vt--YaTCp7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