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김만복, 그리고 그 한명도 막지 못하는 노무현계승자 참여정부비서실장
2015. 11. 20
노무현 참여정부의 마지막 국정원장 김만복의 행태가 갈 수록 가관입니다. 이건 거의 코미디 수준으로 일부로 노이즈 마케팅을 통하여 내년 총선에서 인지도를 올리려는 것 같습니다.
그는 출당을 권유하는 새누리당 서울시당의 결정에 불복하여 공개적으로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하였습니다. 결국 김만복의 이의신청은 기각을 당했지만, 이런 김만복의 좌충우돌 코미디를 보는 국민은,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인사에 대하여 부정적 시각을 가질 수밖에 없으며, 이것은 결국 참여정부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켜 야당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한 마디로 저런 김만복을 남북대치의 상황 속에서 국가 정보를 컨트롤 하는 국정원장에 임명한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 보는 눈이 도대체 무엇이었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북한의 6.25 남침에 대하여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의 임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김만복의 문제는 참여정부 국정원장을 지낸 그가 반대 정치세력인 새누리당에 입당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새누리당 입당 시도와 국회의원으로 정치활동을 하려는 시도는 바로 정치중립성을 기본으로 해야만 할 국정원의 기본을 훼손하는 일이며, 이것은 권력기관을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시키려고 노력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의지를 훼손하는 것입니다.
참여정부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김만복 국정원장과 함께 참여정부를 이끌었던 노무현의 계승자라는 문재인, 도대체 김만복의 코미디 하나 막을 능력도 없습니까?
하긴 이명박의 BBK의혹을 덮는 것으로 빅딜을 했던 이른바 형님라인의 노건평, 그리고 그가 마지막으로 추진했던 성완종에 대한 이례적인 특별 사면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 제대로 몰랐다는 문재인, 권양숙의 10억 등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도 막지 못하여 결국 노무현 대통령을 망신당하게 만든 문재인..............
과연 문재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약수거사
(若水居士의 世上談論 http://blog.daum.net/geosa3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