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일 오후9;20쯤 ,
오늘은 금요일, 특수를 바라보고 평택역에서 전철을 타고 수원으로 향했다.
보통 금요일은 송탄,오산,병점에서 첫 오더를 수행하게 되는데 오늘은 수원역까지 오는데도 오더가
영 없다. 수원역에서 내릴까 망설이다 서울로 가면서 오더를 잡기로하고 계속타고가다 드디어 시흥역쯤 올 무렵, 독산~부평 25k캐취, 도착하니 호프집에서 차주 친구분이 잠깐 오라신다.
친구분 왈,
" 차주가 친군데 술만 먹으면 폭력적인 기질이 발동하니 조심해서 집까지 잘 운행하세요"...한다.
아,
첫오더에 이 무슨 ..일단 손 차키를 받아 그레이스 (31만 km운행)시동을키자 차가 덜덜 거린다.
근데, 손이 타자마자 반말이다.
손 : 야, 차좋지?
나 : 아, 네 ...
나 : 어떤길로 부평갈까요?
손 : 니 아는데로 가..
나 : 남부순환로 타고가다 신월ic로해서 경인타고 가겠습니다.
손 : 구래...
남부순환로 타고가다 신월ic지나 경인고속도로에 접어드니 차들이 100km전후로 달린다.
순간, 친구 분이 하신 말이 생각나 속도를 80km 정도로 낮추어 3차선으로 서행하고 있는데 손이 갑자기
손 : 야 ,새끼야, 여기가 어디야 .
나 : 경인 고속도로 입니다.
손 ; 나 말이야...
조 양은 이가 싸움을 좀 하는데 나 조 양은이보다 주먹 좀 더 쓴다,
하면서 주먹을 내눈앞에 확 뻗는다
나 : 헉 ...
손 : 너 죽을래.
나 : 아, 아닙니다.
손 : 이 새끼가 너 죽어봐라.
하면서 주먹으로 내 목을 두세차례 가격한다.
아 ,이 순간이 오면 안되는데... 온갖 생각이 맴돈다. 그리고 갑자기 내 머리채를 오른손으로 움켜쥐고는왼손으로 내목을 꺾는다.
나 : 손님, 운전중에 이러시면 안되요......
손이 머리채를 놓는가 싶더니....
손 ; " 너하고 나하고 오늘 죽는 날이여 "
하며 오른손으로 핸들을잡고 시계반대 방향으로 확 꺽어버린다.
머리속이 갑자기 하얗게 변하며 필름이 순식간에 지나가며 오늘 죽음이 나에게 드디어 찾아 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스친다.
차는 중심을 잃고 휘청그리며 중앙분리대로 향한다. 그 순간 나는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놓으며 급정차가 안되도록 브레이크를 천천히밟아 약간 속도가 줄어드는 순간... 끼익익익.....쾅쾅 하는 소리가 뒤에서 난다.
뒤차가 추돌했구나.... 하는 생각을하며 차가멈추어 서는 순간 뛰어내려 뒤에서 추돌한(크레도스)차량으로 뛰어가 운전석 문을 열고 "괜찮으세요"...하며 운전석 문을 여니 운전자는 만신창이 되어있고, 경인고속도로는 아수라장이 되어있다.
그런데,
이 손이 조수석에서 내려 나 있는데로 뛰어와서는 내멱살을 잡고는 주먹으로 내 아구통을 사정없이 날린다. 내 안경은 날려 어디론가 날라가고....
이 손이 "너 죽여버린다" 하며 달려드는데 나는 가까스로 벗어나 차들 사이로 피하고 손은 계속쫓아 오네...아, 이게 무슨....꿈에서나 있을법한일이 현실속에서 벌어지고있다. 뒤엉킨 차 사이로 나는 계속 피해다니고 손은 너 죽여버린다 하고 고래고래 고함치고 계속 쫓아오고...
10분쯤 후 고속도로 순찰대 한대가 나타나 이 손을 저지하려 하자 고속도로 순찰대 2명을 막팬다. 그리고 순식간에 서행하며 지나가는 무쏘 차량 본넷트위에 뛰어올라 유리창을 주먹으로 내리치고 본넷을 무언가로 막 긁어버린다.
5분쯤 후 에 순찰차가 오고 양천경찰서로 이송 해서 진술서를 쓰는데
손은 자기가 순찰대 6명에게 얻어터져 억울하다고 난리를 친다.
정말 황당한것은 자기는 자고 있엇고 대리기사가 사고를 냈다고한다...
차주쪽 보험사(동부화재)와 대리운전보험사(LIG)가 경찰서에 와서 상황을 듣고는 누가 사고를 유발했는지는 검찰에서 밝혀야 한다고 한다...
폭행당한 고속도로 순찰대 2명이 먼저 진술서 쓰고 무쏘 운전자와 크레도스 운전자가 다음 진술서를 쓴 후 나는 7시경에 진술서를 쓰고 8시경에 차주가 진술할려고 하는데 형사가 나보고 집에가서 기다리라고 하길래 나는 차주가 어떤 진술을 하는지 알고 싶다고 하니
그건 알려줄 수 없고 차후에 진술열람 신청을 해서 승인이나면 열람가능하다기에 나는 집으로 돌아와서 이 글을 쓰고있다......
