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후2024년 10월 31일 목요일입니다.
근래에 사람들은 고혈당에 관하여 관심이 많아졌다 합니다. 그 이유는 국민 엄마로 알려진, 고 김수미씨의 사망 원인이 고혈당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였다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고혈당이 무엇인지 검색을 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합니다.
사람들은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 죽게되면 무엇 때문에 사망하였는가에 관심이 많아집니다. 그렇게 관심이 많은 원인 중에는 자신의 죽음에대한 염려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가 참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지으셨기에 하나님을 알면 모든 것을 알게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을 더 알기 위하여, 시편 6편, 1절,2절,3절,4절 말씀으로 단 3분이라도 단 1분이라도 말씀을 알아가도록 합시다.
1절 :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절 :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절 :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절 :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아멘
' 울음소리를 들으셨도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사도세자 사건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도세자의 아버지는 조선의 21대왕인 영조였습니다.
사도세자와 아버지 영조 사이는 갈등의 관계였습니다. 사도세자는 부왕에 대한 반항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의 악행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사도세자의 악행을 알게 된 영조는 분노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세자와의 갈등으로 진노가 쌓여 섰는데, 세자의 악행 소식은 영조의 분노에 불을 붙인 격이 되었습니다. 결국 사도세자는 영조에 의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됩니다.
이때 세자가 머리를 풀어헤치고 꿇어앉아 울면서 용서를 빌었습니다. 보통은 ' 전하 '하고 부르든지 아니면, ' 아바마마 '하고 불렀음에도 이때는 ' 아버님 '하고 불렀습니다.
아버님 하고 불렀다는 것은, 나는 아들입니다. 당신은 내 아버지입니다 하는 것을 영조에게 인식시켜 주므로 용서해달라는 뜻이었을 것입니다. 세자가 얼마나 급박하고 죽고 싶지 않았는지를 보여주고도 남는 대목입니다.
" 앞으로는 글공부도 잘 하고, 시키는 대로 다 잘 할 테니 용서해달라 " 절규하였지만 영조는 끝까지 아들을 용서하지 않고 자결을 명하게 됩니다. 신하들의 제지로 자결이 무산되자, 영조는 격분해, 세자를 폐서인하고는, 쌀 담는 뒤주 속에 가두어 버렸고 세자에게 물 한 모금도 주지 못하게 어명을 내렸습니다. 뒤주 속에 가두어진 지, 8일 만에 갈증과 굶주림 속에 세자는 생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시편의 말씀에는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보게 됩니다. 영조 왕 같으신 하나님이시라면 아무리 호소할지라도 소용없겠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시편 성도의 호소를 보겠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분노로 나를 벌하지 마옵소서. 내 뼈가 떨릴 정도로 쇠약해졌습니다.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나의 영혼까지도 괴로워서 매우 떨고 있습니다. 이처럼 내 마음이 심히 괴로운데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입니까? 여호와여, 나의 영혼을 건져 주시며, 변함없으신 사랑으로 나를 구원해 주소서 "하고 호소했습니다.
이 탄식과 이 호소를 들으신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을 것 같습니까?
8절 말씀에 " 여호와께서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도다 " 하였습니다.
우리들도 병으로, 자녀 문제로, 직장 생활이나 사업이 어려울 때 하나님께 호소하시기 바랍니다. 엉엉 울기라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내 호소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이 내 울음소리를 들으십니다.
기도 합시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회개할때는 용서해 주시는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눈물로 호소할 때 외면하지 않으시고 눈물의 기도를 받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크고도 깊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도록 은혜 주시기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