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번 여행도보도 무더운 날씨이었다 그러나 걷기 도중 숲속에서 가끔 바람이 불어주어서 지난번 구간걷기 때와는 그렇지는 않는날로서, 회원 42명이 3구간의 걷기에 나섰다. 이번 3구간은 황금산까지의 18여Km 이었으나 바닷가 제방을 걸어 황금산까지 걷는 코스를 대진초교 분기점 입구에서 마무리하고 유명한 자연산가리비와 매생이 해물칼국수로 맛있는 점심을 들며 무더운 날씨의 피로를 보상받고 시원한 바닷가, 황금산의 코끼리바위 절경을 보고 온 날이었다.
귀경길에는 LG화학에 근무하시는 발도행 회원이신 털보가이님의 안내로 대산 석유화학단지안을 버스로 둘러볼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모든 회원님들이 즐거워 하셨습니다. 털보가이님! 감사했습니다.
대호 방조제가 뒤로 보이는 삼길포 입니다.
오늘 저희들은 삼길포에서 황금산쪽으로 역방향으로 걸었습니다. 검은 화살표가 진행했던 도보길이었습니다.
토로님과 이 지역에 사시는 저희 회원이신 털보가이님께서 나오셔서 안내를 해주십니다.
출발전 43명의 인증샷이죠.
먼저 전망대 지나 봉수대를 들려야.
전망대에서 내려본 삼길포항 인근 바다입니다.
전망대 지나 임도따라 걷다가 올라가야하는 봉화대입니다. 박현정님도 한컷으로 방문 기념을...
일부 회원님은 쉬시고, 또 일부는 산 위의 봉화대로 올라가시고.
계단도 가파릅니다. 그렇지만 봉화대에선 어떻게 보일까요?
해발 166m 삼길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입니다. 이 봉수대는 과거 해안을 통해 침투하는 적을 살펴 낮에는 연기를 태워, 밤에는 횃불로 위급한 상황을 다음 봉수대로 전달하든 역활을 하던 곳입니다.
멀리 아래 남쪽으로는 당진으로 연결되는 대호방조제가 보입니다. 이 방조제 아래 대호간척지는 뜸부기쌀로 유명하고
저희들이 올라왔던 삼길포항이 있습니다.
여긴 임도따라 백제시대의 고찰 해월사(삼길사)로 가는 길입니다.
백제시대의 고찰 해월사의 대웅전입니다.
어린 동자승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반겨줍니다.
길은 다시 계속 되어 집니다..
휴식중간에 간식을 나누며 .. 보니님, 로즈경님, 케이트님,수니꺼님들께서.. 여회원님들의 가방엔 왜 이리 계속 먹을것이 나옵니까?
왼쪽부터 토끼짱님, 수니꺼님, 환타님, 멋진경관님.
걷는도중에 웰콩님은 항상 쓰레기 수거로 매진하십니다. 스스로 환경보호에 조용히 앞장 서십니다.
걷는 길은 임도이지만 이 길은 콘크리트 도로입니다.
이제 동네길로 내려왔습니다.
마을 집 뒤에는 앵두가 아주 붉게 익었군요.
추수하여 걸어놓은것은 엄나무?, 가시오가피? 무엇인가요?
화곡교차로의 동네길의 도로를 지나 이제 대진초교 분기점으로 가는 중입니다.
다시 길은 숲속따라 보드러운 흙 임도입니다.
드디어 숲속길로 접어듭니다.
숲속길 중간은 많은 호기심을 유발한 열매도 보이는 모양입니다.
숲속 지나니 다시 마을인가 봅니다.
버스까지 다니니 마을회관 가까이 왔나 봅니다.
행복아님은 걷다가 다시 만나서 반가우신가 봅니다. 장난끼 어린 경례까지..
화단의 꽃도 자태를 내뿜고.
언덕길에 서신 회원님들,. 갈길은 먼것 같습니다. 아마 스타카토님이신지?
다음 길을 위한 중간 숲속에서의 휴식이.
아! 힘들게 걸으시는 떡뽁이님, 아주 고생하셨습니다. 다리는 괜찮으시죠?
골드님은 무얼 하시나요?
첫댓글 이야기가있는 아기자기한 후기와 예쁜사진 잘봤습니다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다음길에서 자주 뵙죠.