첫댓글 할말없네...그거참...호로쇄끼.되질래면 지나혼자..제초제묵고 되져부리지..개..욕할가치도 옵구먼..씹....흐미..열나부러..
참 별 인간이 다 있네요.. 술 쳐 마셨으면 곱게 잠이라도 자던지... 그래도 속도를 줄인상태에서 사고가 나서 크게 다치지 않으신것만해도 불행중 다행이네요.... ㅡ.ㅡ
훔.. 한번 더 읽어보니... 그 와이프도 정말 안 됐네요.. 어쩌다 그런..... 쩝....
사고난 시간이 11시 30분정도 아닙니까? 이상하게 막히지 않은 시간인데 막히드라구요.고생하셨읍니다.ㅠㅠㅠ
정확한 시간이 11시 22분입니다
에혀..그만하기 다행입니다만 낌새가 이상할땐 절대 운행안하는게 상책입니다...양아손보다 더 더티한 개손한테 단단히 걸리셧습니다...
yeong 님 병원가서 꼭 진단서끈고 치료 받으시고요 고소하세요..다시는 음주 못하게요 그런인간은 봐주면 안되요 나중에 그보다 더큰 다른 피해자 또 생길지 모르잔아요..
남의 일이 아니군요.. 만약 보상받고 싶다면 꼭 제게 연락주세요. 손해배상 청구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그런 자식은 끝까지 본때를 보여주야하지요. 제가 낮에 하는 일이 법무채권팀 일이라 도움이 될겁니다. 011-398-8281.. 힘내시길 바랍니다
디지실려면 혼자서 디질일이지 2만오천원에 저승대리를 시켜!!!!!!!!!!!~~ cc브럴넘!!!!!~~
그런 짐승만도 못한 자식은 yeong님이 가만히 있으면 엮을려고 할 겁니다. 분명히, 운전을 개판으로 했다고 뒤집어 씌울 겁니다. 먼저 선수를 치셔야 합니다. 병원에 드러눕고요, 한 3주 편히 쉬고나서 꼭 합의금 받아 나오세요.
참.... 대리기사 해 먹는 것도 더럽게 힘들다... 남의 일 같지 않고 속상합니다. 우리들 누구한테라도 이런 일이 또 언제 생길 지 모르는 현실입니다.
아...머라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정말 고생하셨습니다...제가 님과같은 상황이었다면 저 또한 똑같은 일을 겪었을것입니다...남일이 아니라 바로 내일..우리들의 일이네요...
세상에 어찌 그런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지금이야 괘안타치만....당시에는 악몽이었겠네요
황당한 일을 당하셨네요. 님에게 큰 불상사가 없으신것 같아 참으로 다행스럽네요. 조서는 잘 꾸며졌는지 모르겠네요?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시면 입원하시고 손은 고소하고 손해배상 받으세요. 이러한 일이 두번다시 없어야 되는데... 히휴~ 얼마나 놀랬쓰까나,,,
허~~츠암네...어떻게 그런일이.... 황당한정도가 아니군요 꼭 결과 듣고 싶습니다 정말 영화속의 한장면 같군요 다치신데는 없는지요? 얼굴을 맞으신거 같은데 일단 진단을 때서 경찰에 제출하시죠 그리고 절대 합의쉽게 봐주지마시구요 듣다 듣다 최악의 상황을 듣는거 갔습니다 같은 기사 입장으로 이런일은 정말 용납할수 없는일이군요 마음이 아픕니다 김팀장^^
그 손 전번좀 공개해유 다른분들 피해 안보게...흐미 욕보셨네!!
사는게 먼지 ㅉㅉ
ㅎㅎ 혹 웃자고 하시는 얘기는 아니신지 ^^; 폭소 냐....충격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
아~심하게 큰 똥을 밟으셨네요.저는 반말하는 손은 뒤도 안보고 내린담니다.
저런 놈을 블랙리스트에 꼭 올려야 합니다. 자칫하면 동반 황천행이군요... 흐미... 글 읽는데 식은 땀이...
그런 쓰레기같은놈 ... 큰곤욕 치르셨습니다. 글로만 위로드리는 제자신이...
콩밥좀 제대로 먹으면 안그러겠죠,,
햐~술쳐먹으면 개가돼고 정신병자가 된다더니 저늠이 딱이넹~
졸라 나쁜자식한테 걸렸군요.....씹세는 죽여버려야 세상이 깨끗해지는데...(속마음) 님 고생 하셨네요 독하게 마음 먹고 합의하세요.......(겉마음)
그자는 한마디로 정신병자군요...고생많으셨습니다.살인미수로 고발하세요..안경쓴사람 얼굴치면 살인미수아닙니까?
그사람 친구들도 나쁘네요 친구가 그렇다는걸 알고있음 동승을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천만다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