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모후산(943.8m)중봉(804.9m)집게봉(768.8m)능선 걷기♣
♣화순군 모후산(943.8m)은?
♣화순군과 순천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919m의 산으로 광주 무등산과 순천시 조계산의 그늘에 가려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유마사,
화순 물염적벽, 주암호, 사평폭포등의 명소가 곳곳에 있고, 항상 맑은 계곡물이 넘쳐 관광객과 등산객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 화순군의 중동부에 위치하며 화순군 동복면과 남면, 순천시 주암면과 송광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하다. 모후산은 섬진지맥 중 제7지맥의 한 봉우리로 백아산의 산줄기를 타고 내려와 동복천을 앞에 두고 멈춰 선 곳이다. 주
암댐이 보이고 무등산·조계산·백아산 등이 조망되는 곳이다. 6·25 전쟁 당시 빨치산 전라남도당이 유마사에 은거하면서 모후산과
백아산을 연계하여 활동하였다. 지금도 당시에 파놓은 참호(塹壕)가 발견된다. 산막골에는 8·15 광복 전까지 15호가량 거주하였
으나 모두 분소되어 폐촌이 되었고, 빨치산의 본거지라 하여 유마사의 사찰 건물도 모두 분소되었다. 산과 남쪽 산록에는 순천
으로 넘어가는 말거리치(末巨里峙)가 있다. 송현에서 남쪽으로 순천시와 운알령[운알재]을 경계로 하고 있다.
일명 나복산 또는 모호산이라고도 불린다. 고려 공민왕이 난을 피하여 이곳으로 왔는데, 어머니의 품 속 같이 그 덕(德)이 모후
(母后)와 같다고 하여 원래 명칭인 나복산을 모후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또 임진왜란 때 서하당 김성원은 이곳의 동복현감으
로 부임하였다. 이때 김성원은 노모를 구하기 위하여 필사적으로 싸우다가 순절하였다고 하여 나복산을 모호산(母護山)이라 부
르고, 마을 이름도 모호촌이라 하였다고 한다. 『호남 읍지』에 “본래 이름은 나복(蘿葍)으로 현 동쪽 15리에 있다.”고 되어 있
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모후산은 현의 동쪽 10리에 있는 진산(鎭山)이고, 유마사(維摩寺)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
지도서』에 “관아의 동쪽 10리 순천부와의 경계에 있다. 백아산에서 시작하여 송현(松峴)·운알령(雲戛嶺)을 지나 뻗어 나와서,
고을의 으뜸이 되는 산줄기를 이룬다.”고 수록되어 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