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에 다녀왔습니다...
봄을 맞이하여 감나무밭 가지치기 및 주변 정비를 위해서 입니다...
토요일 저녁때 도착해서리 최근에 개업한 친구집에서 BHC치킨을 시켜먹고는
바로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김권형친구와 만나 간단히 커피 한 잔하고...
다시 최근 반올림피자집을 개업한 최규남친구의 매장을 방문해서 야부리 까고 놀다가 귀가했습니다...
막 샤워하고 나오는데 위연복 친구가 전화 와서리...치킨집에 있다고해서 허겁지겁 나갔는데...
광주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김광표 친구 그리고 광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이석동 친구와 만나서 쐬주 빨다가 귀가했습니다...^^
일요일...
아침 08시30분경에 아버님 그리고 마눌님...그리고 아들놈들 두놈...
완전무장을 하고 감나무밭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전지작업을 열심히 했지만...
많이 하지는 못하고 힘만 들더군요...
톱질 낫질을 해보지 않은 아들놈들은 일찌감치 나가 떨어지고...ㅠㅠ
저도 거의 12시까지 열심히 했지만 몇그루 못하고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철수하기 전에 감나무밭 가운데에 있는 귀족호도나무밑에서 작년에 미처 수확치 못한 귀족호도 몇개를 주워서 귀가했습니다...
지금 열심히 마눌님과 귀족호도를 줍기 위해 주변을 살펴보고 있는 장면입니다...
큰아들놈이게 부탁해서 자세잡고 사진 찍어보고...
낫들고 공포영화에 나오는 처키와 비슷하게 놀아봅니다...^^
별루 무섭지 않은 느낌이라는거~~~
12시30분에 귀가해서는 각자 1마리씩 배당받은 낙지를 탕탕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그 맛있다는 득량만 피조개(피꼬막)으로 역시나 맛있게...^^
그리고 오후에 조금 쉬다가 화순으로 돌아왔습니다...
출발직전에 큰아들놈과 작은 아들놈이 천진난만하게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몇개 주운 귀족호도중에서 제법 괜찮은 것은 잘 씻어서 아버님께 진상하고...^^
저는 최하품으로 평가받는 호도 한 쌍을 가지고 화순으로...
화순에 온 이후 살짝 위에서 촬영해 봅니다... 잘 굴려서 명품으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대전에서 화순으로 삶의 보금자리를 이동하고 나서 가족끼리 처음으로 고향집을 방문했습니다...
봄날입니다...
가끔은 꽃샘추위도 있겠지만 가는 겨울을 잡고 못하고 오는 봄을 막지 못할 것 입니다...
봄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마음속에서 여러가지를 털면서 정리해 봅니다... 봄이쟎아요...^^
재치...
첫댓글 노력봉사! 좋아유~
가정의 화목을 위하여...
그래야 SOTA 민원 해소됨유 ㅎㅎ
먹음직 스럽네요. 낫들고 있는 장면은 영화의 한장면 같아요^^