맑은공기,좋은길에서 좋은사람들과
함께 하니까,
세상에 부러울게 없네요...
덤으로 새콤달콤한 산딸기까지
큰기운을 주네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걸으시다 산 열매, 너무 좋아하시면 이제 시내에서 살기 힘드십니다. 즐기시며 걷는것 만으로도 족하죠. 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도보길에 그루터기님이 계셔야 힘이 납니다.
요즘 자주 다니다 보니 중독이 되는 듯...
세월이 지나 이렇게 함께 걸었던 길들과
길에서 나눈 길벗님들 잊혀지지 않으리란 생각..
든든하게 후미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돌아볼 수 있는 사진들 감사합니다.
자작나무 숲길에서 뵐 수 있게되어
이 또한 즐겁네요.
두루드루 고맙습니다.
계속 이제 뵙게되어서 한 식구를 만나는 것 같이 편했습니다. 늘 건강 챙겨셔야지 자주 걸으실 챤스가 있겠죠. 함께 하셔서 즐거웠습니다.
역시 그루터기님, 걸었던 길을 죽~~~ 복기해 보았습니다.
지루하지도 않고, 힘들지도 않고, 돌아보면 새록새록 생각나는 좋은길 이었습니다.
늘 같이 하시니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즐겁게 같이 해주시니 저희들은 더욱 더 즐기고 있습니다.
주일날 충분한 힐링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멋진 사진 찍어주시고 올려주셔서 즐겁게 감상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제 옆지기 님과 함께 오셨으니 일본 가시기 전까지 자주 오셔야 겠죠. 수고하셨습니다.
오픈된 길을 지날 때마다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었는데,
그 바람 정도 가지고는 그루터기님 더위를 식힐 수 없었을까요? ^^
유난히 더위에 약하신데, 사진까지 챙기시며 후미 보시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함께 걸어주셔서 뒷길 걱정없이 진행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고맙습니다. 바람만 분다면야 한 여름인들 무슨 문제가 있겠어요. 증발안되는 땀으로 몸이 더부룩할때가 문제이죠. 바닷가라 바다바람. 찬 바다물등 모두가 좋았습니다. 준비하느라 수고 하셨어요.
그루터기님의 사진을 보며 그날 코스를 다시한번 되돌아봤습니다. 사실 첫참가에 분위기 적응하랴 힘든 몸 추스리랴 정신이 없었거든요..ㅋ
제가 정말 멋진 곳을 걸었군요...ㅎㅎㅎ
담엔 좀더 여유가 생겨 경치를 감상할수있게 되겠죠..^^
주변에서 격려해주시고 챙겨주셔서 걸을수있었던것같아요. 비록 산에서 넘어져 두 무릎에 퍼런멍을 당분간은 달고 다녀야 하지만...그것도 지금 생각하면 잼 있네요..ㅋ
앞으로 더욱 조심해야겠어요....^^
담에 또 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처음 나오셔서 좌석에서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고 제가 더 멍멍해졌죠. 그래도 케이트님의 동행이라 잘 어울리실거라고.. 같이 얘기하며 즐거웠습니다. 처음도보에서 벌써 한 식구가 되셨잖아요. 이젠 자주 걸으면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넘어진 상처는 첫 도보길의 즐거움으로 대신 하십시다.
그루터기님의 섬세한 글을 대하니 감탄사 연발 나옵니다.
후미에서 든든하게 지켜주시고 맛깔스런 말씀에 좋은길이 더욱 빛나던데요? ^^ 복습하기에 더없이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삶에 있어 행운이란 걸 발도행을 통해 또 한번 느껴봅니다. 함께 한 시간 너무 소중하게 차곡차곡 기억에 쌓아보렵니다.♡
과분한 말씀 고맙습니다. 그래도 돗토리의 도보여행 인연으로 편하게 오래뵌 모임의 식구같이 같이 걸을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보니님과 함께 이젠 가능한한 참석 하실거죠? 기다리겠습니다.
사진 보면서, 그날의 걷기 여정이 생각납니다. 새콤 달콤한 산딸기~ 힘내게 하는 활력소 였답니다~ ㅎㅎ
산딸기를 많이 좋아하시는군요.
그 따시든 장면도 잡혀섰네요. 초록속의 붉은 색, 보색으로 잘 눈에 띄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