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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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지방자치 선거냐...아님 월드컵을 느껴보느냐....선택의 기로
전 생애에 한번있을법한 월드컵 기간동안 경험을 택했답니다
자원봉사활동과와 비슷하지만 피파 마케팅이라는 회사에서 근무하게 되었거든요*^^*
우리 회사(FIFA MARKETING)가 하는일은 "FIFA"라는 영리기업을
월드컵경기때마다 지원해주는 후원업체(PARTNER)의
광고,홍보를 담당하고 그네들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관리해주는 스포츠 마케팅 회사랍니다.
제가 출근하는 곳은 프린스호텔 4층의 객실인데,
방에들어서면, 월드컵 포스터, 노트북, 영문으로 된 서류(fifa의 모든 업무행정을 only english랍니다), 메뉴얼, 영자신문 등등이 가득하고
우리팀의 보스 "빅토리아(victoria)"와 자원봉사자 친구 "정연"이가
"hi~ jim!", "good morning~" 하면서 안티끼 친한티끼를 한답니다.
두분외에도 함게 일하는 사람은 SMK(스포마케팅코리아)의 능력있는 코디네이터 "진호형님(John park)"
이렇게 네명이서 호텔의 사무실을 점령하고 오전업무 브리핑을 한답니다
도중에 일본친구, 아르헨티나친구, 도도한 한국친구(女) 들이 정신없이 왔다갔다하고 그렇답니다.
어느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LETS HAVE LUNCH" 점심식사를 거~하게 한답니다
인근 신세계백화점에 차를 가지고 가서(현대자동차에서 협찬해준 드라이버가 월드컵기간동안 매일대기해있답니다)
샌드위치, 햄버거, 피자, 샐러드 등등을 왕창 사옵니다.
단 음료를 살때는 우리 파트너의 물건만 사야할것
고로 코카콜라제품 "다이어트콜라"나 "파워에이드"만 마셔야한답니다^^
물론 티셔츠,신발은 아디다스가 협찬,
텔레비젼 노트북등은 일본회사 JVC의 제품이 제공되지요
오후 1시쯤해서는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한답니다.
가장먼저 하는일은 "ACCREDITATION CENTER"에가서
경기기간내에 목에 항시 걸고 다니고, 신분확인, 사용할수 있는 존(ZONE)을 이용할수 있는 범위를 나타내는
AD카드, PSP카드등을 발급받는답니다.
염주체육관에있는 "자원봉사자센터"에 가서 일도보구요...
삼엄한 경비를 뚫고 경기장으로 향합니다
폭발물이 있는지 자동차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차량한대에 네명의 경찰이 아까 발급받은 AD카드로 신원조회등을 하는데
어찌나 무서운지^^;
FIFA MARKETING 사무실은 아주 쾌적한 환경, 최고의 시설로 되어있답니다
위치는 지하 1층 필드가 바로 내다 보이는 곳이구요
들어오면 각종 첨단 장비를 커넥팅을 할수있는 시설,
코카콜라에서 제공되는 냉장고와 가득한~~물과 음료^^
이제부터 바빠지기 시작하죠
조직위원회 운영본부실을 가장먼저 들리고,
방송센터, 파트너들의 홍보실, 관중성, 필드, SMC(SPORTS MEDIA CENTER),
VIP룸, 각종 직원실, 선수들의 REST ROOM등
경기장내 어느 장소던 모두 갈수 있답니다 헉헉 -,.-;;;
거의 전남대 후문에서 공대쪽문 예대뒷문 터치하고 농대까지 갔다가 정문돌아오는 것을 2~3번 하는 기분으로
사람만나서 마케팅 업무하고
각종 기자재에 대한 "태이핑작업"
-"협찬사" 이외의 상품명을 가리는 작업, 예로들면 텔레비젼과 리모콘이 삼성이라면, 상표를 가려야함
사람들이 입고다니는 옷이 나이키라면...태이핑을 시키던지,옷을 벗기던지 해야함 ㅋㄷ
등등 경기장 내 관계시설들을 쭈욱 둘러보면 맥이 풀린답니다.
그런데 더 힘이드는 것은...
이모든 업무, 행동들은 "ONLY ENGLISH!!!!!!"
되는 말 않되는 말 다 같다붙이고 바디랭귀지를 통해서ㅠ.ㅠ
하루이틀이쥐..이건 완죤히 어학연수온듯한기분이에요
듣는거는 다 들리고 이해도 다되는데 표현이 않되는 그런 답답한 상태 다들아시죠?
말로만 들었던 스포츠 마케팅 공부
FIFA라는 회사의 절대적 파워를 느끼는 요즘...
외국인들과 함께 하니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생소함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영어"공부의 절실한 필요성
월드컵이란 행사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일꾼들의 땀한방울 한방울에서 느껴지는 젊음과 精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직한 양심 장승근은 웬만하면
한국말 하고 싶고 코카콜라않먹고 815콜라 먹을라고 무던히도 애쓰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 생길때도 있드라구요
전남대라는 틀안에 날가둔것은 아닌지,
꼭 서울이여만 더 넓고 좋은 경험을 할수 있는지
지금까지의 대학생활의 덧없음에 대한 실망감이라던지...
월드컵이 끝나는 6월말!!
한층더 업그레이드 된 지기지우를 여러분들은 만나실수 있을거에요
순수함을 잃어간다거나
좀더 사회인이 되어가는 모습이 아닌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좀더 넓은 아량과 깊은 인간다움
그리고 멀리내다볼줄아는 시야를 갖게 될거 같군요
조금씩 변화되어가는 승그니를 지켜보십시오
잃어가는것과 변화하는것은 다른법이거든요
FIFA MARKETING의 서바이버 "JIM"이였습니다
카르페디엠
P.S
월드컵 기간동안 승근이 연락처는 011-638-6062이구요
매일 9시부터 12시까지는 운암동 프린스호텔
12시부터 6시까지는 염주동 경기장에 있습니다
가끔 학교두 나가구요ㅋㅋ
학교 않나가니깐 징허게 좋네요 *^^
많이 무료하고 지친 업무가 많답니다
문자뒤에 ★와♡가 함께한다면 행복은 두배가 되겠지요*^^
경기장 오시면 연락하세요 최고의 서비스로 모셔드립니다
이상 전사랑이라서 행복한 01학번 승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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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웃고떠들어봅시닷!
Carpe diem~★
월드컵 체험기
지기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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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3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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