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후보가 화곡고, 화곡중, 화곡보건경영고 등의 교사와 직원들에게서 해마다 정치자금 후원을 받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나 후보 측은 "일부 교사가 개인적으로 후원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해마다 후원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D일보 2011년 10월 7일 보도
홍신학원 소유 학교 관계자는 "교사들이 연말에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행정실에 낸 후원금 영수증으로 누가 후원금을 냈는지 재단에서 알 수 있었기 때문에, 교사들이 압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나 후보 쪽은 "후원금을 내도록 종용한 사실이 없고 개인적으로 후원한 것이 일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H신문 2011년 10월 13일 보도
서울시장 나경원 후보 측에서 교사들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한 사실을 인정했다. 나 후보는 부친이 설립하고 자신이 이사로 있는 홍신학원 산하 학교 교사들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하였다는 의혹이 수차례 제기될 때마다 인정도, 부정도 않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런데 서울시장으로 출마를 선언한 후 후보들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 여러 언론들이 추궁하자 "일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라는 단서를 붙여 정치자금 수수 자체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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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전교조 교사들의 민주노동당 정치후원금 혐의가 불거졌을 때 교사들의 계좌를 추적하고, 정치후원금 관련 연말정산 영수증을 요구하는 압수수색 영장을 각 학교에 공문으로 보냈다. 이런 노력의 절반만 당시 나경원 의원과 홍신학원에 쏟았다면 못 밝힐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정권에 비판적인 민주노동당과 전교조 관련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던 검찰이 한나라당 관련 교사 정치자금 사건에 대해서는 봐주기로 일관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이 이런 제반 상황 때문이다.
이제 나경원 후보 측에서도 교사들의 정치자금 수수를 인정하였으니 단순한 풍문이 아님이 명확해졌다. 검찰이 재수사에 나서지 않을 명분은 없어 보인다.
교사공무원정치기본권찾기공동행동은 13일 성명을 통해 "나경원 후보를 비롯한 황우여, 김정권 등 한나라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교사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것이 명백히 확인된 상황에서도 한나라당이 법 개정을 반대한다면 국회의원의 직무를 포기한 것이다"라며 관련법 개정과 함께 나경원 후보와 한나라당, 그리고 검찰의 각성을 촉구했다.
나경원 후보의 교사 정치자금 수수 사실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와 더불어 검찰이 이번에는 수사에 나설지, 수사 결과는 어떻게 종결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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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한 민국에... 진보 측 정치후원금은 쥐잡듯 잡고,
수구 꼴통 측 정치자금은 알아도 모른 척..
달리 떡검, 색검, 떡찰 이라 하겠느냐...
첫댓글 냄새가 진동을 한다. 나라가 썩었어.
기사 뉴스 링크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40050&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6
앗, 감사합니다. 링크가 깨졌네요. ^^
아 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