牧夫 초대작가 등단 절차탁마로 성구서예의 길
서예 한문교육 20여년 봉사 無和 조덕화 선생
-사회봉사가 좌우명 모범시민으로 본보이기-
牧夫 鄭又平 목사(여수은천교회·수양관 원목)는 한국서예계의 대가인 현대서예원 원장 무화 조덕화 선생의 지도를 받아 초대작가에 등단, 문방사우, 지필묵연을 잡은 손에 현대적 감각을, 그리고 영성으로 긋는 심 획까지 묵향이 있는 붓글씨를 쓰고 있다.(사진)
목부가 지도를 받는 무화 선생은 20여 년 동안 한문과 서예를 전수, 많은 문하생을 키워왔다.
자산자락에 거주하는 무화 조덕화 선생(80)은 광양에서 서당을 다닌 경험과 여수에서 서예학원을 다닌 경험을 살려 지금부터 20여 년 전, 무화 선생이 지역의 불우어린이들에게 한문 및 서예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종고마을금고에서 서실과 시설을 지원, 지금까지 장원, 장려, 우수상, 금상, 은상, 동상, 특상, 입상 등 유초중고생, 일반, 작가 등을 배출하는 등 전국 휘호대회 등에 출전, 입상경력도 다채롭다.
획기적인 일은 종고마을 금고 3층에서 수상작품을 전시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무화 선생은 종사랑 모임을 통해 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 연탄, 쌀, 라면 등을 제공해 모범 시민 상을 받기도 했다.
무화 선생의 자녀가운데는 장남과 자부가 판사로 재직하고 있으나 평소 소탈하고, 겸손한 무화 선생은 아들, 며느리가 판사라는 사실을 자랑하지도 않았다. 현대 서예원 현황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등이 무화선생의 지도를 받고 있다.
평소 의협심이 강한 무화 선생은 날로 희박해져가는 효사상과 어른존중 등 윤리와 도덕이 땅에 떨어지고 있다며, 청소년품성 및 소양교육에 교육의 목표를 세우고, 서예 후진 양성에 온 정열을 쏟고 있다.
동백서화협회 초대작가에 등단한 목부는 2004년 전국서예인휘호대회에서 일반부에 첫 입선한 이래 해마다 입선과 특선을 거듭해 2011년에 동백서화예술 공모 대전에서 초대작가로 등단하게 된 것이다.
주 활동하는 분야는 '예서'이며 최근 행서, 해서도 병행하고 있다. 그는 “평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묵과 붓으로 쓰는 일 자체가 예술이며, 그 길은 또 다른 구도자 및 전도자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힘든 과정도 없지 않았지만 절차탁마의 자세로 서예활동을 계속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을 달리 시도함으로써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예술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작품을 구상함으로써 고장을 빛내는 것이 최선의 목표다”고 강조하고 있다.
평소 가훈 써주기 등 서예 보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입선작품은 고창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전시기간을 갖는다. 수양관 內에 恩泉書室을 꾸민 후 하는 말씀서예작품 활동시간도 영성산책과 함께 영성훈련의 연장선이 된다는 것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