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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강원 정선군 남면(南面)/동면(東面) | |
높이 | 1,117 m | |
문화재 | 화암약수, 몰운대 |
태백산맥의 지맥인 중앙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군의산(郡蟻山:922 m) ·노목산(櫓木山:1,148 m) ·백이산
(伯夷山:972 m) 등이 솟아 있다.
북사면을 흐르는 계류는 동대천(東大川)으로 흘러들고, 남사면을 흐르는 계류는 동남천(東南川)으로 흘
러든다. 북쪽 계곡에는 국민관광지인 화암약수와 몰운대(沒雲臺)가 있고, 서쪽 기슭에는 삼내약수가 있
으며, 동남쪽에는 지억광산 ·동남광산이 있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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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군(旌善郡) 남면(南面) 무릉리(武陵里)와 동면(東面) 몰운리(沒雲里) 사이에 있는 산. 높이 1117m.
북쪽의 각희산(角戱山, 1083m), 서쪽의 곰봉(1015m), 남쪽의 두위봉(斗圍峰;일명 두리봉, 1466m), 동쪽의
노목산(櫓木山, 1148m) 등이 에워싸고 있다.
산정과 해발 700∼800m 지점에는 평탄면이 발달되어 있고, 이 위에 석회암 용식지형인 돌리네(doline)가 형성
되었다. 산의 남쪽 사면에 있는 발구덕이라는 곳이 가장 대표적이고 돌리네 내부에 발구덕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산의 서쪽에도 유평리(柳坪里)와 한치(寒峙)마을이 돌리네 내부에 형성되었다.
북쪽 계류는 몰운리·화암리(畵巖里) 등을 지나 강 양쪽에 하안단구를 이루며 정선읍에서 남한강 본류로 흐르고,
남쪽 계류는 무릉리를 지나는 동남천(東南川)으로 흘러든다. 북쪽 화암리에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화암굴과
화암약수가 있고, 서쪽에도 삼내약수가 있다. 남쪽 무릉리 증산역(甑山驛)에서 태백선과 정선선이 갈라진다.
가을 억새산행지이자 철도산행지의 대표적인 산이 정선 민둥산과 지억산이다 인근사람들은 지억산을 찌각산
또는 지각산으로도 부르고 있다. 지억산은 해발 1,116.7 m로 억새산이라고 할만큼 온통 억새로 뒤덮혀있다.
산 전체에 관목과 잡목이 우거져 있고, 정상부분은 나무가 거의 없다.
산세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산 정상에서 사방으로 끝없이 둘러친 가을 억새군락지는 많은 등산
객들을 불러 모은다. 지억산 억새는 거의 한 길이 넘고 또 매우 짙어서, 길 아닌 일부 지역은 걸음을 옮기기가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길은 매우 뚜렷하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전망은 정상 서북쪽 아래로 삼내약수가 있는 고병굴 계곡이, 남으로는 민둥산
(1,117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6~7시간 산행)
#산행코스
*증산 초교- 정상 - 지억산 분기점- 삼내 약수터 - 유평리 14km 6시간
*증산 초교 능전-주능선- 정상- 안부 - 능전 - 증산 초교 16km 6시간
*증산역→ 자고치→ 민둥산→ 아랫제동→ 몰운대→ 광대곡(16km)
*증산역→ 발구덕→ 민둥산→ 구슬동→ 불암사→ 화암약수(14.5km)
*별어곡역→ 괴병골→ 삼내약수→ 민둥산→ 자고치→ 증산역(15km)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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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사람들은 지억산을 찌각산 또는 지각산으로도 부르고 있다. 산새가 부드러워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산행이
가능한데 가을이면 능선 가득 피어난 억새가 은빛물결을 자랑한다. 특히 지억산 정상에서 민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키를 넘는 억새의 물결이 가을빛을 뿜어낸다. 그 빛에 취해 산행을 하노라면 삶의 고단함에서 잠시나마
놓여날 수 있을 것이다.
옛날 칠현(七賢)들이 은둔생활을 할 때 풀뿌리와 고사리 나물을 뜯으러 간 산이 지억산(芝億山)이다. 지억산에
오르다보면 한치동(汗峙洞)이라는 데가 있다. 그곳에 칠현들이 거처(居處)했다는 설도 있는데 바로 뒷산이 지억산
이고 한치 뒷산에는 산나물이 무진장했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한치 뒷산은 곤드레 딱주기가 많기로 유명한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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